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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이네~!
얼굴만한 나방 한마리쯤은 다들 본 적 있잖아요?
저도 둘다 봤는데 사람보다 큰 동물이 맞습니다.
독수리는 펼친 날개가 사람손 펼친것보다 넓고 발톱은 사람손가락만큼 길면서 날카롭고
멧돼지는 곰이랑 헷갈릴정도 몸집에 어금니에 단검달린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뛰는 속도도 산인데도 평지의 사람보다 민첩해 보였습니다.
막상 만나니 저걸 잡을수 있을까가 아니라 잡히지 않고 도망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독수리는 보통 저정도됨.....리얼
gop 여름에 근무설때 하늘 저~~~위에 검은 새들이 날개도 안펄럭거리고 날아다니는데
다 독수리라 하더군요. 어마어마한 그 크기가 하늘 위에 있어도 느껴져요.
이양반들 까마귀가 독수리 크기라하면 개뻥인줄 알겠네 ㅋ
저 말을 안믿는것은 아닌데 멧돼지 사진 보시면 멧돼지를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사람이 약간 뒤로 가서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발이 보이거나 멧돼지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은 믿으셔도 됩니다.
저는 시골 오지에서 저것보다 큰 부엉이도 봄
그냥 앉아있는데 어지간한 초등생 키보다 큼
달 밝은 밤에 머리위로 날아다니는데 진짜 하늘에 뭔가가 오싹하니 어두워지는걸 느낌
해군에서 배탈때 옆에 돌고래들이 어푸어푸하고 물곰인지 물개인지 그놈들도 같이 어푸어푸 하면서 지나가고 배 밑으로 교차해서 지나가고 했다고 하면 안믿을거 같은데....
독수리도 독수리지만 까마귀도 무지큼
크면서도 수십마리가 무리지음
멧돼지 장난 아니에요
미필이지만 한 2m?안에서 운좋게 멧돼지가 지나가는데
거짓말 아니고 티코 하나 지나가는줄 흐갸갹
우리는 티코라는 멧돼지가 있었는데
티코라고 아나? 경차
그 차만큼 컸어
우리 행보관이 진짜 꿩을 미치도록 좋아해서
훈련간이나 작업간이나 어디서 꿩소리 났다하면
득달같이 뛰어올라가는데 정말 신기한건
한 20~30분 지나고나면 저위에서 꿩한마리 잡아가지고
룰루랄라 하면서 내려옴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뭔 훈련기간인가 그래서
전차부대 특성상 얼마만큼 기동하다가
산비탈 아래에 대기를 하고 있었음
보통 대기하고 있다가 헬기한대가 지나가면
무전으로 1호차 적헬기출현 완파 현시간부로 대기할것이란 무전이 뜨는데
그러면 그때부터 상황종료될때까지 우리들은 시체임ㅋㅋㅋ
그래서 뭐 책도보고 커피도 끓여마시고 그러면서 룰루랄라 하고있는데
저쪽에서 행보관이 병사둘 데리고 부식들고 옴ㅋㅋㅋ
앗싸 부식~~ 하는데
그때 갑자기 산비탈에서 오오오오오옹~~ 하는 꿩울음소리가나고
행보관은 부식통 내팽개치고 미친듯이 비탈길 뛰어올라감 ㅋㅋㅋㅋ
한 20분 있으니까 저 중턱쯤에서 행보관이 진짜 미친속도로 뛰어내려오는데
와 진짜 짬밥은 똥구녕으로 먹는게 아니구나
저비탈길을 저렇게 내려오네 ㅎㄷㄷㄷㄷ 하면서 다들 감탄하고 있는데
행보관이 갑자기
야~~ 전차에 올라타~~~ 타라고~~~ 외치는거 ㅋㅋㅋ
뭐지 상황 종료인가..무전 안왔는데.. 하면서 벙쪄있는데
행보관 뒤로 시커먼 집채만한 멧돼지가
나무를 부러뜨리면서 쫒아오는거 ㅎㄷㄷㄷㄷ
우리는 미친듯이 전차로 올라갔고 행보관은 뛰어오는 그 속도 그대로
궤도 밟고 휀다박차고 뛰어올라서 그대로 널부러짐 ㅋㅋㅋㅋ
멧돼지는 미친속도로 뛰어내려와서 존나 쉭쉭거리다가
부식통 아작내고 ㅋㅋㅋㅋ 건빵을 미친듯이 쳐먹음 ㅋㅋㅋㅋ
저는 군시절 독수리는 한번도 못봤지만
멧돼지는 몇번 봤는데 그냥 군지역에 사는 멧돼지는 그 자체로 괴물입니다.
