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 혹은 세대별로 포럼에서 기계적 성능에 대해 많은 욕을 먹는 카메라들이 꼭 있는데요,
웹 서핑하다가 좋은 사진이 있어서 기종을 검색했을 때 하필 그렇게 욕 많이 먹는 카메라인 경우를 꽤 봅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또는, 종종 포럼에서 이런 글들을 만나요.
엄청 욕먹는 카메라를 두고 누군가가 '그래도 전작에 비해 많이 좋아지지 않았냐'고 반론을 펼치면
'그렇게 보호해 대니까 카메라 회사가 발전을 안하는거다'라고 면박을 줍니다. 물론 그 의미가 무슨 뜻인지는 알죠.
그런데, 위의 경우 처럼, 그런 욕먹는 카메라로 누군가가 엄청 멋진 사진을 찍었을 때
사람들은 '그건 저 작가가 엄청 고수라서 그런거 아니냐. 저 사람은 뭘 갖다줘도 잘 찍는다.' 라고 말합니다.
뭘 갖다줘도 잘 찍는 사람이 욕먹는 카메라로 만들어 낸 훌륭한 결과물,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논하지 않는 채, 그저 계속 신나게 욕하는는 신제품 카메라.
저도 사진 생활 20년째이지만, 이 포럼의 끝없는 순환논리의 오류는 볼 때마다 정의하기 힘듭니다.
뭘 어쩌자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구요.
https://cohabe.com/sisa/75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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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자체가 안좋긴 할테지만
사진 찍는데는 충분하다는 얘기죠.
대부분 자동차도 도로 운전하기는 충분하죠.
50년전것이든 현재 새로 나오는 전기차던 스포츠카던요.
누구에게는 추억이니 가치가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구요.
저도 여기에 한표!
순환논리의 오류라기 보다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갈등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군대서 두돈반 몰았는데 계속 타면 익듁해 지더라구요 ㅜ ㅜ
알고 있는 기기의 기능은 20퍼센트도 못쓴다에 한표입니다
가격에는 브랜드 가치 + 기계적 성능이 포함되는데, 기계적 성능으로만 보면 비싸다라고 할때 그냥 그렇다고 인정하돼 브랜드 가치와 감성으로 그만큼 지불할 수 있다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엉뚱한 반론으로 그정도 성능으로 충분하다고 하거나 그 성능은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 이야기가 길어지는 거죠. 비닐조각 루비통이 무슨 기능이 좋아서 수백씩 하는건 아니죠.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하는데 맞지 않는 두개의 잣대를 가지고 이야기 하려니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런데 브랜드만으로 너무 고가다 싶을때 애정을 가지고(?) 한번씩 폭망시켜줘야 성능도 신경을 더 쓰겠죠. 안그러면 기업을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선이 덜 신경쓸 겁니다.일단 타사보다 비싼 제품을 쓴다는 것 자체가 호구잡히는 거긴하죠.
채찍질하는 거죠. 애정을 담아서?ㅋㅋㅋ
근데 그런 채찍질도 먹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습니다.
잘 팔리는 나라 분위기가 욕하는 분위기면 개선이 될 겁니다. 팔아야 하니까요.
그들의 요구? 받아 들여집니다. 물론 팔아야 하니까요.
욕하려면 유투브 같은 데에 영문으로 댓글다는 게
여기서 갑론을박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리라 믿습니다.ㅋ
좋은 사진과 좋은 장비는 구분이 되고
좋은 사진은 사람이 찍는 것이지 장비로 찍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비는 장비대로의 논리가 있고, 사진은 사진대로의 논리가 있다고 봐요 ^^
http://blog.naver.com/yeonip/221329915301
그렇게ㅆ군요 장비가 구리다는거지 머 사진 촬영하는데 는 아무 문제 없는
동감합니다.
두개는 연관이 없는건 아니지만 동일하지 않는 명제죠.
솔직히 꼰대(나이와 상관없이) 내로남불이라는게 그 다른 명제를 상황에 따라
(자신의 심정에 유리한)가져다 붙이기 때문에 이야기 되는거구요.
난 저런 장비로도 멋지고 찍히 어려운(예로 동체추적이라던가 고감도라던가
멋진 컬러 멋진 구도의 사진이라던가 고감도가 필요한 사진이라던가) 사진 다 찍었어!
(그러니 새로 장비의 장점은 없다?)
라는 글이 많죠.
자신의 입장이 옳아야하기에 생기는 오류죠.
여기는 그런곳 입니다. 많은걸 바라시면 안됩니다.
그냥 놀자는 거지요
장비자랑질 신품자랑질에 우쭐해하기도하고
알바들이 부추기기도하고 존재감필요한 블로거들이나 리뷰어들이 부추기고...몰아일체를 즐기는 부류도있고 다양합닏거쳐가는 곳이기도학ㆍ..ㅎ
기계적기능이흡족하지않으면 다른제품사면되고, 이미샀다면 나를탓해야죠머~
긴기능을숨겨놓고발표한것도아니니~^^;
아쉬움에 욕하는 사람도 있고 경쟁사에 고용된 알바도 있죠. 그래도 쓰는 사람이 많다는건 대체할만한것이 없다는거구요
제가 스팅어3.3을 타고 미하엘슈마허가 아반떼스포츠를 타고 경주를 한들 제가 무슨 수로 슈마허를 이기겠어요.
카메라가 좀 떨어져도 당연히 고수가 찍으면 잘찍을겁니다.
사람들이 기기를 욕할때는
그 카메라는 좋은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돈벌기 위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제품을 만드니까
그 만든 제조사를 욕을 하는거죠.
여기는 아무거나 줘도 잘 찍으시는 분들이 좀 더 좋은 장비로 찍을수 있도록
카메라나오면 자비로 사서 막 까주는 곳입니다
장비랑 사진을 결부시켜서
장비의 결점을 덮으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구린건 그냥 구린겁니다.
합판기타도 당연히 명인이 치면 맛깔나는 소리 납니다.
똥손에 깁슨펜더보다 훨 낫죠.
연주자 실력을 평가할때랑
연주자가 쓰는 악기 평가할때는 좀 구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