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 본식 촬영갔는데
메인 촬영 선배가 B10을 우연히 현장에서 얻었다며 이걸로 찍어볼까 하길래
전 B1까지 알고 있었던 터이고, 평소에 삼각대와 조명스탠드 두개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삼각대와 삼각대에 바로 연결
되는 스탠드를 가지고 캐논 680EX를 하나는 카메라슈에 하나는 스탠드 위에 올려서 사용해왔기 때문에
삼각대 위에 달려있는 스탠드에 조명을 높이 올리기는 불안할 것 같고 테스트도 안해본 손에 익지도 않은 장비를
실전에 사용하기에 무리일 것 같아 그냥 하던대로 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선배가 일단 스탠드에 달아보자해서 달아보니 생각보다 작고 가벼워서 쓰기로 했는데요
A1으로 동조기 모드를 사용해서 했고요. 동조기 모드로 하고 A1을 발광안되게 셋팅할수 있더라고요.
암튼 실제 원판촬영때 찍어봤는데...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입니까.. 저는 돈벌려고 왔는데..
조명 한대로 신랑신부부터 하객끝까지 노출차이와 광질 그리고 색을 표현하는 그 땟깔..
촬영한 컷, 컷마다 정확하게 떨어지는 노출과 색. 그리고 뭔가 인물 얼굴에 부드럽게 들어가는 듯한 광질
선배는 예식 끝나고 바로 예약해버렸고 아 저는 그날 저녁에 사진 정리하다가 도저히 이건 먼저 잡는게 맞다로
생각이 들어 예약해버렸습니다.
제 10년 웨딩촬영 역사에 이런일도 있네요..
B10 정말 물건입니다. 캐논 EOS R도 예판 걸어놔서 진짜 돈없는데ㅠㅠ
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 신부쪽 가족들이 허락해서 그분 친지친척 촬영본과 제가 찍을때 그분이 찍은 영상을 첨부합니다.
신랑쪽 가족은 블러처리했고 보정없이 디폴트값으로 JPG 컨버팅한 파일입니다. 참고하세요
(아 그날 이거 쓴다고 정신없어서 선배도 감도400으로 내린다는걸 깜빡했습니다.
400으로 내렸으면 광량 9.3으로 찍었을껍니다)
https://cohabe.com/sisa/75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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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명이 투자하는데....
앞에 의자랑 꽃은 치웠어야......
저땐 신랑 신부 친구들이 많아서 의자밟고 올라가서 찍느라 안치워도 됐습니다 ㅎㅎ
가끔 저런걸로 클레임 검........
맞어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죠..
구로 더 이스턴하우스네요
저도 여기 여러번 가서 촬영해봤는데
스트로보 두개로 천바로 해도 저정도 고르게 나왔던것 같습니다
사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네 지금 찾아보니,
예전에 스트로보 혼개로 75도 각도로 디퓨저 끼고 촬영한 사진들 보니
위사진과 거의 흡사합니다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는게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반질거리는게 좀 덜하네요
근데 스트로보 하나로 찍은 사진들도 양쪽 끝아 모든 분도 얼굴그림자 없이 다 깔끔합니다
더이스턴하우스 원판 촬영 시,
조명이 다른홀보다 깔끔히 나오는것 같아요~
다른홀에서도 어러번 확인해보시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
업체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원판스타일이 다르지만
제 짧은 경험상, 스트로보 터트리는 사진은 예전과 다르게
어색함이 없어야 신랑신부님께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최대한 약하게 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얼굴의 번들거림으로 잡고 있습니다
살짝 어두워도 언도로 촬영하고 raw촬영이니, 후보정으로 노출을 끓어올리면
그나마 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고감도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촬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2개의 업체는
어떤 상황이든 노스트로보 노조명으로 원파 촬영합니다
오롯이 그 현장 웨딩홀 조명으로만요
네 그림자 지고 얼굴이 어둡게 나오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 업체만의 특색이고 신랑신부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샘플사진도 보여주며
얼굴그림자 다 이야기 합니다
유명한 지방 업체이고 생각보다 정말 자연스럽고 깔끔하더군요.
왜 굳이 어색하게 스트로보를 터트리며 어색한 사진을? 촬영하여
(물론 잘 사용하면 자연스럽겠지만;;)
신랑신부에게 컴플레인이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ㅜ
네 저도 선배와는 다르게 감도를 올려서 찍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식홀마다 조명이 다르고 특히 하객들 머리위에서 강하게 때리는 조명이 있는곳이나 샹들리에가 있어서 빛이 난반사 되거나 그런 환경들이 많아서 그림자가 안이쁘게 들어가거나 얼굴에
잡색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조명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명을 쓰더라도 예식장 환경이 안좋으면 예식장 조명을 아애 꺼버리고 촬영하거든요
그럼 말씀하신대로 최대한 부드럽고 약하게 촬영하려고 해도 어색한 사진이 나올수밖에 없는데
근데 이걸로 찍어보니 하객들에게 빛이 들어가는게 부드럽게 들어가고 하객 옷의 색깔 채도를 보면 채도가 다 살아있는걸 볼수 있을꺼예요 이게 컷에 컷마다 다 똑같은 퀄리티로 나오니 후반보정하기도 너무 편하고요. 그래서 이걸 지른걸 후회하지 않겠다고 이렇게 댓글 달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ㅎㅎㅎㅎ
근데 원래 조명 치실때 저렇게 쌩조명 치시나요?? ... 디퓨저 없이 그냥 원판 찍나용??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공간에 잡색이 심하면 어쩔수 없이 쌩으로 가고요 부드럽게 해볼려고 스피드라이트에 우산 달아서 촬영한적도 있는데 너무 번거롭고요 디퓨저 달면 색이 틀어져서 싫고요.
근데 쟤는 쌩으로 쳐도 광질이 좋아서 너무 만족스럽더라고요. B10에 간단한 악세사리 달아서 테스트 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한번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볼땐 워낙 인물에 들어가는 하이라이트랑 쉐도우 디테일이 좋아서 그냥 악세사리 없이 써도 될것 같애요
와우..정말 깔끔하네요 요즘식장 갈수록 원판 찍기 만만찮던데..이거면 멋지긴하네요
그러면 카메라는 삼각대 포기하는건가요?
삼각대에 스탠드를 달아서 위로 올릴수가 있어요 영상에 나온땐 하객들이 많아서 삼각대에서 카메라 때고 의자밝고 올라가서 찍었고요
제 결혼 사진도 조명 저렇게 찍혔는데...
갠적으론 불호...ㅜ..ㅜ
간편하긴 하네요.
광질,,,,,,음,,,,,
와 직광인데 안경반사가없네요... 600은 엄청번들거리던데;;;
요즘은 너무 얼굴 밝게 나오면 뭐라 하셔서
고감도 활용해서 580급 1개에 디퓨져 달아서 은은하게 분위기있게 조명 치는게 대세인듯해요
다른 조명장비 보다 부피 대비 성능은 좋아보이네요 ^^
런칭 세미나때 봤는데 진짜 물건입니다. 휴대폰으로 지속광 캘빈 조절 가능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시 동조도 됩니다.
엄청 작고 가벼워요. 한가지 단점은 가격이죠ㅜㅜ
저런 환경에서 광질 뭐 그런거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의미 없고 그냥 용량 큰 스트로보 특성일뿐이에요.
아래 블로그에 등장하는 내용의 본인이신가보군요.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ighteller&logNo=22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