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로그에 가장 많은 사진을 남겨준 카메라. k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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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 월 중순
포항의 지인이 저에게 이 바디를 구해주면서 k20D 지름질은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후 지금은 **님에게 가있는 k200D 실버바디를 하나 더 중고로 질렀지만.....
이번에 블로그를 옮기다 보니 압도적으로 k20D 사진이 많습니다.
그러니깐, 펜탁스 바디를 맨 처음 보유한 것이 k-7인데, k-7으로 맛은 들이고 재미는 k20D 로 보았죠.
바디의 모서리 부분에 약간의 상처는 있습니다만, 이정도 상처에 신경을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합니다.
기능은 완벽합니다.
좀 드문 바디이기는 하죠.
실버리밋 렌즈를 마운트 해 놓으면 잘 어울리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k20D는 이렇습니다.
1.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지만 주광하에서는 정말 막강하다.
2. 올드렌즈건 최신형의 렌즈건 가리지 않는다.
3. 촬영환경이 좋다는 전제하에 m42 와의 궁합도 좋은 편이다. 특히 슈나이더 계열과 탑코르, 그리고 그린스타에서는 막강하다
4. 고감도는 쥐약이다.
5. 고감도에서의 노이즈는 그리 이쁘게 형성이 되지 않고 좀 지저분한 느낌이다.
6. 비가 내리는 날은 참말로 짜증나게 만든다.
7. 나무잎 사이로 햇살이 도둑처럼 내려오는 상황에서 촬영을 할려고 하면 갑자기 길들이기 어려운 야생마가 되어버린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테클걸기 읎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도 이 바디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를 가리지 않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