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간소하고 피자나 치킨이 올라간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리집이 큰집이라서 차례를 우리집에서 지냄.
근데 어머니가 출장가시고 아버지도 일 때문에 바쁘셔서
친척들 중 한분이 1년동안 차례를 지내셨는데
그동안 우리집이 계속 아무말없이 해왔는데 힘들다며 우리집에서 지내지말자고 함.
그거 때문에 우리 부모님이 진짜 화내시면서
그 친척분이랑 드잡이까지 갔는데,
할아버지가 역정을 내시면서
'니가 지금까지 명절음식 차리고 준비다했냐!'
하고 소리치시고 친척들 다있는 곳에서
"이제부터 차례상은 우리 ㅁㅁㅁ(아버지 성함)에서만 지내고, 상도 간소하게 차려라!"
그 후부터는 그냥 대충 차리면서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것도 올리게 되었음.
올해는 KFC치킨이랑 피자스쿨 피자랑 롤케익 올렸어.
휴 파인애플이 아니라 포테이토였군
-- 아니 콜라를 빠뜨리면 목매이시잖어 --
요즘 종갓집들보면 딱 이정도로 간소하게함.
작성자 집안 최소 명문가.
우리집 또 상다리 휘어질려고함.
하...백정핏줄 흑흑
남 집안 사정에 왜 오지랖?
조상 복 많이 받는 집안은 차례 안지내고 해외여행
조상 복 지지리 없는 집안은 차례 상다리 부러지느라 서로 싸움...
진짜 간소화했네
우리집도 간소화하긴 했는데 이거보단 많았...
좋네
휴 파인애플이 아니라 포테이토였군
어제 주문했나보네
굿
피자스쿨 ㅡㅡ
-- 아니 콜라를 빠뜨리면 목매이시잖어 --
우리집은 그래서 제사주로 맥주올림
파울라너 캬아아아
안이 그 조그만한 잔에 맥주를?
아니 여기서 맥주를...?
우리집도 슬슬 음식 수 좀 줄여야 하는데
할아버지가 분명 저렇게 올리라고 하셨는데. 어째서 우리집은..
간소화가 좋지
우리집도 음식수 줄여야 하는데...
요즘 종갓집들보면 딱 이정도로 간소하게함.
작성자 집안 최소 명문가.
우리집 또 상다리 휘어질려고함.
하...백정핏줄 흑흑
우리집은 양반은 맞는데 분가 방계거든? ㅅㅂ 근데 꼭 그 중에서 유독 우리 아버지만 홍동백서 난리침 못나면 못날수록 그런거 따지는게 맞나봄
ㄹㅇ
저거 계란말이야? 김이랑 같이만건가 신기하네
계란말이 그냥말면 잘 안ㄷ히는데 김넣으면 잘됩니다
저거 존맛인데
제철나물에 고기만 올리면 충붐하다고 하니까
여기서 고기가 중요함
우린 걍 성당가서 따로 제사상 안차리는..
우리집도 전부다 기독교라 제사상 안차리는데,
아니 성당에서 제사상 합동차례한다고..
성당 개쩌네.
조선시대에 들어왔을 때 이랬었으면 탄압도 없었을텐데.
좀 보기 불편하네요 치킨은 반반을 올려드려야죠ㅡㅡ
아니 왜 하와이안 피자가 아닌거죠?
하와와와
올해의 음복 메뉴는 피자스쿨과 KFC입니다
조상 복 많이 받는 집안은 차례 안지내고 해외여행
조상 복 지지리 없는 집안은 차례 상다리 부러지느라 서로 싸움...
이 말도 사실 틀린게 대기업 집안은 차례 제대로 지냄.
특히 재벌들은 재산 몰려주고 몰려 받으니 이런 겉치레도 더욱 중요시 하는 것 같더라.
그냥 졸부나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인간들이 차례 무시하는 듯 함.
삼성가나 현대가는 제사나 성묘가는게
화제가 될정도로 엄청챙김 ㅇㅇ
거기에 lg는 유학자집안이고
조상 덕본 집안이 제사 안지낸다는건
인터넷 밈 이상도 이하도 아님
지금 차례를 화려하게 제대로 지낸다는 건 유교적 관점에서 보면 인에 어긋나는 행위임.