물론 작은 개체도 있지만 큰 개체는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하루는 초소 야간보초 서다가 몬스터급이 근처에 출현해서 완전 당황해서 당시 당직서시던 행보관님한테 보고 했는데
보초고 머고 당장 초소 지붕위에 올라가서 안전할때 까지 내려오지 말라고 해서
1시간동안 그런적이 있습니다ㅎㅎ
군견 탈출해서 순찰 도중 마주쳤을때 보다 더 큰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날이였습니다(이 날도 죽을뻔 했다는게 함정ㅋㅋ)
아마 돼지가 흥분해서 날뛰었다면 어땟을까 싶어 지금도 아찔합니다.
예전에 작전끝나고 복귀하다가 새벽쯔음이었는데 맺돼지랑 마주쳤음 그넘 등치가 우리가 타고 있던 오공트럭만 했다고 운전병이랑 선탑했던 중대장은 오줌지리고 우린 뒤에서 졸다가 갑자기 차가 서니까 뭐야 뭐야 하다가 말았는데 도착해서 중대장이 바지 젖은채로 개지랄 떨어서 알았음
두번쨰 독수리 사진은 제가 나온 15사 수색대대 사진이에요ㅎㅎ 저는 직접 못봤구 직접 잡은 부사관님이 핸드폰 사진으로 보여주셨었는데
워낙 크다보니 활공시간이 길어서 앉자 있는거 뛰어가서 날아가기전에 그냥 잡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군대 멧돼지는 은근 덩치는 크지만 엄청 순합니다.
비무장지대는 짬 버릴대가 업체도 못들어오니까 그냥 버리는데 그래서 먹을게 풍부하다보니 애들이 일부러 사람에게 덤빌일도 없어요.
즉 군대에서 멧돼지와 한바탕해서 어쩌구 싸웠다는 무용담은 100%거짓말입니다.
진짜 무서운애들은 굶주려서 사람사는데로 내려간 야생동물들이죠. 이애들은 진짜 배고파서 아무것도 안보이거든요.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져서 위를 쳐다봤더니 거대한 독수리가 머리위로 활공을....
고슴도치 있다고 하면
한국에 고슴도치가 어딨냐고 하면서 안믿음
밑에서 두번째 짤... 내가 장담하는데 저거 어떤 똘끼 충만한 넘이
독수리 길들여서 매사냥 하겠다고 잡아서 묶어놓고
키우는거다...
내가 아는 분은 비오는 날 초소? 앞에 우비입고 누가 앉아 있어서 또 민간인이 술 취해서 쉬나 했는데...
아저씨? 하고 등을 툭 치자 푸드득 하고 날아갔대여 ㅎㅎ
내가 군대 댕길땐 임마~~ 어?
미국 대통령? 토람쁘?? 하고도 밥 묵고 으이?
한국 대통령 문재이니 하고도 임마? 으이?? 밥 묵고 어?
그랬어 임마.. !!
80이 뻥인데 20은 진짜
원령공주어 나오는 멧돼지 생각이나네요
철원에서 직접찍은 독수리 떼 입니다 큰놈은 날개펴면 정말 사람만 해요 ㅋㅋ
독수리 본적 있는데 3살정도 되는 애기 크기엿슴ㄷㄷㄷㄷ
저도 철원에서 왠만한 야생동물은 다 본것 같네요
멧돼지 독수리 팅커벨 삵 두더지
제일 흔하게 본건 역시 고라니인듯...
아 그리고 여름되면 파리때가 진짜 장난아녔음ㄷㄷ 내무실 복도 천장에 빽빽했는데 죄다 토치로 태워 죽여도 죽여도 어디서 나타난건지 끝도 없었던... 야생동물도 어마어마하지만 진짜 강원도 군부대 있는 산골에는 곤충들도 듣도 보도 못한거 많아요
별종인지 몸집도 몸집이지만 개체수에 진심 식겁함
강원도에 피빨아먹는 파리가 있어요.
그리고 저 맷돼지는 정말... 짬 먹고 자라서 황소만해요.
짜타이거는 꼬리가 없고 저 독수리 가끔 까마귀한테 맞아서 떨어진 놈들 치료해주고 했는데 날개 펼치면 4미터 좀 넘어서 레토나랑 길이가 비슷했음.
야간에 대공초소 올라가는데
그 앞을 뭐가 휙~ 지나가는거에요
후레시 비춰봤는데 진짜 마티즈만한 멧돼지가
슥 보더니 그냥가는데
와 진짜 무섭드라구요.
이 게시물에만 해도 본사람들이 수두룩한데 항상 이 얘기에 증거 사진이라곤 늘 저 짤들 뿐이라... 이젠 뭐 멸종이라도 한걸까요 하하
오유시민권을위해..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수리 크기는 실제 올빼미가 날개핀 크기랑 비슷하죠, 독수리는 날개가 너무커서 혼자 날기도 힘들어합니다; 체력떨어지면 비탈길에서 뛰어내려오며 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