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내수영장 사진촬영을 의뢰받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라...
따뜻한 온수가 가득채워진 풀장이 저를 기다렸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한 1분 지나고 나니까...
렌즈 앞쪽에 김이 서리더군요...
풀장 밖과 안쪽의 기온차가 심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한장 찍고 렌즈 닦고...
한장 찍고 렌즈 닦고...
한 100번 반복하니...
정말정말 기운이 빠지더군요...
사전에 정보를 알았더라면...
김서림 방지용품이라도 준비했을텐데...
그리고 갑자기 D4s 세로그립 셔터와 메인다이얼 보조다이얼
모두 먹통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기본 셔터와 메인 / 보조 다이얼은 모두 정상동작하길레...
한타임 찍고...
풀장 밖으로 나와서...
바디가 습도가 아주 높은 환경에 노출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나...
싶었는데...
세로그립에 셔터 Lock이 설정되서...
그런 현상이 발생한것으로 최종 확인...
후우...
초보자는 항상 선 당황... 후 후회하게되네요 ㅠㅠ
어우 습기 엄청 심한곳 같은데 혹시 모르니 제습함에 보관을 ㄷ ㄷ ㄷ
네 일단 오늘 하루 자연광 아래 일광 소독 실행중입니다
글 읽으면서 니콘이 그정도 상황에서 설마.....했는데....ㅋㅋㅋ
Lock되어 있으셨군요,,,ㅎㅎ
넵 저도
이게 왜 안되지? 안되면 안되는데???
이러다가 찬찬히 살펴보니 ㅎㅎㅎ
다 경험이죠 ㅎ
저도 따님 데리고 수영장 갈때 필터 앞에
미리 전날 김서림 방지액 코팅 해놔요
댓글 감사합니다 (__)
다음번에 또 작업 의뢰들어오면
김서림 방지 코팅액을 챙겨야 겠습니다.
뜨거운 김에 코팅이 엄청 취약합니다. 사전에 확인하거나 망원으로 좀 멀리서 찍었어야 했겠네요. 저도 수영장은 한번도 안 찍어봤는데 무척 당황스러우셨겠네요 고생하셨어요~~
풀장에서 한 1m 떨어진 위치에서 카메라를 들었는데
김서림이 정말 장난 아니더라고요 ㅎㅎㅎ
렌즈를 핫팩으로 둘러버리면 괜찬을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겨울철에는 그런 방법도 활용하면 좋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