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전 왕조 왕족들 도륙낸게 전례가 있었음?
삼국시대~고려시대까지 전왕조 지배층으로 흡수한걸로 아는
마가린 대첩2018/09/21 21:31
중국에는 많지.
워로드2018/09/21 21:32
중국에서는 선양받으면 앵간하면살려주는데
5호 16국시대부터 걍 죽이는경우가많았음
한반도역사에서는 드물긴하지만
궁예도 뭐 따지면 전 왕조왕인데 도륙내긴했으니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2018/09/21 21:32
이성계가 고려왕족들을 배에 태워서 외딴 섬으로 보내버렸는데 걔들이 타고갈 배에 미리 손을 써놔서 수장시켜 죽였다고는함. 야사라고 알고 있어서 잘은 모르겠네.
루리웹-2227222162018/09/21 21:32
일단 고려에서 조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왕씨가 많이 죽었습니다.
뒤빵늘그니2018/09/21 21:33
일단 궁예 자손이 아무도 안남은거 보면 왕건도 궁예 왕족을 도륙냈다고 봐야지.
뒤빵늘그니2018/09/21 21:33
견훤 집안도 전혀 안남았잖아.
벼락맞은날2018/09/21 21:34
서진은 건국과정에서 조위의 황제 조모를 시해했고,[19] 이후 동진이 유송에게 망할때부터 전 왕조의 종실들을 몰살시키는 징크스가 계속된다. 전 왕조 일원들에 대한 처우가 관대해지는 건 송태조 조광윤 시절부터다. 전근대 한반도는 중국의 전례를 공부하고 참고했는데 조선 건국은 송태조 한참 이후 시기라, 왕씨 처분은 동시대 중국 기준에 비추면 잔혹하게 처리한 사례다.
아바스 왕조가 세워지면서 이 왕조의 시조 아부 아바스가 친교를 맺을 구실로 우마이야 왕족들을 연회에 초대한 후 돌변하여 모두 몰살시켰다.[20]
대월에서는 리 왕조에서 쩐 왕조로 왕조가 교체될 때 리씨 왕가가 숙청당했으며 이용상 한 사람만이 겨우 살아남아 무턱대고 북동쪽 방향으로 도망친 끝에 여몽전쟁 당시의 고려에 도착했다. 화산 이씨의 시조. 이쪽은 800년만에 베트남으로 금의환향에 성공했다.
명말청초에 청나라는 명나라 주씨를 멸족시켜 나갔으나 강희제가 즉위하는 시점부터 멸족정책이 중단되고 주씨 집안이 보전되었다.
프랑스 혁명 직후 부르봉 왕조의 왕족들이 대거 학살당했으며 그 뒤 나폴레옹의 황제즉위를 거쳐 다시 왕정복고가 이루어졌다.
러시아 혁명 직후 러시아 제국의 황족들이 공산당에 의해 황제 일가 전원을 포함해서 대거 학살당했다. 그리고 시체를 완전히 훼손시키기 위해서 황산(화학)을 뿌렸다고 한다.
1958년 이라크에서 자유장교위원회의 군사 쿠데타 직후 이라크 하심 왕실[21]의 왕과 왕실 일가들이 압둘 카림 카심 장군의 반란군에 의해 모조리 학살당했다.[24
꺼라 긁어오긴 했는데, 세계적으로도 얼마 없긴 한가봐
뒤빵늘그니2018/09/21 21:34
신라의 통일로 본다면 부여씨도 남은게 없고 고씨는 그나마 보장왕의 서자라는 안승을 받아줬지만....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지. 전 왕족을 지배층으로 잘 흡수해준 것은 고려가 신라 왕족을 받아준 거밖에 없어.
벼락맞은날2018/09/21 21:35
중국에서 이런저런 나라 생겼을때라면 자주 있었을것 같긴 하네
[RE.2] アヘ顔2018/09/21 21:37
후주 있지 않음?
송나라 조씨 후주의 시씨
아.. 이건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
[RE.2] アヘ顔2018/09/21 21:37
부여씨는 성씨 바꾸지 않았음?
