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과 초보과정을 험난하게 뚫고,나름대로 자기만의 스윙과 루틴을 만들어 내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보통 90타 언저리 치시는 보기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합니다.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한문장 요약하자면,
아마추어가 아마추어답게 즐기기 가장좋은 레벨은 보기플레이라고 봅니다.
이과정에 계신분들은 크게 두부류로 나뉘는데,이제 막 보기플레이에 적응기 거치시면서 싱글로 가시기 위해 불타오르시는 분들이 한쪽이고 나머지는 깨달음을 얻으신 분들입니다.
깨달음을 얻으신 분들이라 함은,싱글성취후 잔잔하게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오신분들과 싱글 쳐보지 않고도 골프의 깊이를 터득하신 분들인데요.
타짜의 짝귀처럼 현자라 불리워져야 마땅한 분들입니다.
오늘 올리는 글은 전자 즉, 활활 불타오르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제가 쓴 앞의 글들을 읽어보신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제가 올리는 팁글에는 테크닉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그런걸 원하셨던 분들은 과감히 백스페이스 누르시길..
최적화된 스윙이 무엇인가라고 따지기 시작하면 브리태니커백과사전으로도 모자르고,
리만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그 난해하고 방대한양의 논문보다 더 설명하기 힘듭니다.물론 당연히 저따위가 알리가 없습니다.
일단 입문과정부터 여기까지 고난의 행군 하셨으니 치하하는 차원에서 감동적인 장면 몇가지 같이 떠올려봅시다.
캐디의 사심이 분명히 담긴것처럼 보이는 하트뿅뿅 금박 버디스티커..드뎌 이젠 캐디명찰에 적힌 이름도 쳐다볼 여유가 생긴거죠.
이제는 익숙해진 그늘집에 당당하게 들어가면서 날리는 멘트들.. 어이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씩들 쭉 빨자고..
재수없는 김사장의 턱을 영원히 벌어지게 만들었던 나의 호쾌한 드라이버..이게 쫌 비싸서 글치 스쳐도 300야듭니다.
사탕발림임이 분명하지만 웬지 느낌상 신뢰할만했던 한마디..진짜 골프신동이신가바
아빠도 나름 학구파라고 우겨댈 증거로 삼을수 있는 수많은 골프 관련서적들..학창시절 공부를 이정도 했으면 내가 정말..
아 사장님 저 자꾸 뒤땅 나는데 좀 알려주세요라고 사슴같은 눈망울로 쳐다보는 저 애처로운 초보 똑딱이들..어흠
나보고 군대 다시갈래 골프첨부터할래 그럼 야야 난 군대갈란다..아휴 불쌍한것들..
찬물 끼얹져서 좀 그런데 지금 이과정에 계신분들이 날린 핀발 죽여주던 그샷은
그야말로 눈감고 휘둘렀는데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로 우연찮게 사건이 벌어진겁니다.
이과정에서 제일 자주 듣거나 하거나 하는 말이 아 이제 스윙이 뭔지 좀 알겠어 이 문장인데,네 일단은 맞습니다.
내 스윙을 어케 가져 가야 하는지 어렴풋 하게나마 알기때문에 보기플레이 하는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과정에 막 들어서신 분들은 비유하자면,이제 겨우 간신히 네비에 의지해 가리키는대로 고속도로타고 큰길따라 길찾아가는 수준입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운전해서 올수 있다는 말은,내가 어디선가 길을 잘못 들어서도 바로 수정해서 다시 제길로 들어설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면 할수록 골프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잔디위에 놓인 그 공을 원하는대로 다루기 위해 내가 가져가야할 올바른 스윙 메카니즘에 비해
스윙중 하지말아야할 미스샷의 각종 요소들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데에 근본원인이 있습니다.
보기플레이 할때쯤이면 지긋지긋한 슬라이스나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악성훅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건데,필히 그과정 거치시는게 좋습니다.
공이 좌우로 휘는 과정 충분히 겪고 난후에 보내는 스트레이트 구질이 정말 내가 콘트롤 할수 있는 스트레이트성 구질입니다.
뒤땅과 탑핑도 마찬가지집니다.오만 삽질경험 그과정에서 되도록 많이 겪으시는게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그래야 구력이 좀되서 뜬금없이 발생하는 나머지 공부 안하시게 됩니다.
