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q로 찍었는데 사진이 없어졌다는 질문 올린적이 있습니다.

작년 9월에 여행 사진이 없어졌다고 질문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바빠서 사진 정리를 이제야 다 하게 되면서 어떻게 보면 이상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는지 회원분들께 의견 구합니다.
작년에 여행을 가면서 5D Mark IV와 Leica q를 함께 가져갔습니다.
주로 오막포로 찍다가 동시 사용이 필요할 때 라이카를 사용했는데
나중에 CF card 메모리가 바닥나면서 라이카로만 찍어야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SDHC 메모리카드는 SanDisk Extreme 45 MB/s 32GB SDHC1; 1 10 를 3개
SanDisk Extreme PRO 95MB/s 32G SDHC1; 3; 10 를 8개 가져갔습니다.
그중 11개의 SDHC 메모리카드 중에서 3개에서 사진이 없어졌습니다.
사진이 없고 비었다고 해서 그 유명하다는 M 정보센터에 맡겨 복원하려했으나 과거에 찍었던 사진들은 복원되었으나
이번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은 하나도 건질 수 없었습니다.
사진들이 증발했습니다. 작년에 이곳에 문의드렸을 때는 2개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3개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났네요.
자세한 내용은 이제서야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
1. L1080001 – L1080552 까지 (SanDisk Extreme 45 MB/s 32GB SDHC1 사용)
2. L1090001 - L1090277 까지 (SanDisk Extreme PRO 95MB/s 32G SDHC1 사용)
3. L1110001 – L1110376 까지 (SanDisk Extreme PRO 95MB/s 32G SDHC1 사용) 사진이 없어졌습니다.
사진이 없어진 메모리 카드의 공퉁점은 모두 번호가 새로 시작할 때입니다.
다른 번호로 시작할 때는 다 무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0001로 시작했어도 무사히 진행된 적이 더 많습니다.
(이곳에 질문드린 다음에 카드리더를 의심하는 분들이 계셔서 카드리더는 바꿨습니다.
이후부턴 오막포 듀얼슬롯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고요... )
그런데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해서 이곳에 문의드리는 것입니다.
혹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 보신 적이 있는지요?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난 것일까요?
저는 배터리나 메모리카드를 교체할 때 항상 전원을 끄고 진행합니다.
정말 애지중지하는 카메라들이기에 매우 소중하게 다룹니다.
막 쓰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또 하나, 사실 제가 사진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서 사진 찍을 때 사진을 확인했었거든요.
그러다 마음에 안들면 삭제하고 그랬는데 그때 사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나중에 사진이 없어질 수가 있는지...
누구한테 물어보니 그 사람 의견은 그건 사진이 저장안되어도 캐시 메모리 때문에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군요. 그럴 수 있나요?
그냥 지나가시지 말고 의견을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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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라이카에 사용되었다가 문제가 된 메모리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