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연기력은...

개인적으로 국내 원탑이라 생각함.
아직 젊은 배역을 연기할수도 있고
중년의 연기도 할 수 있음.
그리고 귀가 시원찮은 저에게 몇몇 배우들은
무슨 대사인줄 잘 모를정도로 대사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마스터링의 기술력을 떠나)
귀에서 발음 하나하나가 정말 또렷하게 들림
(방송사 PD들이 이병헌과 함께 내레이션 작업하길 희망한다는 후문도 들어봄)

참 좋은 배우임.
불미스러운일이 있었지만...
사실 웃긴게 이건 우리가 욕할게 아니고 이병헌 부인이 욕을해야 맞는거임.
법적으로 이병헌은 죄가 없음.
그리고 문화를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그의 연기력을 소비하는거지 그의 외적인 부분을 소비하는게 아님.
연예인이 공인이라고?
사회적 규범을 어겼을때 보편적 기준들이 있음. (강O, 살인, 폭력등)
이 기준을 벗어나면서까지 하나하나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을 보자면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의 흠집 하나는 끝까지 물고 뜯는 사람으로보임."
미스터션샤인 초기에
이병헌 캐스팅을 두고서 이병헌 때문에 안보니 뭐니 댓글달던 사람들.
김은숙 작가의 집필에 대하여 역사관이 어쩌고 저쩌고 떠들던 사람들과 언론.
잘되는 식당은 다 이유가 있는거라는 생각을 해봄.

차기작은 그것만이 내세상처럼 약간 동네바보형 연기 한번 더 해줬으면 좋겠음...
찌질한 연기도 국내에서 독보적임. ㄷㄷㄷ
ps)미스터 션샤인은 마지막회 한편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