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동만 봐도 그렇지요. 전 서양물을 요즘 보는데, 가학적일 때도 동일선상에서 가학적인데, 일본은 지나치게 정서적인 부분까지 가학시키려 한달까요 ㅋㅋㅋㅋ
지배욕까지 완수 되고, 복종된걸 확인해야 한판이 완료되요.
반면 서양은 니쾌락은 니꺼
내 쾌락은 내꺼 이게 분명해요. 그러면서도 서로가 만족했음을 확인하고 끝나요.
땅콩캬라멜2018/09/24 11:04
하긴 그런거같네요
뭐 일본문학이라면 읽어본것이
설국 이나 류,하루키 정도인데
걔네들은 허무...뭘해도 허무
이것만 남는거 같네요
쾌락후에 질긴 긴장뒤에 애틋한 정사 뒤에도
류,하루키는 허무를 말합니다
그네들의 정서가 뭐가 그리 애달픈지 모르겠지만
마치 열반에 들기전의 노승처럼 모든것이 부질없다
이런 느낌을 토합니다
그것때문인지 류,하루키의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뭔가 비어있는 그런 느낌을 주고
강렬한 쾌감을 추구하다 이게다 뭔 소용이냐
이런식으로 끝냅디다
그리보고 생각하니
그때쯤의 동년배 우리나라 작가들도
허무 가 주된 주제였었던거 같기도...
익명ASKY2018/09/24 12:27
서양 ㅇ동은 서로가 얼마나 만족했느냐!
일본 ㅇ동은 어떻게 점령했느냐!
만족하거나 채워지지 않으니 정복하는거 밖에 없지요
씁쓸하구만2018/09/24 12:39
박경리 작가가 그들 안에 있는 뿌리 깊은 야만 문화의 경향성을 집어낸 것은 확실히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요. 민족성이 예술가 개개인에 미치는 영향이 마치 전부인양 일본 예술 전체를 싸잡아 한국보다 못하다 평가했는데, 이 부분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다른 국수주의를 낳을 뿐 입니다. 같은 민족으로서 정서를 공유한다고 같은 야만적 문화만 나온다니... 그리고 나쓰메 소세키를 그냥표절 작가 정도로 인식한데서 이미 객관성을 잃었다고 보여집니다.
얘가말한데!2018/09/24 13:38
일본인 전체가 이렇다
라고 이야기 하는거 자체에서
신뢰가 안갑니다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있는데
그런 경향이 많다도 아니고
전체가 다 그렇다는 말은
너무 비논리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벼랑위의혈뇨2018/09/24 14:50
.
제피르2018/09/24 15:24
박경리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문학의 기조 자체가 쓰레기같은 사상을 기반으로 하니 가치를 쳐줄 수 없다는 얘기신거 같은데.
그래도 가와바타 야스나리나 오에 겐자부로같이 노벨문학상도 나오는걸 통으로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음.
말하자면, 영상미와 연출이 끝내주는 에로물을 찍었다고 했을때
이걸 본질과 별도로 촬영상, 의상상, 조명상같은걸 줄 수 있다고 보는 관점도 있지만
박경리님의 시각은 본질이 에로인데 무슨놈의 가치가 있나, 에로물 따위에 예술성을 논하는것 자체가 천박하다고 보는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노래섬2018/09/24 15:26
문학노벨상은 일본이 더 많이받지않았나요? 스웨덴사람들 취향이 일본쪽이라 그런가요?
커피다섯잔2018/09/24 15:36
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유일하게 본 일본작가이지만...
월요일너구리2018/09/24 15:52
자살을 예찬한다고 야만국이라고 하기엔 좀 건너뛴게 많은데
유악2018/09/24 15:58
박경리 작가가 하고싶은 말은 알겠는데 그걸 문학에 대입하니까 본질을 흐리는듯.
저게 문학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 집단 대 집단의 국면에서 드러나는 집단적 심성이라고 생각해봐요. 그렇다면 우리는 거대한 야만을 상대하는 꼴이고 그게 범지구적으로 얼마나 큰 해악일까요.
다만 문학뿐이라면 (누군가에겐 그게 무엇보다 중요한 실존일지 몰라도.) 한낱 글일 뿐인데 why so serious? 가 되는거죠.
