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페너 여러분 안녕하세요, KBS에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이광용입니다. 늘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불펜에 글을 남기네요. 지난해 말 KBS의 파업 때 응원 부탁드리는 글을 쓴 후 망설이기만 하다 전송을 포기한 일도 문득 떠오릅니다. 그 덕에 이 글이 저의 첫 게시물이 되는군요.
혹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십니까? 2008년 5월에 첫 방송을 한 후 2016년 6월에 마지막 인사를 드렸던 인터넷 전용 스포츠토크쇼입니다. 그 옐로우카드가 2년 4개월만에 시즌3로 다시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방송이 필요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한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보시는 분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드릴 수 있는 옐카3가 되도록 제작진, 출연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옐카3의 첫 회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옐카가 늘 간절한 마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K리그 이야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혹시 보시게 되면 가감 없는 모니터링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또 K리그를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도 영상 아래 댓글창이나 페북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 회 링크는 이 글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옐카3 시작과 함께 더 적극적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합니다. 옐카가 다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축구, 야구 관련 주제들 떠오르실 때마다 제 인스타(www.instagram.com/kwangyong75)나 페북(www.facebook.com/kwangyong75)에 언제든 흔적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옐로우카드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보는 분들이 재미와 의미를 늘 찾을 수 있는 방송 만들겠습니다. 더 크게 눈 뜨고 귀를 더 활짝 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채찍질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광용의 옐카3 1회 -
https://www.youtube.com/watch?v=XKX3lgCchLk&feature=youtu.be
뒤늦게 인증 사진 첨부합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