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니 또 같은 문제로 싸우네여..
설 당일에 시댁에 가느냐 친정에 가느냐...
꼭 이럴때만 출가외인 운운해가면서
여자만 양보해야합니까?
딸은 자식도 아닌가요...
신랑과 저는 둘다 각자의 집에서 기사입니다.
무슨말이냐고여?
시댁식구들중 신랑 혼자 운전할 줄알고,
친정식구들중 저만 혼자 운전할 줄압니다.
그래서..
저희가 같이 움직이면 둘중 한곳은 양보해야해요.
시댁은 명절 당일 오전에
큰집에 다같이 모여 아침먹고 산소에갑니다.
친정은 명절 당일 오전에
아버지 제사가 있어요.. 산소도 가고여..
근데 친정은
직계가족, 아버지인데도
매번 산소에는 하루 전날에 다녀오고
당일 제사는 불참하거나
아님 새벽에 절만 올리고
바로 도망치듯 시댁에와요.
친정엄마 모시고 친척집 다니는건 아예못해요.
시댁은 큰집에 가는거고
시할아버지 산소에 가는거예요..
모두 모인다지만 참석안하는 분들도 꾀있어요..
중요도를 따지자면 친정이 우선인데
한번만 조율하기로 했던 상황이
이젠 시댁에 양보하는건 당연하게 되었고
명절 앞두고 매번 같은 문제로 다투네요.
참다못해 그냥 각자 각자의 집으로 가자했고
신랑과도 그렇게 얘기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신랑이 또 틀어버리네요.
각자가는건 아닌거같다며..
친정아빠 산소는 하루전날에
당일엔 시댁일정을 가자고 절충하잡니다..
그럼 친정아빠 제사는...
이게 양보지 절충인가요?
저는 하루전 산소가는거 이해합니다만..
그럼 명절 당일 오전에 친정아빠 제사지내고
오후에 시댁으로 갔으면 하는데
신랑은 안된답니다..
한바탕 싸우고
신랑도 답답해서 자기 친구들한테 다 전화했다면서
이 얘기 전달하니 친구들이 등신이라고 했답니다..
결혼했으면 남자쪽에 맞추는ㄱㅓ라고..
명절 당일 친정부터가는게 등신인건가요?
요즘 시대에 출가외인이 웬말이며..
결혼했다고 남자쪽에 맞춰야한다니여!!
지역 카페에 보니
어떤 시어머니는 시댁에 제사가 없으니
친정에서 제사지내고 천천히 오라셨다던데..
우리 시댁은 아들, 며느리 같이 안오면
부모 얼굴에 먹칠하는 거라네요 ㅋ ㅋ ㅋ
머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다 있나요?
https://cohabe.com/sisa/77403
꼭 이럴때만 출가외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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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신랑에게 실례합니다만...등신맞네요, 자기 주관도 없이 주변 얘기 따라서 이리왔다 저리갔다...자기 생각은 없답니까...=_=
각자 가도, 한쪽으로 가도 본인들 얘기니 본인들이 정해야지....
트러블이 있어서 정리해놓고 말바꾸는거 짱싫음 개싫음...
설득을 하려면 논리가 있어야지...
난 우리부모님 설득할 자신도, 널 설득할 자신도 없으니 되는데로 말하고 있다는 걸로 들림. -_-;
저같음 솔직히 글쓴님처럼 더 심각한 쪽으로 우선하거나, 양쪽이 심각한 경우 각자 자기집가거나, 양쪽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결혼에 원조를 좀더 해줬던 쪽으로 가겠어요. 속물같지만 해준만큼 보답해드려야 되는 측면도 있으니까.
양쪽에서 원조안받고 결혼했거나 비슷하게 받았고 의견조율이 안되면 각자 가는게 최선일거 같네요.
당신 부모님은 당신한테 중요하고 나한테는 남이지 솔직히.
내 부모님은 나한테 중요하고 당신한테는 남이고 솔직히.
신랑 등신 맞죠. 뭐가 중요한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있으니까. 등신중에 상등신.