열도로 건너간 부여씨들도 그리한걸로 아는 ㅇ
안바쁜프렌즈2018/09/21 21:38
이성계의 경우는 아무래도 정치적 기반이 거의 없었음
애초에 근거지가 탄탄했던것도 아니고 본인의 정치력이 좋았던것도 아님
고려말 혼란기에 무장으로서의 인기가 좋았던것 뿐인데다 함세한 세력도 유학자중에서도 비주류의 급진사대부들이라 본인이 왕이 될만한 명분을 만들기가 어려웠지
그렇다고 본인이 화끈하게 나라세우고 전쟁으로 영토를 획득한것도 아니라 쿠데타로 개경을 습격해서
정권을 잡았던거니까
때문에 뜬금없이 신돈이야기로 우왕창왕을 폐하는방법으로 전왕조의 권위를 깍아내리고 최종적으로 왕권을 획득한 뒤로도 기존 지배층이 완전히 뒤를 돌렸기 때문에 왕권확립을 위해서 피를 많이 흘리게 될수밖에 없었음
태조도 그렇고 태종도 그렇고 4대인 세종때나 되서야 제대로 왕권의 안정화가 가능했지
루리웹-4107592552018/09/21 21:42
도륙내는게 일반적이고 보호하는게 극소수일껄? 학살까진 안가도 탄압은 감
뒤빵늘그니2018/09/21 21:47
ㅇㅇ 송 태조가 후주 왕족 집안을 보호해준게 굉장히 특이한 사례이자 미담으로 높게 평가되는 것만 봐도 그럼. 별로 안일어나는 일이니까
원자행2018/09/21 22:04
고려는 다 받아주다 못해 사돈까지 여기저기 맺고 하니 교통 정리가 안되어서 결국 광종 때 제대로 터진 듯
난너의GCD2018/09/21 21:30
씹할自慰王
이게무슨소리여2018/09/21 21:32
저거 떠돈 이유는 분명
그냥 백성들이 왕 욕하기 위해서 농담삼아 말한 걸듯
뒤빵늘그니2018/09/21 21:36
원래 없던 말인데 조선시대에 정당화하려고 만들어냈다는 설도 있음.
ElanVital2018/09/21 21:49
이자겸이랑 이의민도 목ja위왕 도참설 믿었다던데
정족수2018/09/21 21:55
이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이 많아서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 오얏나무를 잔득 심었다가
과실이 맺을때쯤
전부 잘라버리는 일도 했음
transcis2018/09/21 22:12
애초에 그 당시 한자는 지금과 발음이 다른 경우도 많고,
현대의 속어가 과거에도 그대로였다는 보장 따윈 없어.
병아리는 꿀꿀2018/09/21 21:33
목자씨 아니었어? 십팔자씨였어?
goodnow2018/09/21 21:35
하긴, 18번이면 왕 할만하지
루리웹-219205772018/09/21 21:36
625때도 팔공산(부산)으로 피난가면 산다 뭐 이런 소리 돌았다던데 요즘 말줄여서 노는거 같이 노는거인듯
十+八+子=李 뭐 이런건가
시발딸딸이왕
18번 ja위 가능하면 왕이 된다...라는 뜻?
딴것보다도 시팔ja위왕때문에 화난건 맞다
시발딸딸이왕
독서실인데 방심하다가 터질 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린거다
뭐야 대체 이런 아이콘이 왜 있는거야
~볼트딸딸
만든거
표정이 십팔번이나 하라고? 인데
저 한자중에 전주이씨랑 관련된게 뭐지
십팔자 를 합치면 이씨가됨
전주는 상관없고 그냥 이씨가 왕이 된다는 파자 놀이임.
참고로 말씀드리면 고려시대때부터 있던 이야기인데, 이자겸이 그 이씨는 자신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정작 이성계는 시크하게 그딴 예언 따위라고 시크하게 굴음
아니 거기서 ja위를?
十+八+子=李 뭐 이런건가
고렇구만
오 그럴듯함
골든정답
ㅇㅇ 그거 맞음. 이자성의 난 때부터 나온 파자.
ㅇㅇ 맞음 '십,팔,자' 합치면 '이'
이거 맞음 ㅇㅇ
덤으로 주초위왕도있다
走肖爲王에서
주초자를 합치면 趙(조)씨가되고
조광조가 그거땜시죽었지
목자가 더 그럴듯했겠다...
