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문 퍼왔어요. 누구신지 번역 참 잘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유엔 사무총장님과 유니세프 사무총장님. 그리고 대사님들과 전 세계 귀빈 여러분
제 이름은 김남준이라고 합니다. BTS의 리더 RM이라고도 합니다.
오늘날 젊은 세대를 위해 마련된 이런 특별한 자리에 초대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지난 11월 BTS는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믿음이 바탕이었습니다.
저희는 우리는 전 세계 아동과 젊은이들을 폭력에서 보호하는 유니세프의 폭력근절
프로그램 파트너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리고 팬들이 그들의 행동과 열의로 이 캠페인의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흰 진정으로 세계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는 한국의 서울 근교에 있는 일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호수, 산, 해마다 열리는 꽃축제 등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곳에서 매우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낸 그저 평범한 한 소년이었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호기심을 가졌던 소년으로서의 꿈을 꾸던 아이였습니다.
제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슈퍼히어로라고 상상했었습니다.
저희 초기 앨범의 인트로에 "9살, 아니면 10살 때 쯤 내 심장은 멈췄지"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돌아보니 그 때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기 시작했던 때인 것 같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통해 나를 보기 시작했죠.
더 이상 밤하늘과 별을 올려다보지 않았고, 공상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대신에 다른 사람들이 만든 틀에 제 자신을 억지로 끼워 넣으려 했습니다.
곧 제 목소리를 단절한 채 타인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저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고, 저 조차도 저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저의 심장은 멈췄고, 눈은 감겼습니다. 이렇게 저는,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잃어버렸고, 유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하나의 안식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제 안에 작은 목소리가 말했습니다. '일어나! 그리고 너 자신의 소리를 들어'
하지만 음악이 저의 진짜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방탄소년단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넘어야할 장애물들이 많았습니다.
몇몇 분들은 믿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탄소년단에겐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당시에 이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이와같이 계속해서 방해받고, 넘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커다란 스터디움에서 공연하고 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지만,
저는 여전히 24살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제가 성취한 모든 것들은 지금 제 옆에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저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전 세계에 계신 저희의 팬, 아미여러분들이 저희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만약 제가 어제 실수를 했다고 해도, 어제의 저도 여전히 저입니다.
오늘의 저는 과거의 실수들이 모여서 만들어졌습니다.
내일, 저는 아마 조금 더 현명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나입니다.
그 실수들은 제가 누구인지를 이야기해주며, 내 삶의 별자리를 가장 밝게 빛내는 별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었고 그리고 어떠한 사람이 되고싶었는지,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OVE YOURSELF 앨범이 발매되고 LOVE MYSELF 캠패인이 시작되고 난 후,
저희는 전 세계에 팬들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전하고자 한 메세지가 그들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그들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저희는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봅시다.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이제 스스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싶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나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신념을 듣고싶습니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어떤 피부색을 가졌든, 성별이 무엇이든,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당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아 당신을 이야기하세요.
저는 김남준입니다. 방탄소년단의 RM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온 아이돌이자 아티스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살아오면서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저는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한 최대로 저 자신을 감싸주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점점 더 조금씩 스스로를 더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이야기를 하세요. 감사합니다.
UN 연설 비하인드 영상
방탄소년단 UN 출근길
https://twitter.com/goldenmankey/status/1044236302219202560?s=19
방탄소년단 CNN 영상
https://twitter.com/cnntoday/status/1044357708294438912?s=19
유니세프 메인 트윗
BBC 트윗
https://twitter.com/BBCWorld/status/1044441284772073472
폭스 뉴스 트윗
https://twitter.com/foxnews/status/1044403566922911749?s=21
공육공 님 글 읽고 추가했어요. 감사합니다. ^-^
ABC 방송 - 빌보드 칼럼니스트
SBS 8시 뉴스
https://twitter.com/orangevioletjm/status/1044548294649630721
MBC 8시 뉴스
https://twitter.com/orangevioletjm/status/1044547250121203712
KBS 뉴스
https://twitter.com/KBSnews/status/1044398858321547264
https://twitter.com/KBSnews/status/1044496730983620608
채널 A 뉴스
https://twitter.com/nojam__nolife_/status/1044543271354003456
슈가(민윤기) - 지민(박지민) - 정국(전정국) - RM(김남준) - 제이홉(정호석) RM 머리에 가려졌네요. ㅠㅠ - 진(김석진) - 뷔(김태형)
청와대에서 올린 사진
진(김석진) - 뷔(김태형) - 김정숙 여사님
아래줄 RM(김남준) - 슈가(민윤기) - 진(김석진) - 뷔(김태형)
윗줄 정국(전정국) - 제이홉(정호석) - 지민(박지민)
CNN 기자가 올린 사진
지민(박지민) - 진(김석진) - 뷔(김태형) - 김정숙 여사님
김정숙 여사님 참 다정하신 것 같아요. 따뜻하게 박수를 보내주시네요.
