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59170

상상을 하지 못하는 병

3f06bb4eff14474259d5ef54b28c982d.jpg
캡ì².JPG

글쓴이 말에 따르면, 양을 센다고 할 때 양이 뛰어넘는 장면을 상상을 할 수 없어서 양이 한마리 양이 두마리 이런 '글자'로 세었었다고 함

그리고 사진을 보여주면 누군지 알아보고 이름은 말할 수 있지만, 이름을 듣고 얼굴을 떠올리지 못한다고 함
 
즉, 영상을 글자화 할수는 있지만 글자를 영상화 못함
댓글
  • 이런... 2018/09/26 02:13

    다들 눈을 감고 여자친구를 상상해보세요

    (zXOvo3)

  • 라퓨타 2018/09/26 02:26

    와...그럼 글로된 책 예를들어 소설같은것을 읽으면...거의 이해를 못할수도 있겠네요??ㄷㄷㄷ...많이 안타깝네요...ㅠㅠ

    (zXOvo3)

  • 엘오 2018/09/26 02:49

    검색해서 알아보았는데
    우리가 사물을 보면 시각 -> 전두엽으로 신호가 보내져 사물을 인지하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상상은 반대로 기억을 토대로 전두엽 -> 시각 으로 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봤던 기억을 되짚어서 보이는것처럼 느끼게 하는거라 합니다
    근데 위의 병은 시각 -> 전두엽의 신호는 문제가 없어 사물을 보고 인지하고 기억할 순 있지만
    반대로 전두엽 -> 시각 으로의 신호가 보내지지 않아 사물이 없을때 기억에서 이미지를 시각화 시키지 못하는 병이라고 합니다
    이게 사람의 이름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해서
    그 사람을 볼때는 이름과 매칭이 되지만
    이름만으로는 얼굴을 매칭할 수 없는것입니다
    또 장소등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즉, 윗댓처럼 글을 보며 상상할 수 도 없고 자신이 갔던 추억의 장소도 떠올릴 수 없으며
    부모님을 직접보거나 사진을 보지 않으면 부모님의 얼굴조차 떠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되게 슬픈 병이네요...

    (zXOvo3)

  • 진지중독자 2018/09/26 03:15

    뭐야. 왜 다들 진지해?

    (zXOvo3)

  • 만렙법사 2018/09/26 04:12

    ...나도 안되네... 저도 34살만에 처음 알았네요 ㅠㅠㅠㅠ
    아침에 장애인등록하러 갑니다 ㅠㅠ

    (zXOvo3)

  • 은빛미리내 2018/09/26 06:28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겠음
    어제 ㅇ동을 보면서 자신의 2세들을 흔들어 깨워서
    밝은 빛을 볼수있게 해주었음....
    다음날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ㅇ동을 볼수가없음
    그래서 어제의 영상을 떠올리며 다시 자신의 2세들과
    조우할려는데 어제의 그영상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아서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자신의 2세들과 만날수
    없는 그런것 이라고 생각하면됨

    (zXOvo3)

  • 황1석 2018/09/26 07:05

    휴... 난 상상력이 부족한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더한 사람들도 있구나?

    (zXOvo3)

  • 이거실화냐 2018/09/26 07:05

    꿈은 꾸겠죠?

    (zXOvo3)

  • 따따시 2018/09/26 07:26

    엥 저도 저러는데 .... 다들 그러는줄.... 다들 그냥 느낌만 느끼는거 아니였나요 ㅠㅠ? 진짜 눈감고 양 열마리 상상하면 열마리가 띠용하고 화면처럼 나오나요???

