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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를 정리하니 다시 단렌즈 뽐이 옵니다... (보익 40.2, 85.8)

안녕하세요. 열심히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0
올해 사진을 거의 못 찍고 다녀서 우울한 중이지만
장비놀이로 달래보려고 하는데 몇가지 고민이 생겨서요...
지금 장비 구성은 이렇습니다.
- a9 + 1635ZA, 2470GM, 70200G
- 후지필름 X-PRO2 + 23/2
얼마전까지 50.4ZA 55.8ZA를 갖고 있었는데
전자는 무거워서 후자는 실내에서 찍기가 어렵고 잘 안 챙기고 다니게 되어 다 정리 했습니다.
금계륵이면 어지간한 환경에선 다 촬영이 가능하고 가벼운 스냅은 프로2를 활용하는 구상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고, a9를 많이 쓰지 못하는 것 같아서(금계륵 무거워요...) 단렌즈를 하나 추가 하고자 합니다.
1안 : lm-ea7 + 보이그랜더 40/1.2
조리개 1.2로 심도놀이 뿜뿜하면서 50mm 보다는 넓어서 실내 촬영도 용이하겠다 싶은데,
프로2가 지금도 장롱에 잠자고 있는데 더 잠들 것 같다는 게 흠이네요.
그라파이트 모델인데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팔기엔 맘이 아프네요 ㅜㅜ
2안 : FE 85.8
야외로 데이트를 가거나 요즘 한강에 자주 나가게 되는데 이럴 때 인물용으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프로2랑 번갈아 쓰기도 좋겠다. 가격도 저렴하다.
다만, 두고두고 85.4GM이 생각날 것 같다. 프로2랑 같이 갖고 나가자니 그냥 금계륵만 챙길 것 같다.
3안 : 85.4GM
장점 - 인물을 마스터 하자!
단점 - 금계륵과 같이 챙기면 가방이 빵빵... 지갑은 홀쭉... 어깨는 무겁...
주된 피사체는 여자친구를 비롯한 인물의 비중이 절반 이상입니다.
대부분 실내 또는 시내 데이트라 멀리 떨어져서 찍어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번 85mm 이상 준망원 렌즈를 사는게 부담스러웠고요.
글을 쓰다보니 어떻게든 프로2를 처분하고 보익렌즈에 85.8를 들여야 하는가 생각도 드네요...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많은 경험에 비추어 의견 좀 주세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_병팔이 2018/10/05 10:00

    보익40.2써보세요 잼있어요 ㅎㅎ
    빠른피사체만 아니면 핀도 잘 들어가는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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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_삶의여백 2018/10/05 11:02

    재밌겠죠? 저도 재밌어서 사고 싶습니다! 가격이 좀 쎄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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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별* 2018/10/05 10:08

    1번이나 2번 괜찮아보이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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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_삶의여백 2018/10/05 11:03

    둘 다 좋은 렌즈인데 지갑이 가벼워서 문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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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손은거둘뿐? 2018/10/05 10:40

    1안 추천! 전 35.2 인데 한장만 건져도 결과물이 감동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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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_삶의여백 2018/10/05 11:03

    역시 1.2 보케뽕은 감동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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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무처사/A7R2/A99Ⅱ 2018/10/05 10:43

    저라면 다 처분하고 16-35za 와 85.8 렌즈만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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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_삶의여백 2018/10/05 11:04

    헛 완전 다른 예시를 주시네요 ㅜㅜ 2470이 무거워서 흠이지 잘 쓰고 있어서 조금 더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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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8/10/05 10:56

    두개 다... 40과 85 조합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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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_삶의여백 2018/10/05 11:05

    진리의 둘 다.. 집에 뭐 팔 건 없는지 찾아 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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