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실패사례집은 안 파는걸까?

들녘 하면 퇴마록과 로도스도전기가 떠오름.

우리 집에 '실패한 비즈니스 사례집' 뭐 이런 책이 있는데,
이 책의 문제가 뭐냐 하면, 실제 회사 실명을 들면서 이러이러해서 망했다 라고 책을 써야 하는데
그 회사에서 반발해서
우리는 이래서 망한 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이유로 실패한 것이다라고 하는 말까지 같이 적혀 있어서
실패 사례가 명확하게 보이기 쉽지 않겠더라구요.

실패 사례가 경험이 아니라 오점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드라마보는거랑 같졍.......... 책을 읽고 분석하는게 아니라 나도 저렇게 성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로..

폭망했는데 해맑아 ㅋㅋ

성공한 사람이 쓰는 성공을 위한 실패

'밀리터리 실패열전' 추천드립니다
잼잼 꾸르잼

실패에서 배우는법을 모르기에

실패로부터 배우는건 자신의 경험만으로 충분하니까. 굳이 남의 실패담을 보려고 돈들여 책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성공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게 아니라
성공하는 간접체험 하고 싶은 것 아니에요??

파는데!!! 찾아볼 생각도 않고!!!

골목식당 보세요

실패를 거듭하여 성공한 사람 = 성공신화 어쩌고 책 냄
정말 실패한 사람 = 책같은거 낼 여유가 없음

골목식당 보면 자영업 식당 10곳 중 9곳이 망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실패한 사람이 경험담 쓴 책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우선 본인이 왜 실패했는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본인부터 모르고 초점을 못맞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