    (zXOvo3)

  • 흐르륵 2018/09/26 08:12

    정말 궁굼해서 인데요
    사람 얼굴도 상상해서 그려지나요??
    보고 기억한다음에 상상해서 머릿속에 그리고
    그걸 토대로 초상화 그리는게 가능한가 해서요
    저는 검정색밖이 없어서 ㄷㄷㄷ

    (zXOvo3)

  • 다크또미 2018/09/26 08:44

    상딸이 가능하면 문제없는 건가요

    (zXOvo3)

  • 목적없음 2018/09/26 08:47

    쉽게 이야기 하면 텍스트를 이미지 화 하는겁니다
    이미지자체는 기억해서 그릴수 잇으니 애매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그 글을 읽고 어떤장면이겠다 라고 그릴수 잇냐는거죠 머리나 손으로.
    문제는 이게 애매한게 대부분 기억된 이미지를 활용해서 그리는거기때문에
    그게 상상인가 상상이 아닌가 라는건 모르겠어요
    어떤분들은 정밀묘사는 가능해도 데포르메화된 이미지를 못그리신다는분도 잇고
    아에 이미지화 자체를 못하시는분들도 잇고

    (zXOvo3)

  • 義士김재규 2018/09/26 08:54

    전세계 2.5% 라는데 오유에 다 계신가...

    (zXOvo3)

  • 네르a 2018/09/26 09:20

    분명 여기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무슨 상상이 티비나 사진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눈앞에 뙇하고 나타나는게 아님
    사람을 그려보자 생각해서 졸라맨 그릴줄 알면 상상 못하는거 아님

    (zXOvo3)

  • 폭발할만두 2018/09/26 09:26

    이거 그냥 눈감고 자기 눈꺼풀 보면서 난 장애인이ㅑ 이러고 잇는건 아니겟지

    (zXOvo3)

  • LeoGreen 2018/09/26 09:55

    이게 되?

    (zXOvo3)

  • ilpc 2018/09/26 10:28

    야설 보고 칠수 있느냐를 보면 될듯

    (zXOvo3)

  • 칼리소나 2018/09/26 10:34

    음..학생때 학교에 심리 상담 선생님이 따로 있었는데(양호실에 양호선생님과 맨날 노가리 까며 노는걸 자주봄 ㅋㅋ)
    하루는 수업 대리로 들어와서 심리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주셨음..
    그때 꽤나 기억에 남았던게 기존 선생님이 몸이 아프셔서 못나오고 대신 들어왔다고 운을 띄우면서
    고통과 관련된 심리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일부 유아기적 심리성향이 남아있는 사람중에 자신이 강해보이고 싶어하는 심리로 자신의 상처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고
    이건 남성쪽에서 자주 보인다고함..
    반대로 여성쪽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으론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서 자신이 사실은 아픔이 있다는 식으로 없는 아픔도 만들어내는 성향이 있다고 함..
    이게 행동방식은 은근 닮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고 남녀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거라면서 남의 고통에 대해 이해해가면서 차츰 없어지거나 약해진다고 하셨던..
    그러면서 생각해보니까 여자애들은 모르겠고 남자애들 중에서 막 지한테 있는 상처 허황되게 부풀리면서 말하는 애들이 몇몇 있는게 기억나서
    막 그거 이야기 하며 웃고 떠들었던 기억이 남..
    그런면에서 저 본문도 일종의 그런 심리가 적용된 경우일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듬.... ㅋㅋㅋㅋ

    (zXOvo3)

  • 착한생각^-^ 2018/09/26 10:49

    그러면 저 증상이 있으면 꿈은 꿀까요? 꿈이라는게 눈을감고 오로지 뇌로만 상상을 그리는건데

    (zXOvo3)

  • 깜찌기7 2018/09/26 11:48

    야설을 읽어도 전혀 감흥이 없단거네

    (zXOvo3)

  • 타크루 2018/09/26 12:14

    논외인데 양세는게 진짜 양 한마리 두마리 세는게 아니고 양을 상상하는거에요?
    전 여태까지 진짜로 세는건줄 알았음. 만화같은데 봐도 잘때 말풍선에 양한마리 두마리세길래
    진짜 세는건줄 알았음..ㄷㄷ
    그래서 셀때마다 오히려 잠이 더 깨길래
    이게 뭐가 효과가 좋다는건지 하고 의아해 했었음..

