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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F, X100F 저울질 중인데, 기능측면에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하면서 X-PRO1 및 렌즈들 다 정리하고 폰으로만 사진찍다가,
가끔 아쉬운 순간이 있어서 카메라 구매를 하려고 합니다.
35mm 환산각에 미련이 남아서 조작감 및 뷰파인더, 작은크기, 생김새 등을 보다보니
X100F, PEN-F로 선택지가 줄어 들었습니다. 후지제품 X-PRO1의 OVF, EVF, 인터페이스, 다이얼 조작 경험이 있으나
올림푸스는 포서드 모델 E420때 경험이라, Evf 및 바뀐 인터페이스를 여쭙기 위해서 후지가 아닌 올림동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경험한 X-PRO1 EVF는 좋은 경험이 아니였습니다.
몇몇 상황들 제외하고는 수동렌즈를 물리고도 잘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OVF를 우선적으로 선호하는데,
1. PEN-F의 EVF의 딜레이, 밝기등 장단점등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째로 MF시의 초점링 감도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후지 X100F 같은 경우는 수동초점일때도 계속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올림푸스 17mm 렌즈는 MF모드로 렌즈 부분을 당기면 수동모드로 변하는데, 이 감도가 수동렌즈의 감도와 비슷한지, 무한으로 돌아가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X100F 같은 경우는 초점 부분만 제외하면, 조리개, 셔터속도를 바로 다이얼로 조정할 수 있는데,
3. PEN-F 경우는 조리개를 렌즈부분이 아닌 다이얼 부분으로 조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작 감도와, 편의성이 궁금합니다.
결국 저는 클래식 스타일에, 찍는 재미가 있는 카메라를 찾고 있습니다만, 빨간딱지는 평생에 만져볼 수 있을지 모르겠고, 어느정도 가능한 선에서 타협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 이전에 중요한 것이 사진의 퀄리티지만서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및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댓글
  • v2killer 2018/09/25 18:45

    1. Af 초점 맞을때 프레임 드랍이 있습니다. 아트필터 같은거 옵션 켜놓거나 mf시 프래임 드랍 있습니다. 외엔 다 무난힌 수준입니다. 올림푸스 렌즈는 전자식으로 전기가 들어와야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전원이 안들어오면 mf링 돌려도 포커싱 위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Mf링 감도는 자연스럽고 부드럽습니다. 일반 렌즈들과 비교해서 위화감이 없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2. 17.8이든 비슷한 mf를 지원하는 모두 mf링을 내리면 포서스 거리계가 나옵니다. 무힌대로 안돌아갑니다.
    3. 펜f경우 작은데도 조작감이 꽤 좋습니다. 전면에 크리에티브 다이얼 때문에 타 카메라와 좀 다름 ui를 지녔고 생소한 ui인데도 불고하고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펜f경우 디자인은 레트로인데 스냅카메라로선 상당히 미래지향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조절해야될 부분도 많고 사진찍는데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 인터페이스를 지녔습니다. 기능도 훨 많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잘샀다고 생각되는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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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te 2018/09/25 19:24

    장문의 글 감사드립니다.
    아트필터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Af시에 프레임 드랍인가요?
    그 부자연스러운 버벅임 때문에 evf가 좀 망설여지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Bs8r6)

  • 와뿜 2018/09/25 23:25

    저도후지오래쓰다가 이번에 급꽂혀서 펜엡왔는데요..
    판형이 어떤진 잘모르겠고
    gr에 손떨방단느낌입니다.
    휴대성만빼고는 원하던 딱 그카메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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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돌되돌 2018/09/25 23:50

    판형과 ovf로 보면 되겠네요. 저라면 x100f. 내장플레시, ovf, 리프셔터, 플래그쉽 컴팩트 여서요.
    하지만 렌즈 한개 이상 쓰실거면 교환식으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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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벨 2018/09/25 23:51

    펜에프~ ㅋㅋㅋ 좋아요. 보기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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