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입소문소문으로 저에게 사진문의하러 연락이옴. 두달후 12월에 결혼식 하는 신부임.
상담해주는데...꽃하는사람이랑 머리,화장하는사람이랑 다 물어봄.. 저도 직접적으로 아는분들이 없어서
최근 결혼 사진찍었던 분들에게 일일히 연락해서 연락처 다 알려드림...
결혼식 5시간 커버하는 가격도 알려드리고.샘플사진도 보내드리고 가격,사진 맘에 드시면 연락주시라고 함
오늘 연락옴 스켸줄이 바뀌었다고 식전에 야외촬영도 같이 하고싶다고 함..
총 8시간 커버..ㅎㄷㄷ 기존 5시간에서 3시간 추가하기때문에 가격이 확 올라감..ㄷㄷㄷㄷ
가격을 부담스러워하심.. 조금 깎아드리고 대신 화장부터 식끝날때까지..다 커버해드린다고 함..
즉 8시간 이상되도 그 가격에 다 찍어드림...
암튼.. 이렇쿤 저렇쿵.. 하다가. 전화통화 마지막에 신랑쪽 아는분이 사진하시는 분이 계시다고..
신랑하고 얘기해보고 그사람하고 조건이랑 가격 비교해보고 다시 연락주신다고함.ㄷㄷㄷㄷㄷㄷ
아놔..ㅠㅠ 이뭥미.ㅠㅠ
나중에 카톡으로 제가 먼저 연락했네요..ㄷㄷ 근자감 발동..ㅋㅋㅋㅋ
시애틀에서 한국사람 사진사중 내가 젤 잘찍는다..ㅋㅋㅋㅋ
나 장비병 있어서 투 플래그쉽 바디에 비싼렌즈들로만 찍는다...
최근에 비싼 프로포토 조명셋트 까지 질러서 호텔실내촬영 자신있다....
한번뿐인 소중한 결혼식...겨울이라 금방 어두워지고 특히 실내라서 실력있는사람한테 맡겨야한다 ...
나 자신있고 잘찍고 결혼식이랑 리셉션 장소보니 욕심난다.. 나한테 찍어라..ㅋㅋㅋㅋ
대충 이렇게 얘기했네요.ㅋ
여지껏 사진촬영 상담하면서 장비얘기꺼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이런얘길 했는데. 나중에 고소당하는건 아니겠쥬? ㅎㄷㄷㄷㄷ
단가가 적은 돌잔치나 이런거 들어오면..가끔 가족여행이랑 겹치면..예약잡혔다고 제가 취소하기도 하는데..
8시간짜리 웨딩은 단가가 크니.. 아.. 욕심나네요 ㄷㄷㄷㄷㄷㄷ
바짝 땡겨서 장비산거 여행가는거 다 커버해야해서.....ㄷㄷㄷㄷ
우짜죠? 아직 확답이 없는데..미동 없으면 가격을 더 싸게해서라도 잡아야하나요?ㅎㄷㄷㄷㄷㄷㄷ
.
.
.
.
.
보통은 더 친한 사람쪽이랑 하게 되는 편이지만 ㅎㅎ 그분들이 웨딩은 역시 실력 위주라는 걸 깨달으셨으면...
근자감으로 좀 자랑좀 했는데.. 나중에 결과물보고 실망하시믄..ㅎㄷㄷㄷㄷㄷㄷ
8시간요??? 워매..... 체력이 아직 좋으신듯....ㄷㄷㄷ
그럼요 멕시코 성인식 촬영은 10~12시간도 하는데요.. ㄷㄷㄷ 물론 다리 경련 오구요..ㄷㄷㄷ
노뮐..님은 검자감... 검증받은.. 자신감..ㄷㄷㄷㄷ 다른 분에게 사진 맡기신다면 나중에 분명 후회하실거에요.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검자감..ㅋㅋㅋㅋ 넘 재미있으십니다.ㅋㅋ 왠지 잡고 싶어집니다 ㄷㄷ 실내에서 찍은 샘플을 더 보낼까봐요.ㄷㄷㄷㄷㄷ
ㄷㄷㄷ 메모리카드가 몇개나 있어야해유..ㄷㄷㄷㄷㄷㄷ
바디당 64기가 32기가 씩 각각 꼽구요.. 32기가 두개 추가로 더 가져갑니다..
근데 보통 추가로 가져간건 사용을 안하게 되더라구요..ㄷㄷㄷㄷ
우와 8시간 예식 ㄷㄷㄷㄷㄷ
노뭘님 사진 보셨으니 연락올듯요
백퍼요!!
요즘 자신감 많이 떨어졌습니다. ㄷㄷ 장비만 질러대서.. 장비의존도가 높아져서요,ㅋㅋㅋㅋ
미국 결혼식 8시간이면 뭐.. 기본이죠~
저도 뉴욕서 웨딩 뛸 때.. 식전, 본식, 피로연까지 하면 12시간도 허다한데요 뭐~ ㅎ
프로지름러 뉴욕 웨딩사진전 한번 해야하는거 아닌가유? ㅎㄷ 시애틀은 시골이라.ㄷㄷㄷㄷ
아니 이 사람들이..
노뭘레인님 뵙는걸 영광으로 알아야지...
추천 하나는 제가 했습니다.ㄷㄷㄷㄷㄷㄷㄷ
근거있는 자신감 같은데요ㄷㄷㄷ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력어필보단 장비어필을 더 많이 한거 같은...^^:;;
미국은 결혼식이 넘 길어유 ㄷㄷㄷ
신랑신부 한국분이신데. 영어권이시라.. 미국식으로 하시는거 같습니다.^^..ㄷㄷㄷ
ㅎㄷ ㄷ ㄷ
ㅎㄷㄷㄷㄷ닉넴 맘에 듭니다,^^
그런 식으로 클라이언트한테 자신감표현하는 건 이득보다 손실이 더 많아서 전 절대 안합니다. ㅠㅠ
아 노뭘레인님 글이였군요. ㅋㅋㅋ 노뭘레인닝면 자신감 내비쳐서도 충분합니다
이거 추천 하나도 제가 했습니다.ㄷㄷㄷㄷㄷㄷ
아시는분이 이글 볼수도 있을듯 ㄷㄷㄷ
ㅎㄷㄷㄷㄷㄷㄷㄷ 누군지 대충 짐작이 가긴 합니다..ㄷㄷ 시애틀 바닥이 좁아서요.ㅎㄷㄷㄷㄷ
8시간예식은 하다가...쓰러지는거 아니심까?
12시간도 했었어요..ㄷㄷㄷ 정말 운전하고 집에가는데.. 사고날뻔 했어요
발목에 감각이 없어서요..ㅎㄷㄷ
ㅎㄷㄷㄷ 동고동락 촬영인가요? ㅎㄷㄷㄷ
정보만 쏙쏙 빼먹은 듯
가격을 깎지 마세요.
이게 약간 케바케긴 하지만 오히려 정확히 가격을 때리고 과감히 시간 넘어가면 오버차지 요구 하셔야 됩니다.
일단 가격을 깎기 시작하면 아 이사람이 장사 하는 사람이구나 그러면 더 깎을 수도 있겠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본인 프라이드 세우면서
'난 페이를 받고있지만 기본적으로 예술가다 니들이 가격을 깎고 싶으면 퀄리티 감수하고 싸구려 찾아봐라 난 아니다.'
딱 이자세를 직설적인 말이 아닌 우회적인 분위기로 풍기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가격을 흥정하는 순간 그게 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