미처리2018/09/24 16:09
중국이 최고라는 도올이랑 잘 만난듯
작시2018/09/24 16:11
박경리 선생은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그놈은 멋있었다'를 보셨으면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나는 사실 그 흐름이 한국 문학의 사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나거너2018/09/24 17:02
'문명을 가장한 야만'...
전 이말이 참 공감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전 이 '문명을가장한 야만'이란 단어가 자본주의의 본질이 아닐까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자본주의는 냉혹합니다. 소위말해 문명인인듯 양복정장을 입고 교양있는말을 쓰고있지만 사실 자본가들의 본질에 가장어울리는 단어는 냉정하고 잔인한 '야만'이죠.
우리는 이런 모습을 포장해서 '시장논리' '산업전사'이렇게 말하고요.
일본의 빠른 산업혁명과 근대화는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박경리 작가가 예리하게 집어내 그 '야만'성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아닐까요?
crimsonheart2018/09/24 17:51
애니도 다를게 없는 것 같군요. 대표적인 에반게리온도 신지가 참 허무에 잠긴 캐릭터였고... 그 외 캐릭터들도 비단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카우보이비밥이나 강철의 연금술사, 에스카플로네 등... 굴직한 애니들은 전반적으로 비슷비슷 했군요.
가이브러시2018/09/24 18:30
.
빠빠롱아2018/09/24 19:36
전범국가 유사 민주주의 국가 ㅇ동의 국가 치정정사의 국가 애니의 국가
에테2018/09/24 20:22
한국 문학이 노벨상 못타는 게 정말 번역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서정주 시인 외에 노벨상 탈 만한 작가, 작품이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박경리 작가는 일본 문학에 대해 매우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군요. 자기 아집에 사로 잡혀 나아가지 못하고, 변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 문학이었는데요
미래창조자2018/09/24 20:29
군대 있을 때 책에서 읽었는데 일본의 전체적으로 국가 사상의 기본이 '손자병법'이 확실한지 모르겠는데 그런 거에 연관이 많이 되어 있대요.
"이기는 게 선이다."라는 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뭐 가끔 듣는 예화가 있었는데 마을에서 전쟁이 나면 한국은 마을 주민들이 지키려 들지만 일본은 산에 올라가서 지켜보고 있다가 이긴 자의 편에 선다는게 그런 이유에서였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걔네가 그렇게 비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기면 장땡이니까요.
도 : 올ㅋ
1하면 일본
2하면 이라크
3하면 삼벌초
4하면 사우디아라비아
5하면 오호츠크해
ㅇ동만 봐도 그렇지요. 전 서양물을 요즘 보는데, 가학적일 때도 동일선상에서 가학적인데, 일본은 지나치게 정서적인 부분까지 가학시키려 한달까요 ㅋㅋㅋㅋ
지배욕까지 완수 되고, 복종된걸 확인해야 한판이 완료되요.
반면 서양은 니쾌락은 니꺼
내 쾌락은 내꺼 이게 분명해요. 그러면서도 서로가 만족했음을 확인하고 끝나요.
하긴 그런거같네요
뭐 일본문학이라면 읽어본것이
설국 이나 류,하루키 정도인데
걔네들은 허무...뭘해도 허무
이것만 남는거 같네요
쾌락후에 질긴 긴장뒤에 애틋한 정사 뒤에도
류,하루키는 허무를 말합니다
그네들의 정서가 뭐가 그리 애달픈지 모르겠지만
마치 열반에 들기전의 노승처럼 모든것이 부질없다
이런 느낌을 토합니다
그것때문인지 류,하루키의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뭔가 비어있는 그런 느낌을 주고
강렬한 쾌감을 추구하다 이게다 뭔 소용이냐
이런식으로 끝냅디다
그리보고 생각하니
그때쯤의 동년배 우리나라 작가들도
허무 가 주된 주제였었던거 같기도...
서양 ㅇ동은 서로가 얼마나 만족했느냐!
일본 ㅇ동은 어떻게 점령했느냐!