정국(전정국) - 진(김석진) - 제이홉(정호석) - 지민(박지민) - 뷔(김태형) - 슈가(민윤기) - RM(김남준)
UN 연설 후 방탄소년단 소속사에서 올린 사진
방탄소년단 RM 연설문 내용 다 멋졌지만
특히 이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만약 제가 어제 실수를 했다고 해도, 어제의 저도 여전히 저입니다.
오늘의 저는 과거의 실수들이 모여서 만들어졌습니다.
내일, 저는 아마 조금 더 현명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나입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Answer : Love Myself 가사랑 이어지네요. 이 곡을 제일 많이 들은 거 같아요.
가장 최근 캐나다 콘서트 영상이에요.
방탄소년단 정말 자랑스럽네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고난을 겪겠지만
잘 헤쳐나가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음악 안에 녹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편견을 깨버릴 정도로 멋있는 연설이였음
보기만 해도 좋네요.~
글 정말 정리 잘하셨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리플수정]하퍼명전행 님 어제 생방송 보면서 감동을 받았는데요.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RM의 모습에서 진심을 느낀 거 같아요. ^-^
바로세우다 님 그쵸. 보기만 해도 너무 좋네요. ^-^
슨미 님이야말로 평소에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콘서트 투어 도중에 바쁘고 힘들텐데 열심히 준비해서 멋있는 연설 해주어서 RM 한테 너무 고맙네요.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도움과 힘이 되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남준이 너무 멋있어요. 정리 잘봤어요.
[리플수정]저 얘긴 RM이 팬들에게 늘 하던 얘기죠. 다른 사람들은 자기를 부러워하지만 자기는 알고보면 어리고 헛점 투성이인 사람이고, 자기자신의 모자라고 부족한 점을 보며 다그치느라 자기스스로를 많이 사랑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고.하지만 내가 나의 모든 약점과 부족한 면까지 포용하고 인정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절대 타인을 사랑할수 없다는거. 그래서 최고의 사랑은 먼저 자기자신을 포용하고 사랑해야한다는거. 이 메세지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울림이 있는 메세지라고 생각해요. 어른들도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거든요
[리플수정]푸에고 님 RM이 멋진 건 알았지만 이번 UN 연설 보면서 정말 믿음직스럽다고 느꼈어요. RM이 방탄소년단 리더해줘서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sosul 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예전에는 제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부러워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하지만 방탄소년단 알게 되고 나서 굉장히 밝아지고 긍정적인 사람이 됐어요.
방탄팬 릴리는 작년에는 정국인가?? 악수하고 감격해하더니
이번에는 나란히 같이 섰네요~ㅎㅎ
방탄 넘 자랑스럽고 멋있어요~^^
킹캉MVP 님// 아, 맞다. 그 사진도 있는데 5장만 올릴 수 있어서 못 올렸어요. 사진 많이 올리는 법 배웠는데 게으름 때문에 ㅠㅠ 비하인드 영상에 짧게 나오네요. 네. 방탄소년단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네요. ^-^
잘 정리해주셨네요..
덕분에 잘봣어요..
막판에 콘서트 영상..아미들 행복하면서 이별을 앞둔 마음생각하니.. 안타깝네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락밴드 팝스타를 좋아해왔지만 제 삶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다준건
마릴린맨슨 이후로 처음입니다. 근데 저 분은 안좋은 쪽으로 영향을 끼치셨고 방탄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네요. 한참 동생인데 보고 배우는게 많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꺼리낌없이 추천해도 좋은 그룹
[리플수정]진짜입니까 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잠실 콘서트 때 love myself 들으니까 진짜 눈물나더라고요. ㅠㅠ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공연 끝날 때마다 마음이 참 복잡할 거 같아요. 남은 투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했으면 좋겠네요.
상상마당 님 그런데 마릴린 맨슨의 Beautiful people은 진짜 명곡인 거 같아요. ^-^ 네. 저도 방탄소년단 멤버들한테 배우는 게 참 많아요.
springfield 님 맞아요. ^-^ 반듯한 청년들이에요.