자로가 귀신 섬기는 바를 여쭈었다. 공자 왈, "사람을 섬기지도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기려 하는가."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이 고생하는 것은 차례의 시초인 유교에서도 좋게 보지 않았었음.
개네들이 직접 며느리들이 만들겟어요?
밑사람들이 다 해주니까 움식가짓수 줄일생각도 안들겟죠
주자가례, 사례편람, 격몽요결 같은 예서에서도 지금같은 화려한 차례는 오히려 부덕한 것으로 보았음.
왜 인의예지 중에서 예가 3번째인데.
??? 전 며느리가 차린다고 한적 없는데요? 해외여행 간다는 말에 아니라고 한 건데.......
60년대 이후로 생긴 근본없는 차례상을 화려하게 지키는게 어째서 유학자 집안에 걸맞는건지 모르겠다.
실제로 상당히 많은 종가집들이 차례상 간소하게 차리는거 보면 각 나옴,
이딴게 제삿상이라니...차라리 하지마라.
-1
음식은 둘째쳐도 제기그릇하나 못갖추는건 예의가 아니지.
남 집안 사정에 왜 오지랖?
애초에 차린다는거에 의미를 두는 제삿상에 예의 운운하며
개소리 짓껄이는 것도 예의는 아님
꼰대
음식은 둘째쳐도 제기그릇하나 못갖추는데 제사는 무슨놈의 제사. 유게나 쳐하고 자빠져있으니 기본상식도 없어서. 하지말라고했더니 비추나 날리고있네.ㅉㅉ
제사상 머법관이 나타났다!
떽! 유게이 네 이놈!
유교 탈레반이 또.. 춘추시대 살던 공자가 지금 쓰이는 제기를 보면 이건 뭔고 하고 괴이하게 생각할 걸
음갤에서 보일거같은놈이네
?????
아이고 제대로 된 제기도 없음 제사 지내면 안된다는걸 처음 알았군요. 조상을 기리는 마음보다 제기가 중요하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유게 쳐하는 너도, 일해라 절해라 할만한 입장은 아닌듯
편하게 차리는 제삿상 한복은 입고 절은 하셨는지
그만하셈 남이 무슨 그릇쓰던 결국 그사람
사정인데 우리가 신경쓰고 예의가 아니니
그럴꺼면 제사 치르지 마라 이런건 잘못됨
야 머저리새갸 내가 대학에서 유학 배웠는데 제기고 지^랄이고 개뿔 상관없으니까 꺼져
제기는 무슨 공자 시대에도 제기가 놋그릇일까? 하여간 없는걸 만들어내길 좋아하시는분의 사고방식이란
유교탈레반:상놈충들 제기준비해!!
그러는 댁은 유게가 아니라 뭐 인벤이라도 하고 계시나 봐요. 집마다 가풍이 있는거지. 고딴 말 하실거면 본진으로 돌아가세요 상식없는 유게이들끼리 놀게
머갈 텅텅이라 너처럼 제기만 있고 마음은 허례허식으로 가득찬 놈보다 훨씬 훌륭한 제사상이다 깝치지말아라 어차피 개족보 사와놓고 꼴값이겟지만
어흐흑 저는 그런줄도 모르고...
혈당이 부족하니까 이딴 소리하는거임
건강이 중요합니다
이래서 남의 제사에 감놔라 배놔라 하면 쳐맞는다는
말이 나오는듯.. 본인이 떡하니 보고 있는데도 이러네...
루리웹 사람들 참 착한거 같아.
누가 봐도 관심끌려고하는
어그로인데,다 답글 달아줌.
간소하게 하면서 치유기 쉽게 하느라 제기 안썼어
너 임마. 굳이 저런
틀딱, 못배운냄새나는 댓글에
착하게 댓글달아 줄 필요 없어.
괜히 시간쓰지말고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
알지도 못하는사람들이 이렇게말하지
제사눈원래 저렇게 대충 형편에만 맞게 차리면됌
ㅇㅇ 알았어
즐거운 명절보내
딱딱
유게나 처하고 있네란 말은 많이 봤는데 이번엔 차례상 때문이얔ㅋㅋㅋㅋ 시발
재밌는 빌런이네
이런 ㅄ들 특징 단한번도 상차려본적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딴게 덧글이라니..차라리 달지마라
박정희때 만든 제사의례에 완전 빠져있네 ㅋㅋㅋㅋㅋ 원래 제사는 간소하게 하는거다
어허! 조상보다 중요한 제기님을 함부로 칭하다니!
