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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은 아니지만; 영주 터미널의 마지막모습입니다.

트/버/특 게시판에 인증대란(?)이 일어났군요.저 역시, 인증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의 인증(?)을 해볼까 합니다.
링크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truck&No=65934
지난번, 신영주터미널과 구영주터미널을 올렸을겁니다...그리고...2017년 01월16일부로, 기존 영주터미널은 영주시의 관문역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재개발되어 영화관과 상가가 있는 복합상가(?)같은 건물이 들어선다고 하죠...저는 이곳의 마지막날을 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출처 : 다음지도 캡쳐.


새로운 영주터미널은 지금있는 위치로부터 약 2km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이사갔습니다.



보시다시피 매표소 양 옆으로는 매점과 식당이 있었습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라면과 간단한 요깃거리를 먹을 수 있었죠.

새로운 터미널로 자리를 옮기셔서 계속 운영을 하실지, 아니면 구 터미널이 운영을 종료함과 동시에 기존 터미널에서 매점과 식당을 운영하시던 사장님들께서 은퇴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매표소 옆엔 자동 발권기가 있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가면 비치되있는 자동발매기와 똑같은 모델이 들어가 있었죠.

정황상 자동발매기들은 신 터미널로 옮긴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주터미널에 있는 매점입니다. 골드스타 자판기와 곳곳에 오래된 때탄 간판들이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골드스타 자판기는 나름대로 역사적인 물건일텐데 말이지요...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분들과 터미널 관계자분들...그리고, 매점사장님께서 매점과 식당을 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터미널 전경은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의 전경입니다. 이제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버스에 타고 내리는 모습들이 추억이 되겠지요...

사진화질이 매우 열악하지만, 최대한 있는 장비들을 동원하여, 기록을 남기고자 외부도 촬영하였습니다.

물론!!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하게 말이지요. 



사진을 찍던중, 부산에서 올라온 대성고속차량입니다. 부산종합터미널(부산동부)을 출발하여 안동,영주를 경유하여

마지막 종착지인 제천으로가는 차량입니다.



경북고속 신도색차량과, 진안고속 구도색 차량입니다. 두 차종 모두 FX2 120입니다.



2층으로 조심스레 올라가서, 터미널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낮에 찍었을때와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경북고속 FX2 212차량입니다. 영주-동대구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입니다.



승차권을 발권하고, 우측에 있는 출입문으로 나가면, 버스를 탈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스들이 건물앞까지 들이대기 때문에(?)옆으로 이동할때 본의아니게 버스와 뽀뽀(?)를 할수도 있고, 사람들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면, 얼마나 협소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좁은곳으로, 버스들이 매일마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구, 부산, 대전, 서울, 울산 등 여러 대도시와, 단양, 안동, 제천, 원주 등 여러 지방도시로 여행을 떠나지요...항상 복잡하고, 협소한 곳이였기에 매우 위험한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터미널 밖에서 찍은 정면입니다. 터미널 앞 4차선 도로입니다만;; 차선 하나가 택시정류장으로 점유하고 있어서, 교통이 혼잡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터미널 옆엔 이렇게 육교가 있습니다. 버스들이 터미널로 진입할때는 이 육교 옆 샛길로 들어가서 회차를 한 뒤, 반대쪽 샛길로 나와서 터미널로 진입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렇기에 심심하면 정체가 터지고, 언성이 높아지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육교 옆 샛길 끝으로 가면, 버스들이 한번에 U턴을 할 수 없어서, 한번-두번 정도 후진 및 전진을해서 차를 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기사님들 역시, 영주터미널 진입시, 이 점이 매우 불편하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육교 옆 샛길의 안전한 공간에서 한컷 더 찍은, 영주터미널의 전경입니다. 우측에 진입로에 택시나 승용차가 애매하게 주.정차를 하고 있는 상황이 터질경우, 역시 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종종 터집니다...



밖에서 터미널의 전경을 찍고, 다시 내부로 돌아와보았습니다.



터미널 어귀에 있는 흡연실입니다. 내부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출입문이 폐쇄된 상황이였고, 창문이 열려있는 상황인지라;;

사정상 열린 창문을통해, 내부를 찍었습니다. 내부에 색이 바랜 그림들이 인상적입니다.



경북고속 신도색차량입니다. FX2 120 유로6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바로...이곳 영주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차량입니다.

울산을 출발하여, 영주를 경유하여 제천으로가는 버스로, 22시에 출발하는 차량이였습니다.

이 마지막 차가 출발하자마자, 직원들 몇분이 매표소 내부의 컴퓨터와 기기들을 챙겨 철수하고 있었습니다.



경북코치서비스 FX212 슈퍼스타 차량입니다. 출고한지 6개월도 안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차에요.



마지막 버스가 출발하고, 조심스럽게 터미널 내부에서 전경을 찍어봤습니다.

곳곳에 움푹파여 울퉁불퉁한 노면상태를 볼 수 있으며, 물이고여서 얼어있는모습도 보실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을 떠나 집으로돌아갈때, 한컷 더 찍었습니다.

그리고...보너스로, 영주터미널을 떠나는 마지막 버스 영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 https://youtu.be/GFA_gXnn-So



댓글
  • 강산처럼 2017/01/17 07:37

    이 모든 사진들이 소중한 자료가 되겠군요. 잘 봤습니다.

    (32gxuS)

  • 보배드림 2017/01/17 09:17

    소중한 게시물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32gxuS)

(32gx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