저도 현업하다가 매너리즘 걸려서 지치면, 6년차인데도 무대에서 몸부숴줘라 보여주는 얘들 떠올립니다. 빛나는 애들 인것 같아요.
뮌헨 님은 그러셨군요. 저는 방탄소년단 자료 보느라 꼭 해야 할 일을 막 미루고 그랬어요. ㅠㅠ 반성합니다. 저는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요. 네. 방탄소년단은 반짝반짝 빛이 나요. ^-^
대박ㄷㄷ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찾아보려고 했는데 보기 편하네요
오늘 저녁인 줄 알고 있다가 뒤늦게 찾아보려고 부랴부랴 검색중이었는데 정리글이 뙇! 감사합니다
Palette 님 대박이죠. ^-^
본투비블루 님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봐주셔서요. ^-^
키가컸으면 님 생방 놓치셨군요. 진짜 떨렸어요. 감사합니다. ^-^
[리플수정]너무나 소중한 정리글입니다.. 아끼고 아끼면서 보고 싶어요.. 명절치르고 피곤했지만 밤 12시에 아메리카노 내려 마시고 기다렸어요. 꼭 생중계로 보고 싶어서요. 연설내용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기대를 뛰어넘는 소름돋는 감동이 있었어요.. 방탄팬하길 너무 잘했다.. 생각하고 연설끝나고도 감동에 젖어 쉽게 잠들지 못했답니다
[리플수정]펌킨헤드 님 감사합니다. 추석 때 고생 많이 하셨나 보네요. 푹 쉬세요. ^-^ 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방탄 팬이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
연설문 번역문 퍼오면서 밑에서 9줄 정도를 빼먹고 가져왔어요. 먼저 읽으셨던 분들께 사과드려요. 죄송합니다. ㅠㅠ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덕분에 편하게 보았습니다
구구아이즈 님// 정말 감사합니다. ^-^
[리플수정]헛 댓글쓰고 보니 좌담
정성글 잘봤습니다 신나는 추석이네요~~
짤은 날아감 ㅋㅋ
연설이...어후...
피부색과 성별을 넘어서 당신의 이름을 말해달라는... 얘들은 진짜 종교 지도자로 나서도 될거 같네요.
아름다운 청년들이네요.
연설 내용 정말 좋네요
아이돌이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수있는 좋은 예
스웨거 님// UN에서 진이 미모가 돋보였어요. ^-^ 짤이 날아갔네요. 아쉬워요. 담장 간 거 보고 놀라서 저는 저 위 댓글 좀 수정했어요. 방탄소년단 덕분에 신나는 추석이에요. 감사합니다. 스웨거 님
boogiewoo 님// 네. 맞습니다. 아름다운 청년들이에요.
다만세 님// 정말 좋죠. 진솔한 내용이라서 마음에 와 닿는 거 같아요.
Again90.94 님// 그렇죠. 부끄럽지 않은 팬이 되고 싶어요.
이정도면 국위선양 인정
큰호랑이 님// 네. 책임감과 부담감에 짓눌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연설 말미에 성 정체성이란 단어까지 집어넣는 센스....RM의 배려와 센스를 볼수 있는 대목이죠. 이 연설을 들은 해외 방탄팬분들중 성소수자분들이 감동을 많이 받고 울더라고요...참 좋은 리더
초기 문제적 남자 멤버
랩몬스터
sosul 님// 네. 참 좋은 리더예요.
RedSonja 님// 맞아요. 문제적 남자 뒤늦게 찾아봤는데 RM이 참 똑똑하더라고요.
훌륭한 한국인~
캬
역시 방탄,자랑스럽네요 추천!
이끼낀돌멩이 님// 네. 진짜 훌륭해요. ^-^
스칼렛위치 님// 감탄사! ㅋㅋㅋ
IamGiants 님// 자랑스러워요. ^-^ 감사합니다.
추천!!!!
겁내 멋있네요ㄷㄷㄷ
RM이 평소에 팬들에게 해주던 말들이여서 와 닿았습니다.
이별계약 님// 감사합니다.
빠다빵 님// RM 연설 정말 멋졌어요.
넥린이 님// 맞습니다. RM이 평소에 늘 해주던 말이었죠.
UN 연설문 읽어주시고 영상 봐주시고
댓글 써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다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