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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자 나이 마흔을 불혹이라 하였는지..

요즘들어 왜이리 갖고 싶은게 많은지..
그리고 나이가 먹으면서 취향도 변하는것 같아요.. ㅋ
30초중반 까지만 해도 뭔가 최첨단 최신 유행의 작고 스마트한 물건들을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검고 크고 힘세고 튼튼한게 좋아지네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옆에 검은색 익스프레스 밴이 지나더군요.
식구라고는 처자식에 3인 단촐한 가족인데도,
아침에 본 익스프레스 밴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ㅎㅎㅎ
인터넷 검색에서 본 7인승 개조된 검은색 익스프레스 밴 사진들 보니
저기에 마누라랑 딸래미 태우고 짐 잔뜩 싣고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막 달리며
밤에는 늑대울음소리 들으며 차박 캠핑하고
차 안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사막 질주하고
막 그러고 싶네요..
아무래도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정신이 이상해진 탓이겠지요...?
ㄷㄷㄷㄷㄷ

댓글
  • [우렁]찬서아빠 2018/09/17 22:47

    그래서 불혹이죠.. 더 이상 혹하지 말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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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9/17 22:53

    더이상 혹하지 않는다고 아니라 하지 말라였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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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lub]짱ⓔ™ 2018/09/17 22:49

    가을 타시는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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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9/17 22:53

    가을은 털갈이.. 아.. 아니.. 수컷의 계절이니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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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legardens 2018/09/17 23:04

    불타게 혹한다 해서 불혹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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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9/17 23:10

    좀전에 마누라한테 엔카 화면 띄워놓고 올해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했다가
    훅 으로 맞을뻔 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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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legardens 2018/09/17 23:13

    엔카 수십번 보내요 ㅜㅜㅜ 차 바꿀 떄 된거 같은데 저도....10년된.... ㅜㅜㅜ첫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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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9/17 23:16

    엔카 매물들 보고만 있어도 뭔가 흐뭇해지죠..
    그러다 창 닫을땐 한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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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E]공돌삼촌 2018/09/17 23:18

    불혹이니 뭐니 하던 거도 환갑이면 잔치하던 시절 야그
    요즘은 +15~20년 쓱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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