    (zXOvo3)

  • 인내와온유 2018/09/26 13:26

    그러면 꿈도 못꾸겠네요 눈 앞에 있는 것 외엔 상상이 안된다면...

    (zXOvo3)

  • 치킨시키신분 2018/09/26 13:49

    ㄷㄷ 저도 그런건가
    눈을 감으면 뭔가를 상상한다기보다 기존걸 기억하는 느낌일까 뭔가 그림같은게 전혀 그려지진않네요

    (zXOvo3)

  • 분석적망상 2018/09/26 13:53

    헐 저도 시각실인증이네요... 어쩐지 안면인식장애 있다고 사람들 얼굴 기억 못한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진짜 장애일줄이야 ㅋㅋㅋ

    (zXOvo3)

  • 숫자1 2018/09/26 13:56

    쉽게말하면 이거 아닌가요? 이 증상 앓고 계신분들도 졸라맨은 그리실수 있을겁니다 혹은 숫자 12345도요.
    제가 정확하게 비유했는진 모르겠느데
    일반인들은 졸라맨을 머릿속에 그릴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능있는 사람들은 카메라가 찍은것과 똑같이 머릿속에 있는 그림을 도화지에 옮겨적을테구요

    (zXOvo3)

  • 천년솔로 2018/09/26 14:03

    간단하게, 못 그려도 상관 없으니까 네컷 만화를 창작해 보세요. 가능하다면 저 병이 아닌 거겠죠. 저도 이 글 보고 '나도 혹시?'라고 의심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만화 창작하는 게 취미였는데 저 병일 리가 없죠ㅋㅋㅋ

    (zXOvo3)

  • 그냥펭귄 2018/09/26 14:11

    100명중 두세명이면 엄청나게 많은수인데 천만명이면 20~30만명ㄷ

    (zXOvo3)

  • 꿀현 2018/09/26 14:14

    물건이나 장소같은건 잘 떠오르는데 사람을 상상해서 얼굴을 묘사해보라면 못하겠던데...
    이건 상관없겠죠?

    (zXOvo3)

  • extra13 2018/09/26 14:40

    이 멍청한 분들아...간단하게 하나만 짚어보고 넘어가면 저게 나한테도 있는 증상인가 알게 될거다.
    나의 가장 부끄러웠던 기억을 기억해보시고 그때 부끄러웠을때 같이 있던 사람들얼굴을 기억 해 보아요..
    그냥 문자로 부끄러웠던 일 이라고 생각하면 연관 되서 떠오르는 사람들은 장애인 아닙니다.
    자가진단이 그리 어려운일인지..

    (zXOvo3)

  • 사는게만만찮 2018/09/26 14:40

    내가 동의 내지는 공감은 잘 안 되지만 그게 진짜 장애인거 같으면 장애판정 받기를.
    살다 살다 별게 대 장애라네..

    (zXOvo3)

  • 여기가게시판 2018/09/26 15:05

    와.... 큰일남 지금 다른방에있는 아내 얼굴도 안떠오름...

    (zXOvo3)

  • INCLUDE 2018/09/26 15:11

    저런 분들은 추억도 회상할 수 없겠네요. 어찌보면 꽤 심각한 질병일 수 있겠다 싶어요.
    어린시절 살던 동네,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 고인이 된 가까운 이의 모습도 사진이 없으면 머릿속에 그려보지 못한다는 얘기이니..ㅁ

    (zXOvo3)

  • 적바림 2018/09/26 15:14

    눈 감고 상상한다고 그게 구체적인 형상으로 눈에 보일리가...
    또 무슨 착각을..

    (zXOvo3)

  • INCLUDE 2018/09/26 15:16

    찾아보니 뇌손상으로 발병할 수도 있다는데 이게 후천적으로 발생하면 굉장히 끔찍하겠다 싶어요. 혹시 예방법 같은거 아시는 분 있나요? 갑자기 무서운 병 하나 알게됐네요.

