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흔한 어느 국뽕계열 예능 방송에서 외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아내가 힘들어하는 사례라는 방송을 선보였다.
첫번째 게스트는 '단테 카우버'라는 일본에서 거주 중인 미국 출신의 외국인 예능인.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서 현재는 일본에서 거주중이라고 함.
코너 제목부터가 '국제결혼의 함정! 일본인 부인이 고생한다'라면서
외국인 남편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일본인 아내가 고생한다는 식으로 세움.
그 일본인 아내가 고생하는 사례가 뭔가 하니 남편이 쌀밥에다가 버터를 넣고 흑설탕을 뿌린 다음 비벼서 먹는다고 함.
방송에서는 이러한 '미각의 차이' 때문에 부부관계가 소홀해졌다면서 몰아세움.
단테 본인은 미국 시골에서는 저렇게 먹는 것이 매우 인기있다고 예의 바르게 해명함
사실 우리 한국인이 보기에도 저렇게 먹는 것은 뭔가 묘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사람의 미각은 저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러나 늘 그렇듯이 국뽕방송에서 외국인의 해명 따위가 통할리가 없다
부부, 가족 문제 평론가라는 이 여성은 "평균적인 입맛을 가지는 편이 좋겠다."고 남편쪽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함.
화룡점정으로 어느 패널의 한마디
"미국에 맛있는 음식 같은건 하나도 없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 트위터 상에서도
쟤는 햄버거랑 스테이크도 안 먹어본거냐
미각은 개인마다 다 다른데 평균적인 미각이라니 뭔 개소리냐
그럼 일본인이 콩을 발효해서 먹는거나 쌀밥에 팥 섞어먹는건 도대체 뭐냐?
라면서 자진모리 장단으로 까이는 중
국뽕이 치사량으로 들어가서 거부반응이 나오나보네
칠레형 나와주세요
일본은 채널도 많아서 거를것 같은데
종특
국뽕이 치사량으로 들어가서 거부반응이 나오나보네
칠레형 나와주세요
이제 아베한테 지실당할듯 ㅋㅋㅋㅋㅋ
뭐냐 우리나라도 그렇고 왜 뿅뿅같은걸 서로 미러린하냐
쌀밥에 버터면 존맛인데
버터와 설탕이라..
오무라이즈 잼잼에서도 미국인 룸메이트가 황도 복숭아 통조림을 쌀밥과 같이 먹는 내용이 나오지
일본은 채널도 많아서 거를것 같은데
뭐야 저기 북한임?
북한도 미각은 안 건들어
반동적인 입맛이라우!
황교익:ㅇㅈ합니다.
뭐 같이 먹는거에 섞어 먹는것도 아니고 개인 밥그릇인데 뭘 그리
하여튼 독자규격아니면 절대 인정 못하는 일본..
? 일본에도 있지 않나 밥위에 버터랑 달짝지끈한 간장 풀어 비벼먹는거
사스가 니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