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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본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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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미국인 남성인데, 일본인 부인의 고민이라면서 방송을 내보냄.

 

참고로 저 남성은 단테 카우버 라는 사람으로, 방송 당시 기준으로 모델로 일본에서 8년째 생활하며 CM으로 떠서 일어도 익히고 예능에도 자주 등장하는 한국에 비하자면 샘 오취리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보면 됨. 와이프는 일본인으로 26세. 모델 출신.

 

 


무려 제목이
예능인 이유있는 부부, 인내의 한계 - '1.국제결혼의 함정' 미각의 차이.
원래 미국의 시골에서 예전부터 먹던 방식으로 음식을 먹는데, (쌀밥에 버터와 흑설탕을 섞어 먹음)
'부인이 해준 요리를 이상한 조합으로 먹는다'며 방송에서 여론몰이
정작 미국인 남편이 '미국 시골에서는 대단히 인기있다'고 하는데도
일본인 패널이 하는 말은 
'평균적인 미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좋겠다'
'미국에는 맛있는 음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망언을 내뱉어서 일본에서도 '이제 슬슬 일본 최고도 지겹다' 는 반응이 트위터에 올라오는 중.

 

 

2번 사유는 미국인 특유의 '자주 깜짝 놀래킨다' 는 거였고.

 

그리고 그 다음 내용은 더 눈이 뒤집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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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CM보내기전에 내보낸 예고.. '단테씨 설마했던 격노!' '표변' 등으로 사람 병1신 만들 포석을 깔아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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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슈퍼맨 매니아였던 남편. 관련 피규어도 모으고 밤에 집에서 슈퍼맨 옷을 입고 있기도 하는데, 

 

방송 내용을 보면 집에 각종 영화 피규어 약 1000체 정도 보유중.


이걸 '곤란한 일'이라며, 정신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버림, 
그러면서 화면 구석에 '잠시후 부부싸움!' 이라며 자막을 박아넣었음.

 

 

(방송 동영상 링크는 출처에.)

 

 

방송에 본인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소장품을 '와이프가' 들고왔다고 함.
(그것도 미개봉품을 상자에서 꺼내서.) 사회자가 피규어를 스탠드에 끼워서 들고 오자 남편의 얼굴이 진짜 화가 남.
'상자는 어디에 있냐?' 고 묻고, 답변이 없는데다가 딱봐도 화를 엄청 참고 있는데, 뒤의 패널들은 와~~ 하고 웃음.
와이프는 남편이 '타인에게 받은 것' 이라고 하고, 남편은 계속 박스가 어디있는지 묻는데..
남편:'컬렉터즈 박스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박스가 어디 있느냐?'
사회자: '이거 받은거라면서요?' (피규어를 들고 인질로 삼고 있음)
남편: '그건 관계 없지 않느냐' 
와이프 : '받은 걸로 안다' 
남편 : '내 거니까 관계 있다'
사회자 : '솔직하게 말하세요, 받은 겁니까? 산 겁니까?'
남편 : '내가 샀다"
패널들 자지러짐
남편 : 내가 샀지만, 이제 박스가 없으니 필요 없다, 그냥 님 가지셈.

 

 

참고로 들고온 제품은 핫토이 크리스토퍼 리브 버전 슈퍼맨으로, 발매 시기와, 현재 구입 난이도를 볼때 절대로 방송용을 위하여 산 것이 아님,

 

2011년 발매된 제품으로 신품 구하기가 힘듬. 개봉을 해도, 옷 자체가 천으로 되어있어서 올이 나갈수 있기 때문에, 컬렉터들은 가지고 어지간하면 가지고 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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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이 제품은 박스를 분해해서 재조립하면 슈퍼맨 마크와 고독의 요새가 되기 때문.
아니 컬렉터가 아니더라도 남편이 소중하게 여기는걸 가지고 와서 웃음거리 만들어? 그냥 이혼각일듯.

 

 

이에 대한 트위터 반응들 (피규어쪽은 아니고, 음식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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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먹는 것을 무조건 이상한 방식이라고 우기는건 마음에 안든다'
'저 패널놈은 햄버거나 스테이크도 못먹어봤냐?'
'일본인은 생선을 날것으로 먹거나 콩을 썩혀서 먹습니다. 조잡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낫토를 잘 먹는 서양인도 있는 것을 보면 일본인의 고정관념이 나쁜 것입니다.'
'외국에 시집을 갔으면 현지의 입맛을 따라야지, 자국의 입맛을 기준으로 남편에게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미국에는 미국인들의 '보통'이 있는데, 어째서 일본인들의 '보통'을 기준으로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트위터를 통해서 이런 내용이 많이 퍼지면 미디어의 잘못됨을 널리 퍼트릴 수 있지만, 내용 자체가 결국 자국비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퍼트리는 사람이 적다. 외국인분들 죄송합니다'
'현자는 다리를 만들고, 우자는 벽을 만든다'
'평균적인 미각이라는게 무슨 소리냐, 미각은 개인이 다 다르잖아'
'국제결혼의 함정이 미각이라는건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저 패널의 발언은 너무하다'
'일본은 쌀밥에 팥을 코팅해서 먹기도 하는데, 외국에서 보면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TV를 안보는 것도 이런게 원인인것 같아, 미디어가 거짓말 하거나, 뭔가를 매일 비판만 하고, 그런 TV를 누가 보겠어'
'어떤 나라던지 맛있는 것이 잔뜩 있고, 그들의 고향의 맛을 부정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일본의 쇄국정신은 에도시대부터 변함없구만'
'어째서 헤어지지 않는지가 신기할 정도다, 식사도 취미도 부정당하고 부부를 방송에서 불러내서 저런 소리를 하면 안되지.
불쌍하다. 거기(미국의 시골에서는 인기있는 먹는 방식)까지 말하는데도, 전문가(웃음)의 위에서 깔보는듯한 어드바이스는 최악.'
'자신이 옳다는 점에 의혹이 없이 믿는 것은 무섭고,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더욱 무섭다'
'해외에서 일본에 오는 분들께. 일본인 모두가 이런 '바보'같은 말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진짜로 오해하지 마세요'
''신기하다' 정도로 끝내는게 좋지 않았나?, 미국의 시골에서는 일본에서는 신기한 먹는 방법이 있다! 정도로 소개하는게 좋지 않았나? 좀더 긍정적으로 하라고'
'일본의 집단의식은 정말 무섭네요'
'같은 나라의 사람도 지역에 따라 먹는 방법과 취향이 갈리는데, 나라도 지역도 다른데서 자란 사람의 먹는 방법을 부정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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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트위터에서는 어제오늘 화제가 된 일인데, 방송은 꽤 전에 하였고, 현재 두 사람은 이혼했답니다. 방송도 폐지되었음.

 

나같아도 이혼함.

댓글
  • ^.^7 2018/10/16 09:28

    글만봐도 ㅈ같네

  • 프로세르피나 2018/10/16 09:33

    우리나라 방송도 꽤 많이 엇나가는게 있긴한데 일본만큼은 아닌거 같다

  • ^.^7 2018/10/16 09:28

    글만봐도 ㅈ같네

    (zpkanG)

  • 루리웹-3902010551 2018/10/16 09:29

    ??

    (zpkanG)

  • 이츠카 시도 2018/10/16 09:29

    한국으로 오세요 ㅠ

    (zpkanG)

  • 프로세르피나 2018/10/16 09:33

    우리나라 방송도 꽤 많이 엇나가는게 있긴한데 일본만큼은 아닌거 같다

    (zp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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