    (zXOvo3)

  • Overwatch 2018/09/26 15:18

    나이가 서른 넘어가니까 기억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머리속에서 뭔가 묘사가 되질 않네요 이미지화 된 무언가가 나와야되는데 그냥 단편적인 기억? 그것도 스샷같이

    (zXOvo3)

  • 차단된오징어 2018/09/26 15:59

    저는 아들이라던가 가까운 사람들을 말로 묘사해보라고 하면 못해요.
    눈이 어떤지 코는 어떤지 입은 어떤지...
    근데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 알아보구여
    그래서 신기했던게 범인 몽타쥬를 만들때 설명할수있는 사람들이 신기했죠.

    (zXOvo3)

  • 덜쥐 2018/09/26 16:33

    무엇인가 떠올려봐! 할때 눈을 감는건  그 특징을 기억해내려고 집중하는 용도 아니였나요. 옆에서 말걸거나 사물이보이면 집중이 안되니까  눈감고 뇌속을 탐험해왔는데 눈을 감고 검은 도화지에 무엇인가 그려진다라는건 처음알았네요  그런 사람이 흔한가요? 저같은 사람이 흔한가요?

    (zXOvo3)

  • Spiritedaway 2018/09/26 16:34

    이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다 난독증을 가지고 있겠군요.

    (zXOvo3)

  • skaldy 2018/09/26 17:41

    하... 이거 못 고치나요.

    (zXOvo3)

  • 똥배야사라져 2018/09/26 17:47

    그럼 가족 얼굴도 머리속에 그릴수 없을까요....저는 무척 싫을것 같아요. 전 소설보는게 취미인데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잖아요

    (zXOvo3)

  • 미친걸레 2018/09/26 18:34

    친구 중에 책이라고 생겨 먹은건 만화책도 잠온다고 안읽는 애가 있었는데...
    이병에 걸린애 였나 싶음

    (zXOvo3)

  • 반항쟁이 2018/09/26 19:45

    33년 살면서 오늘 알았네요
    옆사람한테 눈감고 사과를 상상해보라니 보인다네여
    저는 전부 검은색에 rgb점이나 파장같은거? 이런거만 보이는데 ㅎㅎ

    (zXOvo3)

  • 겨울왕곰 2018/09/26 19:56

    어찌보면 당연한걸 장애취급하시면 안됨
    빨간사과를 떠올리라고하면 빨간사과를 떠올리는사람도있고 빨강색만 떠올리거나 검정사과만 떠올리거나 그냥 동그라미만 떠올리거나 가지각색이죠.
    나이가 어릴수록 선명하게 상상하고 나이먹어 상상력이 떨어질수있어요. 장애는 아닙니다.

    (zXOvo3)

  • ninza2 2018/09/26 20:27

    초딩 저학년때까지.. 생각하는게 증강현실처럼 현실에 보였던 적이 있었죠. 그리고 눈감고 있으면 TV 보는 것처럼 화면이 보였음. 그리고 중학교 들어가고 부터는 시각대신 청각으로 바뀜. 처음엔 라디오 잡음이 들리다가 점차로 원하는게 들림. 지금도 자기 전에 음악듣고 싶으면 그냥 음악에 집중하면 진짜로 들림. 미친건가요?

    (zXOvo3)

  • 피딱지 2018/09/26 21:38

    이거 그거 아니에요? 한창 환공포증 유해할 때 처럼 나두나두~그러는거?
    기억력문제고 상상력 정도의 문제지 진짜 병걸린사람은 '자동차' 했을 때 밑에 그림을 못그린다는거 아니에요?

    (zXOvo3)

  • rainyday 2018/09/26 22:13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완전히 안되는 사람은 정말 장애일테고
    저도 몽타쥬 같은거 설명하라면 진짜 못하지만 사람얼굴 묘사같은거??
    뭐 판타지소설은 재밌게 읽어요.

    (zXOvo3)

(zXOv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