절충 같은 소리 하네 진짜.. 뭐. 결혼 할때 시댁에 빚지고 시작하셨어요? 그거 아니면 그냥 하고싶은대로하셔도 될거 같은데. ..
참. 근데 아침은 차례고 제사는 저녁 아닌가요? ..
저희 친정 할아버님 제사가 설날이라 새벽에 차례 지내고 저녁에 제사거든요. 그래서 저는 설 당일 저녁에 제사 모시러 가요. 아침엔 시댁 차례 올리고 음복하고 바로 일어납니다. 시집간 첫 명절부터 큰집에 제사 지내러 가야하는데요? 하면서 친척집 순례 생략하고 시누 안보고 바로 일어섰어요. 버릇 들이기 나름이고,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 쉽구요. 이젠 당연히 가는줄 아시구요. 아버님 차례를 꼭 참석하고 싶으시면 따로가자 하세요. 이러는 날도 있는거지 하면서요.
끼리끼리노네요
출가외인드립, 결혼하면 남자에게 맞춰야지 이런거 보고나면 급 결혼하기싫어져요ㅜㅜ
아 듣기만해도 짜증난다. 자기들 필요할때만 조선시대인듯..
이 내용 남편께 꼭 보여드리시길...
와 그걸 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댘ㅋㅋㅋㅋㅋㅋㅋ죄송한데 너무나도 찌질하네요;
결혼했으면 둘이서 알아서 조율할일이지 남한테 물어봐서 '내친구들이 내말 맞대 니가 비정상임' 이게 말이에요 방구에요 ㅋㅋㅋㅋ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도리는 마찬가진데 무슨 이유로 친아버지 제사 못챙기는 불효를 당연하게 하라 하는 거냐, 그러면 그만큼 내가 납득할만한 배려를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다 챙기지 말든가. 어떻게 십년도 안 산 가족하고 수십여년 산 가족하고 마음이 같겠는가 서로 생각 들이대서 매번 싸우지 말고 양가 한번씩 오가자' 해요. 운전이야 다른 식구가 배우던가 해도 되는데 .... 근데 남의 낭군께 죄송한 말인데 진짜 빙구네요 .... 이런일로 아내분 속상하게하고
글로만봐도 화딱지가나는데... 아휴 토닥토닥 ㅠㅠ
이제 글쓴님도 이 댓글들 보여주시면 될듯 ㅋㅋㅋ
결혼하면 귀한 딸이 시댁 노예되는것도 아니고 계속 귀한 딸인데 귀한 아드님은 그걸 이해를 못하시네요. 어휴 명절 당일이 중요한건데 전날가는건 양보죠 화나네요
제사인지 차례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사면 조율을 해야 할거 같은데...(근데 제사는 밤에 지내지 않나요?)
친정 차례때문에 시댁안간다는분은 첨보내요.
시댁에 차례나 성묘를 안하시면 말해볼 여지가 있으나
(저희집은 그래서 제가 처가 먼저 다녀오자고함)
그게 아니면 시댁일정에 따라야죠.
여자만 출가외인이냐라고 글쓰셧는데
제사나 출가외인이나 다 유교식 문화인데
유교식 법도대로라면 시집온 며느리가 친정 차례때문에 명절날 시댁안가고 친정가는 법도는 없습니다.
친구한테 물어봐서 친구랑 같이 가면 되겠네!!
추석은 시댁먼저, 설은 처가먼저 정도로 합의보면 되겠네요. 요즘 그렇게 많이 하던데.
그걸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병신이나, 그렇게 답해주는 친구나 같은 부류네요. 유유상종.
쓰니님도 댓글 보여줘요.
온라인 친구들한테 물어봤다고.... ㅠㅠ
결혼하면 남자한테 맞추라고요?....참 대단한 남성우월주의 성차별자 나셨다....
한국이 괜히 여자를 약자라고 칭하는게 아니었군요. 친구들까지 다 저런 말을 한다니 소름입니다.
쓰니님 남편의 성향상 처음부터 아예 양보를 했으면 안됐었어요. 사람이 생각해서 배려를 해줬으면
고마운줄 알고 다음엔 자기가 양보해야지 쓰니님 남편은 호의가 계속되니까 둘리인 줄 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