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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ya 6 노출 측정 방법

예전에 마미야 6 사용할 때 노출 측정이 생각대로 되질 않아 두번이나 내쳤었는데(특히나 슬라이드 필름 물렸을 때), 그때 사진들 보다가 결국 또 질렀네요 ㅎ
뷰파인더를 통한 중앙중점부 측광을 하는 건 알고 있는데, 마미야 6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노출을 측정하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니 몇가지 방법이 있던데,
1) 하늘 등 명부가 많이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뷰파인더 위로 손을 얹어 일부를 가린 후의 노출로 촬영
2) 대개 결과물이 한 스탑 정도 오바되기에 노출을 한 스탑 올리고 촬영
3) 같은 얘기지만, ISO를 한 스탑 낮춰 놓고 그냥 촬영
4) 외장노출계를 이용하여 메뉴얼 모드로 촬영.
개인적으로 저는 AEL로 1번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다른 팁이나 조언 주시면 더이상 세번째 구입한 마이야6를 내치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드로잉* 2018/09/28 09:09

    저는 가급적이면 4)으로 주로 노출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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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suri 2018/09/28 09:34

    그러시군요.
    사실 외장노출계 사용이 제일 정확하긴한데 '노출계가 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이 귀차니즘으로 이어져 외장노출계 사용을 잘 안하려고 하게 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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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립 2018/09/28 09:12

    대부분 결과물이 한스탑, 실내의 경우 반스탑 정도 언더가 되기 때문에 400필름을 넣고 250이나 200으로 촬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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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suri 2018/09/28 09:35

    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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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둘기 2018/09/28 09:16

    노출계 자체는 이상이 없다면 상당히 정확합니다. 다만 측광 영역에 적응하는 것이 좀 힘들고, 당연한 얘기지만 빛이 직접적으로 비치는 상황에서는 노출계가 오락가락 하기 때문에 저는 외장 노출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미야 6의 노출계는 기본적으로 중앙중점식 평균측광입니다. 마미야7에 비하면 평균 측광하는 범위가 좀 더 넓은 편입니다. 50mm 렌즈는 일반적인 SLR 카메라의 중앙중점식 평균측광처럼 작동하며, 150mm에서는 스팟측광 처럼 작동합니다. 50mm 렌즈 사용할 때에는 뷰파인더 쪽으로 빛이 비쳐들지 않도록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주며, 그늘을 만들지 않았을 때의 측광값과 비교해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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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suri 2018/09/28 09:37

    네. 저는 측광 영역 적응이 문제입니다.
    손그늘로 AEL 촬영하면서도 외장노출계는 갖고 다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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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씨 2018/09/28 09:56

    저도 마미야6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미야6은 ttl이 아니라 마빡 노출계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합니다. 중앙 중점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측광되는 면적은 렌즈의 화각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모두 50mm렌즈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프레임 전체) 면적입니다. 따라서 노출은 그냥 마미야 6에 입사식 노출계가 달려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보통의 경우 해가 떠있거나 광원이 많은 경우 경우 그늘진 쪽에서 ael을 걸고 쵤영하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낮에는 노출보정+2, 그 외에는 +1로 해 두면 빛이 많아 언더가 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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