결국 골프는 하지말아야 할것들도 다해보며 그 각각의 미스샷의 결과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귀납적 연구방법의 결과물들이 얼마나 축적되어 있는가의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행하는 스윙을 안다고 생각하는것이 정말 아는것인가 아닌가라는 고민은 많이 하실수록 득이 됩니다..
당구는 감각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조절하는 종목이라면,골프는 자신만의 스피드와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것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한데..
보기플레이 초반에는 특히나 라운딩 나가셨을때 동반자의 스윙을 쳐다보지 마시길..딱 소리가 나거나 아니면 안돼~라는 기쁜 비명소리가 나올때 고개 드세요.
오비구역 공을 같이 찾아주는게 해동지국의 예의 아니겠습니까.
모든 사람은 당사자들만의 고유한 리듬과 호흡이 있어서 자꾸 쳐다보면 의도치 않게 내 리듬 흐트러집니다.중요합니다.
당구나 골프대회 유심히 보세요 .상대 선수들 플레이 할때 고개를 숙이거나 돌리는 모습이 화면에 자주 잡힐겁니다.
이쯤되면 분명히 아니그럼 리듬을 도대체 어떻게 맞추라는 말이냐라는 의문이 드시는게 당연한데..
편안한 운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네바퀴의 압력이 조화롭게 일정한 균형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좋다는 말이 가장 적절한 답변이라 생각됩니다.
관절이나 근육중 어느 한부분만을 과도하게 사용하시는 스윙은 몸에 무리도 가고 발전가능성이 현격히 줄어듭니다.
이 과정에 계신 분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 말씀 드리자면,
누군가 스윙에 대해 간절히 조언을 구하기전엔..아니 조언을 구하더라도 걍 부처의 염화미소로 화답하시길..
와 정말 그 어처구니 없는 발레 동작으로도 그 어이없어 보이는 막스윙으로도 싱글 잘만 치고 다닙니다.
타인의 리듬을 내가 무슨수로 조언한단 말입니까.
물어보는 당사자도 답답함의 토로일뿐이니 정히 뭔가 한마디 하셔야만 한다면,여기 만병통치약 알려드립니다
"어이쿠 사장님 오늘 댁에 뭐 좋은일 있으신가 봐요.오늘따라 유난히 급해보이십니다"
본의 아니게 아무생각없이 아니면 깊이 생각해서 한마디했던 조언들 나중에 시간지나고 나시면 반드시 이불킥 하는 순간들로 꼭 되돌아옵니다.
노련한 캐디는 클럽헤드 임팩트기스가 어느지점에 어떤식으로 생겨있는지만 봐도 지금 첫홀티박스 앞에서 인사하고 있는 이인간이 오늘 얼마나 나를 고통줄것인지 대충 견적냅니다.
너무 오바하시지 말고 솔직하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라운딩 동반자로서의 진실한 자문 구하시면,
옆에서 주접떠는 넘에게 추천하는 코스공략과 나에게 슬며시 사장님 한클럽 더 잡으시는게 좋아요라고 말해주는 목소리 톤이 달라집니다.
이제는 자기 골프채 장만하실때 됐는데,레슨을 받고 계시다면 지금쯤 프로가 알아서 추천해 줄건데..
프로가 싸게 구해준다며 하나 콕 찝어서 추천하는경우는 거의 리베이트 받는 상황이라 보심되고, 여러가지 알려주며 맘에 드는걸로 구입하심되요라고 말해주는 프로라면 아주 괜찮은 넘입니다.
끝까지 함께해도 되는 프로라는 거죠.
신뢰할만한 특별한 조언자가 없는 경우라면, 평소 이쁘다 생각하던 모델이 광고하는거 사시던가 걍 느낌에 헤드모양이 뭔가 끌린다 하는걸로 지갑상황에 맞춰 저렴하게 장만하세요.
하여튼 뭔가 시각적으로 흡족함을 주는게 마인드 컨트롤에도 유리합니다.
중요한건 샤프트 강도와 토우각인데 그건 여기서 설명하려면 복잡하니 주위 상급자들에게 자문하시길..
객관적 사실은 뭐냐하면 변별력있게 장타를 가능케 한다거나 정밀한 정확도를 보장하는 클럽따위는 없다는겁니다.
타이거우즈의 위대함은 개똥같은 나이키채를 들고 우승한것이라는 농담이 한동안 유행했었습니다.
남자는 거리지..사실 딱히 부정하긴 힘듭니다.
