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밖에서 소니바디 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ㅠ

어제 태안에 있는 한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청산수목원인가...
여튼 사진을찍다보니
육두막으로 답답한게 조금 있네요
라이브뷰는 샷투샷 딜레이가 너무 심해서 못쓰겠고
예전에 6d처음쓸때 처럼 중앙초점후 구도변경하는데
구도변경 귀찮아서 걍 얼굴 중앙에 놓고 죄다 쎄리 찍...
(그래도 사진찍는 맛은 조금 있네요 철컥 철컥 ㄷㄷ)
또
1/4,000으로 35.4렌즈쓰니 노출오버도 자주 일어나고 ㅠㅠ
이건 좀 잘못된 생각인거는 알고있는데
다른 카메라 유저들 만나면 괜히 내 바디가 꿀려보이고 ㅋㅋ
(실력이 부족한거지 장비가 부족한거는 아닌데 괜히 그냥)
여튼 대충 그렇게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소니 바디를 목에 딱 걸고 차에서 나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여친은 삼각대 들고(맨프로토 같았음 ㅋ) 나왔고
남자분은 바디에 85.8로 추측되는 렌즈를 뙇 ㅎㅎㅎ
어찌나 든든해보이고 멋져보이는지..
사람많은곳에서 35mm로 찍으려니 정말 사람들이 한시라도 배경안으로 안들어오는 순간이 없고
구도니 이런것도 하나도 모르는 초보입장에선
걍 지저분한거 싹 지워버리는 망원이 딱인데 ㅠㅠ
eye af가 안되니깐 앞에 핑크뮬리가 가린다거나 이럴땐 또 거기로 초점 맞는 경우가 많고
핀은 또 왜이렇게 자주 튀는지 ㅠㅠ
주저리 주저리..
이렇게 사진많이 찍을 시절에 왜 장비는 다 처분해서 고생인지 ㅎㅎㅎ
캐논을쓰니 pc를 안켜게되서 좋긴한데
(보정이 필요없음 ;)
가끔씩 답답한건 어쩔수 없습니다
(분명 현재 가격대비는 정말 우수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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