전주이씨가 욕나오게 딸딸이를 잘 쳤던건가
근데 그걸 남들이 알 정도면 음... 공개...
18번 ja위 가능하면 왕이 된다...라는 뜻?
가능
연속으로 가능할 정도의 체력이면 그 누구도 말릴수없다
전생에 파라오였을듯
하루만에 하라네요
하루 18딸이라니....정력왕이구나
비슷하게 木子得國이라는 말도 당시 유행함
근데 이성계가 전주 이씨임?
주력 세력이 북쪽에 있길래 고려로 귀화한 유목민인줄 알았는데
몽고에 귀화했던 (친일파)친몽파 고려인 정도로 생각하면될뜻
전주이씨쪽 시조로부터 21대손임 이성계가.
기록에 따르면 이성계의 선조인 이안사가 원래 전주쪽에서 살다가 지방관과 트러블이 생겨서 북쪽으로 이주했음.
이성계 세대 정도면 그냥 고려사람이라고 해도 될걸?
전주 호족인데 관리랑 사이틀어져서 식솔들 데리고 함흥지역으로 피난감 이사간 함흥에서도 짱먹은 집안이니 전주시절부터 잘나가는 집안임
근데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게 수십년산 몽골한테 두들겨 맞는 동안 중앙의 무신들이란 양반들이 지원 하나 안해주니 버티다 못해 항복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훗날 공민왕 시절에 다시 고려에 들어왔을 때 딱히 조정에서 그 일로 헤코지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함.
예전에 어느만화에서 저걸가지고 십팔놈(十八子)이 왕이 된다는 거요?라는 드립을 본거같은데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064/read/28647637
아 이거구나하고 무릎치고 들어가서 댓글쓴 사람을 보니 아니 본인이 오셨넼ㅋㅋㅋㅋ
궁금한게 전 왕조 왕족들 도륙낸게 전례가 있었음?
삼국시대~고려시대까지 전왕조 지배층으로 흡수한걸로 아는
중국에는 많지.
중국에서는 선양받으면 앵간하면살려주는데
5호 16국시대부터 걍 죽이는경우가많았음
한반도역사에서는 드물긴하지만
궁예도 뭐 따지면 전 왕조왕인데 도륙내긴했으니
이성계가 고려왕족들을 배에 태워서 외딴 섬으로 보내버렸는데 걔들이 타고갈 배에 미리 손을 써놔서 수장시켜 죽였다고는함. 야사라고 알고 있어서 잘은 모르겠네.
일단 고려에서 조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왕씨가 많이 죽었습니다.
일단 궁예 자손이 아무도 안남은거 보면 왕건도 궁예 왕족을 도륙냈다고 봐야지.
견훤 집안도 전혀 안남았잖아.
서진은 건국과정에서 조위의 황제 조모를 시해했고,[19] 이후 동진이 유송에게 망할때부터 전 왕조의 종실들을 몰살시키는 징크스가 계속된다. 전 왕조 일원들에 대한 처우가 관대해지는 건 송태조 조광윤 시절부터다. 전근대 한반도는 중국의 전례를 공부하고 참고했는데 조선 건국은 송태조 한참 이후 시기라, 왕씨 처분은 동시대 중국 기준에 비추면 잔혹하게 처리한 사례다.
아바스 왕조가 세워지면서 이 왕조의 시조 아부 아바스가 친교를 맺을 구실로 우마이야 왕족들을 연회에 초대한 후 돌변하여 모두 몰살시켰다.[20]
대월에서는 리 왕조에서 쩐 왕조로 왕조가 교체될 때 리씨 왕가가 숙청당했으며 이용상 한 사람만이 겨우 살아남아 무턱대고 북동쪽 방향으로 도망친 끝에 여몽전쟁 당시의 고려에 도착했다. 화산 이씨의 시조. 이쪽은 800년만에 베트남으로 금의환향에 성공했다.
명말청초에 청나라는 명나라 주씨를 멸족시켜 나갔으나 강희제가 즉위하는 시점부터 멸족정책이 중단되고 주씨 집안이 보전되었다.