나는 스코어 따윈 관계없고 무조건 드라이버 거리를 더내는게 최고로 신난다 하시는분은 악력 위주의 웨이트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큰 스윙리듬 변화없이 바로 20야드 더 나가는 가장 쉬운길입니다.
아이언거리 짱짱하다고 자랑하는분을 옆에 두고 계시면 정말 전생에 나라 구하신거나 마찬가집니다..
항상 같이 다니시면서 소주내기 하시면 가정경제생활에 큰 보탬이 됩니다.각별히 친하게 지내시길..
아이언이 거리가 많이나면 웨지로 카바해야할 거리폭이 너무 넓어져서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특히나 실전경험이 부족할수밖에 없는 아마추어는 웨지 컨트롤 샷보단 숏아이언 풀스윙이 결과가 더 좋은게 당연지삽니다.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애국적 마인드로 충만하신 분이 아니라면 클럽 자주 바꾸시지 마시고,절대 비거리 안 늘어납니다.
차라리 화목하고 쾌적한 라운딩 진행을 위해서 지금단계에서는 룰북하나 장만하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동안 내 스코어에 얼마나 거품이 잔뜩 끼어 있었는지 확인하게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습니다.
스타트하우스에서 레슨 동영상등등 따위를 보시는 분들 계시는데 부질없고 역효과만 납니다.
그 시간에 성경, 불경, 코란등의 심신안정관련 경귀한줄 읊는것이 훨신 효율이 좋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골프는 멘탈 스포츠 아니겠습니까?
처칠이 말했었나요.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놈인지 자각하고 싶다면 골프를 하라고.
하긴 누가 말했었는지가 뭐그리 중요하겠습니까.골프채를 쥐고 있는동안 우리모두 하루에도 수십번씩 같은생각을 하니까요.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아니 다알고 있는 내용 주절주절 말도 길다라고 생각 하시는 수준이라면..
골프는 겸손해야 한다는 유일한 진실을 이미 충분히 아시는 분임에 틀림없으니, 싱글로 가는 티켓 거의 수중에 들어오신거나 다름 없다 봅니다.
마지막으로,라운딩중 일행들과 깊은 신뢰를 쌓고 싶은 분들에게 조언하자면
동반자의 잘친 샷을 보며 사장님 나이샷이라고 캐디와 영혼없는 합창하는 것 보다는...
블랙홀처럼 깊은 벙커샷이나, 뱀주의라고 써진 경고판옆에서 날리는 풀 깊은 러프샷이거나,
온몸이 앞으로 쏟아질 것 같은 쌍욕을 유발하는 경사지에서의 샷이거나, 페어웨이 한 가운데 공 윗대가리만 보이는 그 끔찍한 디봇샷을 막 끝내신,
지금 바로 그순간 이세상에서 누구보다도 빡쳐있을 그에게 멋진 탈출 이었다며 따듯하게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힘들때 옆에 서있어준 친구가 진짜친구라는 좋은 말씀 되새기시길..
골프 문외한인데 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글을 겸손하게 재미있게 잘 써주시네요.
골프 연습장 가면 어우....입만 프로들 때문에 영혼 분리 상태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구구절절 맞는 말이시네요. ㅋㅋ 재밌게 잘봤습니다.
90개정도 칩니다. 구력은 꽤 됬고 욕심이 없었는데 저보다 늦게 시작한 사람들이 저보다 잘치게되니
은근히 열받더군요. 그래서 다시 레슨 끊고 해보고있어요
그런데 잘 생각해봐도 더한다고 늘어날게 안보입니다. 미스를 줄이는게 답인데, 미스가 줄질않으니
90개라고 말씀드린건 타이트하게 세서 90개입니다. 스코어카드에 대충 적고오는 스코어는 82 83이정도
적는데요. 미스를 줄이는건 연습뿐인가요? 거리도 길지 않습니다. 아직 30대인데
178 75키로인데도 거리가 안느네요. 거리를 늘려보려하는데 본문보니 또 헤깔리네요
드라이버 그냥 200미터 7번아이언 135미터 정도 보고칩니다. 조언좀해주세요
지금은 안치지만 70대들어가면 동반플레이어하고 차이가 많이나서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80~90대가 제일 잼있죠. 다양한 게임도 비등하게 하고...
