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의 문제점은 진짜 이 사람이 지식이 부족하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자기가 잘 아는 게 있고 잘 모르는게 있음.

심지어 잘 아는 분야에서도 자기가 모르는게 있을 수 있고

박사급 학계 권위자가 아니라면 그건 당연한 거임.

그래서 사람은 겸손해야하고 자기가 주장을 하더라도 확증이 있는게 아닌 이상 조심해야하는 건데

근데 황교익한테는 그런 당연한 태도가 느껴지질 않음.

유시민한테 전라도 음식 맛있다고 하니까 맛있는 걸 못 먹고 자라서.. 같은 무례한 언사를 내뱉거나

떡볶이가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 보고 과거에 어쨌다는둥 관련 학위도 없으면서 사회심리학적인 분석, 아니. 뇌피셜을 떠듬.

그래놓고 자기는 떡볶이 광고를 찍음. 변명을 떠들긴 하지만 어쨌든 자기가 맛없다는 음식을 도대체 왜 광고하는가?

혼밥하는 사람보고는 사회적 자폐 운운하며 사회적으로 모욕적인 표현까지 서슴치 않고는 나중에 가서는 "그런 의도가 아닌디?" 하면서 발뺌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일본이 원조라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하고(그게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다른 나라의 요리 문화는 은근히 무시함.

그리고 자꾸 백종원은 상대도 안 해주는데 혼자 빡쳐가지고는 백종원한테 트윗이나 페북으로 계속 시비질.

전체적으로 보면 그쪽으로 공부를 하긴 했는지 맞는 말도 하긴 하는데, 개소리를 할 때 너무 당당하게 확신에 차서 주장을 하고

그게 아니라고 밝혀졌을 때도 발뺌하거나 억지를 부리니까 꼴보기 싫은 거임.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개소리를 자주 내뱉지만 여긴 북유게가 아니니 여기까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