프랑스 혁명 직후 부르봉 왕조의 왕족들이 대거 학살당했으며 그 뒤 나폴레옹의 황제즉위를 거쳐 다시 왕정복고가 이루어졌다.
러시아 혁명 직후 러시아 제국의 황족들이 공산당에 의해 황제 일가 전원을 포함해서 대거 학살당했다. 그리고 시체를 완전히 훼손시키기 위해서 황산(화학)을 뿌렸다고 한다.
1958년 이라크에서 자유장교위원회의 군사 쿠데타 직후 이라크 하심 왕실[21]의 왕과 왕실 일가들이 압둘 카림 카심 장군의 반란군에 의해 모조리 학살당했다.[24
꺼라 긁어오긴 했는데, 세계적으로도 얼마 없긴 한가봐
신라의 통일로 본다면 부여씨도 남은게 없고 고씨는 그나마 보장왕의 서자라는 안승을 받아줬지만....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지. 전 왕족을 지배층으로 잘 흡수해준 것은 고려가 신라 왕족을 받아준 거밖에 없어.
중국에서 이런저런 나라 생겼을때라면 자주 있었을것 같긴 하네
후주 있지 않음?
송나라 조씨 후주의 시씨
아.. 이건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
부여씨는 성씨 바꾸지 않았음?
열도로 건너간 부여씨들도 그리한걸로 아는 ㅇ
이성계의 경우는 아무래도 정치적 기반이 거의 없었음
애초에 근거지가 탄탄했던것도 아니고 본인의 정치력이 좋았던것도 아님
고려말 혼란기에 무장으로서의 인기가 좋았던것 뿐인데다 함세한 세력도 유학자중에서도 비주류의 급진사대부들이라 본인이 왕이 될만한 명분을 만들기가 어려웠지
그렇다고 본인이 화끈하게 나라세우고 전쟁으로 영토를 획득한것도 아니라 쿠데타로 개경을 습격해서
정권을 잡았던거니까
때문에 뜬금없이 신돈이야기로 우왕창왕을 폐하는방법으로 전왕조의 권위를 깍아내리고 최종적으로 왕권을 획득한 뒤로도 기존 지배층이 완전히 뒤를 돌렸기 때문에 왕권확립을 위해서 피를 많이 흘리게 될수밖에 없었음
태조도 그렇고 태종도 그렇고 4대인 세종때나 되서야 제대로 왕권의 안정화가 가능했지
도륙내는게 일반적이고 보호하는게 극소수일껄? 학살까진 안가도 탄압은 감
ㅇㅇ 송 태조가 후주 왕족 집안을 보호해준게 굉장히 특이한 사례이자 미담으로 높게 평가되는 것만 봐도 그럼. 별로 안일어나는 일이니까
고려는 다 받아주다 못해 사돈까지 여기저기 맺고 하니 교통 정리가 안되어서 결국 광종 때 제대로 터진 듯
씹할自慰王
저거 떠돈 이유는 분명
그냥 백성들이 왕 욕하기 위해서 농담삼아 말한 걸듯
원래 없던 말인데 조선시대에 정당화하려고 만들어냈다는 설도 있음.
이자겸이랑 이의민도 목ja위왕 도참설 믿었다던데
이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이 많아서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 오얏나무를 잔득 심었다가
과실이 맺을때쯤
전부 잘라버리는 일도 했음
애초에 그 당시 한자는 지금과 발음이 다른 경우도 많고,
현대의 속어가 과거에도 그대로였다는 보장 따윈 없어.
목자씨 아니었어? 십팔자씨였어?
하긴, 18번이면 왕 할만하지
625때도 팔공산(부산)으로 피난가면 산다 뭐 이런 소리 돌았다던데 요즘 말줄여서 노는거 같이 노는거인듯
사실상 야민정음의 시초 파자놀이
18번 연속이면 2차성장기에도 하기힘들것인데
얼마나 정력이 대단하면..
비슷한 거로 조광조 관련으로 주초위왕이라는 것도 있었징
십 팔 자 위 왕 말고
목자 득국도 있음
목ja위왕으로 했어도 좋았을 거
참고로 저 당시 한자음으로 십팔자는 십팥자(아래아)로 대충 십파ㅌ저로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