총명하지 못하고 안하무인하여 삼대가 멸하여도 제정신못차릴 놈 같으니라고
이런 서양문물같은거나 접하고 있으니 인간된 도리조차 지치기 못하는구나
나라가 흥하기를 기원하며 제기님을 기리는 날에 무얼 하는건지 네 후세는 안봐도 훤하구나
그럼 그릇 좀 사다 주면 되겠다 ㅎㅎ
불편함도 해소하고 저집에 제기도 생기고
윈윈이자너 ㅋㅋㅋㅋㅋ
호박전이 빠져서는 안 되지 암
그나저나 계란말이 잘했네
할아버지 멋지다
우리는 지금도 명절 스트레스 잇기는한데 울엄마가 이재 나이도 있고 원래도 체력이 약해서 전은 작은집서 부쳐오고 철마다 채소류 잇으면 가져오고 그래서 좀 나아지긴함.
웃긴건 집안에서 유학의 ㅇ자라도 맛본건 철학과인 나밖에 없음. 물론 제사상 안중요하다 공자는 그런말 안햇다 조선시대는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내 의견은 맨날 못들은척 무시당함ㅋㅋㅋㅋ
우리집은 제사안지냄
정확힌 친척이랑 연을 끈음
우리도 이번에 내가 존나우겨서 뿅뿅도맛없는 산적구이에서 스테이크로 메뉴전환했다ㅋㅋㅅㅂ
맨날 고기질겨져서 안먹다 버렸는데 이번에 일키로 넘게 궈놔도 차례끝나고 다먹음ㅋ 차례직전에 구워놔서 다끗나고 나면 레스팅끗 ㄱㅆㅅㅌㅊ
차례시작하면 몇십분에서 길면 한시간지나던데 레스팅을 넘어서 다 식어버리지않음?
우린 사람이 적어서 한 십오분이면 다끗남
님에게 제사란 무슨 의미인가요?
돌아가신분이랑 밥한끼 하는데 그분들이 먼저먹어야 하는거?
님에게 물은거 아니니 오해하진 마시길...
그동안 우리집이 계속 아무말없이 해왔는데 힘들다며 우리집에서 지내지말자고 함.
여기서 우리집이 니네집이야 친척집이야? 문맥상으로 보면 친척집인거 같은데
작성자집에서 힘든 제사준비를 아무말없이 했는데 친척이 몇번하고서는 힘들다면서 하지말자고 했다는거아님?
그게 맞겠지만 알아보기 힘들게 써놔서 물어봄
가가가가 같은 상황인듯 우리집인데 우리집이라고쓴게 아님
나도 이게 먼 소린가 싶어서 몇번을 다시 읽어 봄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짱 멋지심
옛날에는 나물을 먹었으니 나물을 올렸고, 지금은 피자를 먹으니 피자를 올리는게 맛다
난 사진에 제기에 담아서 차례상 안차린게 더 신기한뎅... 댓글 보니까 그거에 궁금증 가지는 사람이 없넹
우리 가족은 치유기 쉽게 제기 안쓰고 그냥 그릇써.
옻나무로 된 제기거 있는데 그냥 술전이랑 잔 올라는 그릇, 잔 비우는 그릇만 씀.
난 살면서 제사상에 제기 안올라간거 처음봐서 신기함ㅇㅇ; 어릴때부터 제사상엔 제기가 올라갔으니까
할아버지가 대단하시네
아니 계란말이에 김을?
우리집도 제사 안 지냄.
우리도 친척이랑 연 끊었음...
10년 넘게 제사 모시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오지도 않는 분들이 할머니 꼬셔서 우리 어머니만 나쁜 사람 만드는거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절에 맡겨버렸음.
대형마트 근무하시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면서 십 몇년을 제사음식 준비하시면서 고생하셨는데 하...
지금 생각해도 열 받네.
상에 갈릭디핑 소스가 없으면 조상들은 빵 가장가리를 맛없게 드실텐데
차라리 치즈크러스트는 어떨까
그거라면 존맛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