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끼고 파리-런던을 여행갔다가
파리 기차역에서 가방을 통째로 도난 당했네요...
가방 안에는 구매한지 한달도 안된 a7m3와 16-35z가 물려있었습니다.
현지경찰에 신고했고 햄버거 가게 안에 있던 cctv 장면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기다리는 말만 듣고서 런던으로 넘어갔다가 귀국할 수 밖에 없었네요.
외국 나가셨다가 카메라나 렌즈 분실하신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이나 격려 부탁드립니다...ㅠㅠ
https://cohabe.com/sisa/767351
외국에서 도난당한 카메라는 찾기 힘들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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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ㅠ 안타깝네요 지인들 보면 외국, 특히나 관광객 많은 곳은 생각보다 도둑잡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위로를....
찾기 힘들거같습니다.. ㅠㅠ위로드립니다.
유럽이라묜 절대 못 찾죠
패키지로 가셨으면 보험금이라도 조금 건질 수 있는데...
자유여행으로 가면서 여행자보험도 안 챙겼었네요...
제가 2009년에 인도에어 배낭 다 털리고 경찰서에서 레터한장 받고 보험 처리해서 보상 받긴했는데 레터 받기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한국에서도 힘든걸 외국에선 0프로죠...
한국, 일본 말고는 도난품은 잊는 수 밖에...
파리에 살고있으면서 가방을 뒤로 매면 니꺼 옆으로 매면 니꺼 내꺼 앞으로 매면 내꺼란 말이 있습니다. 특히 북역과 동역은 소매치기 천지 입니다. 20년체류가 넘어니 제눈엔 이제 보입니다. 조심하셔서야 하는데~~~.경찰은 ~~~허수아비입니다
점심시간쯤 북역 안에 있는 경찰서 방문하니, 종이를 구겨서 창문에 던지던 장면이 생생하네요 ^^...경찰이 햄버거가게 직원보다도 잡을 의지가 없어보였습니다. 소니프랑스에 문의라도 남겨볼려했는데, 그냥 단념해야겠네요 ^^
와.....어떡해 ㅠㅠ....
제가 알기로 보상받으시려면 여행자 보험에다가
현지 경찰서에서 분실확인증? 이런걸 받아왔어야지만
보상이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헉..ㅜㅜ
아휴...초반부터 기분 상해서 여행도 못즐기셨겠어요 ㅠㅠ
저도 파리에서 도난 경험이 있어서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 가실 때는 꼭 여행자 보험 들고 가세요. 3~4만원이면 됩니다.
그리고 도난 당했을 때, 당일이 아니라도, 현지 경찰서 가서 신고 접수증을 받아오시면 되요.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것들을 도난 당했는지 적으면 되요.
지도 그림 하나 그리고 도난 목록 쭉 적으면 됩니다. (비싼 것 위주로 10개 이상 적으면 되요)
그리고, 그 접수증을 가지고 귀국해서 보험회사에 보내면 됩니다. 전액 보상은 안되겠지만...
음. 파리라면 그냥 포기하심이,,,,,
죄송하지만 되찾을 가능성은 0%입니다.
파리, 이태리, 스페인 같은 곳은 가방도 꼭 앞으로 메야합니다.
눈 깜짝할사이에 털리는곳들임.
여행중 휴대폰으로 사진 찍으신 것들은 남아 있으니 그거라도 위안을 삼으세요.
사진도 잃어버렸다면 좀 더 타격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