경험상 80대 들어가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퍼팅연습을 제일 많이 하시는게 좋은데
전 라운딩 잡히면 무조건 2시간 전에 먼저가서 퍼팅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거리많이 내는 방법 중에 개인적인 팁을 드리면 시중에 나와있는 공을 브랜드별로 구매하신 후
라운딩때 사용해 보시면 유독 잘맞고 거리가 많이 나는 공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릭슨볼이 제일 좋았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tenten//
오 좋아보이네요 저는 국민공인 타이틀v1쓰는데
한번 이것저것 써봐야겠습니다.
역시 기대한 만큼 재미납니다. ㅎㅎ 잘읽었습니다. 추천!!
동가홍상// 전 타이틀 볼을 치면 슬라이스나 페이드가 걸려서 거리손실이 많이 났었습니다. 타이틀은 써보셨으니까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스릭슨, 브리지스톤, 볼빅 정도 써보세요. 신기하게 자기랑 궁합이 잘맞는 공이 있더라구요.
tenten//
네 저는 초보때는 던롭ddh만 치다가
타이틀로 넘어갔는데 그냥 쓰게되더라구요
세인트나인 6박스 누가 선물로 준거있어서 그건 써봤는데
그건 저랑은 안맞더라구요
구력 3.5년차에 골프에 미쳐살았었습니다.
요새 연습장에 가도 의욕이 안드는게 결국 스코어는 드라이버 아이언 안죽게 적당히 쳐놓고 어프로치 얼마나 잘 붙이느냐 첫 퍼트 거리 얼마나 잘맞추느냐더라구요. 이게 연습장에서 한다고 많이 느는것도 아니고
필드밥 많이 먹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ㅎㅎ
잠깐 쳐본결과 골프는 당구랑 똑같습니다. 초보때 드라이버잘치니 아이언 잘치니 못치니 해도 시간 몇년지나면 거리차이만 날뿐 거진 비슷하게 앞으로 잘 날라가죠. 당구도 알다마다치고 결국 쿠션에서 만나듯 골프도 드라이버 아이언치고 결국 그린에서 승부나게 되있는거드라구요
내일 필드나가는데...
자기전에 다시 한번 정독하겠습니다.
글빨 좋으시네요^^
추천 마지막 말씀 새깁니다 ㅎㅎ
나이키 ㅠㅠ 절대 개똥같은 클럽이 아닙니다. 아는사람은 알죠 vrs아이언이 얼마나 좋은 클럽이란걸. 참고로 윌슨아이언도 초급자용으론 최고의 클럽인데 우리나라는 웃긴게 핑 타이틀리스트 미즈노 투어스테이지 이런거 아니면 그냥 싸구려 취급하는 저급한 골프문화가 있음
ㄷㄷ 막줄
공구리님 의견에 백프로 동감합니다.제글의 취지도 그런뜻입니다.오해 없으시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love-is-funny// 알고있습니다. 타이거우즈는 예를 드신거란걸 근데 꼭 주변에 보면 메이커 따지는 사람들 있어서 써봤습니다.
홀아웃 기준 보기 플레이어가 골퍼 중에 몇%나 될라나요?...5%?......음.. 10%는 확실이 아닌거 같습니다.
울나라 골프장 최대 문제가 오비티와 해저드 티죠.
진짜 제대로 치면 90%는 백돌이 일겁니다.
오비나면 잠정구를 쳐야 되는데 일부 몇몇 명무 구장 외엔 다 오비티죠.
1미터 이내는 다 ㅇㅋ고
게다가 캐디한테 20정도 팁주며 자기 사인 마킹된 공을 주는 놈.
거리측정기 케이스 허리춤에 차고 측정기 대신 공 넣고 다니며 고 공 찾았다고 사기 치는 놈
남이 안볼떄 툭쳐서 라이 옮기는 놈.
심지어 몰래 숏티 꼽아서 치는 놈 등등
벼라별 인간들 다봤네요. 내기가 쎄게 걸리면 인간 군상 다 보게 됩디다. ㅋ
한 일년은 쳤다 하면 슬라이스, 또 일년은 훅, 잘 맞던 아이언이 뜬금없는 생크가 나고....
진짜 골프는 항상 좌절을 맛보게 하죠.
근데 내맘대로 안되서 오기로 더치게 되는
겜 끝나면 머리속엔 돈 잃은 아픔보다 오늘 잘맞은 샷 두세개만 기억에 남는 ㅎㅎㅎ
제 이야기 인것 같아서 더 재미 있게 봤습니다.
안정적인 80대초반을 위해...
제가 보기플레이어 인데 딱 후자 쪽입니다.ㅎㅎ
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잼있게 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