만족하거나 채워지지 않으니 정복하는거 밖에 없지요
박경리 작가가 그들 안에 있는 뿌리 깊은 야만 문화의 경향성을 집어낸 것은 확실히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요. 민족성이 예술가 개개인에 미치는 영향이 마치 전부인양 일본 예술 전체를 싸잡아 한국보다 못하다 평가했는데, 이 부분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다른 국수주의를 낳을 뿐 입니다. 같은 민족으로서 정서를 공유한다고 같은 야만적 문화만 나온다니... 그리고 나쓰메 소세키를 그냥표절 작가 정도로 인식한데서 이미 객관성을 잃었다고 보여집니다.
일본인 전체가 이렇다
라고 이야기 하는거 자체에서
신뢰가 안갑니다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있는데
그런 경향이 많다도 아니고
전체가 다 그렇다는 말은
너무 비논리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박경리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문학의 기조 자체가 쓰레기같은 사상을 기반으로 하니 가치를 쳐줄 수 없다는 얘기신거 같은데.
그래도 가와바타 야스나리나 오에 겐자부로같이 노벨문학상도 나오는걸 통으로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음.
말하자면, 영상미와 연출이 끝내주는 에로물을 찍었다고 했을때
이걸 본질과 별도로 촬영상, 의상상, 조명상같은걸 줄 수 있다고 보는 관점도 있지만
박경리님의 시각은 본질이 에로인데 무슨놈의 가치가 있나, 에로물 따위에 예술성을 논하는것 자체가 천박하다고 보는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문학노벨상은 일본이 더 많이받지않았나요? 스웨덴사람들 취향이 일본쪽이라 그런가요?
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유일하게 본 일본작가이지만...
자살을 예찬한다고 야만국이라고 하기엔 좀 건너뛴게 많은데
박경리 작가가 하고싶은 말은 알겠는데 그걸 문학에 대입하니까 본질을 흐리는듯.
저게 문학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 집단 대 집단의 국면에서 드러나는 집단적 심성이라고 생각해봐요. 그렇다면 우리는 거대한 야만을 상대하는 꼴이고 그게 범지구적으로 얼마나 큰 해악일까요.
다만 문학뿐이라면 (누군가에겐 그게 무엇보다 중요한 실존일지 몰라도.) 한낱 글일 뿐인데 why so serious? 가 되는거죠.
중국이 최고라는 도올이랑 잘 만난듯
박경리 선생은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그놈은 멋있었다'를 보셨으면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나는 사실 그 흐름이 한국 문학의 사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했는데.
'문명을 가장한 야만'...
전 이말이 참 공감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전 이 '문명을가장한 야만'이란 단어가 자본주의의 본질이 아닐까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자본주의는 냉혹합니다. 소위말해 문명인인듯 양복정장을 입고 교양있는말을 쓰고있지만 사실 자본가들의 본질에 가장어울리는 단어는 냉정하고 잔인한 '야만'이죠.
우리는 이런 모습을 포장해서 '시장논리' '산업전사'이렇게 말하고요.
일본의 빠른 산업혁명과 근대화는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박경리 작가가 예리하게 집어내 그 '야만'성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아닐까요?
애니도 다를게 없는 것 같군요. 대표적인 에반게리온도 신지가 참 허무에 잠긴 캐릭터였고... 그 외 캐릭터들도 비단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카우보이비밥이나 강철의 연금술사, 에스카플로네 등... 굴직한 애니들은 전반적으로 비슷비슷 했군요.
.
전범국가 유사 민주주의 국가 ㅇ동의 국가 치정정사의 국가 애니의 국가
한국 문학이 노벨상 못타는 게 정말 번역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서정주 시인 외에 노벨상 탈 만한 작가, 작품이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박경리 작가는 일본 문학에 대해 매우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군요. 자기 아집에 사로 잡혀 나아가지 못하고, 변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 문학이었는데요
군대 있을 때 책에서 읽었는데 일본의 전체적으로 국가 사상의 기본이 '손자병법'이 확실한지 모르겠는데 그런 거에 연관이 많이 되어 있대요.
"이기는 게 선이다."라는 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뭐 가끔 듣는 예화가 있었는데 마을에서 전쟁이 나면 한국은 마을 주민들이 지키려 들지만 일본은 산에 올라가서 지켜보고 있다가 이긴 자의 편에 선다는게 그런 이유에서였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걔네가 그렇게 비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기면 장땡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