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랜더 40.2 느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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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교배는 늘 제 관심사 밖이었다가
요즘 들어서, 쨍한 사진보다 뭔가 옛스러운(?) 느낌의 사진이 맘에 들어
LM-EA7 + 보익 40.2 를 들였는데
나름 느낌 좋네요.
생각보다 느리지 않은 AF, (물론 뛰어다니는 애들은 불가할 듯...)
1.2가 보여주는 모조리 날림,
칼핀인 듯, 칼핀 아닌, 칼핀 같은 핀,
갬성 물씬 풍기는 주변 비네팅,
어렸을 적 갖고 놀던 모터 자동차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모터 돌아가는 지잉지잉 소리.
이걸로 미친 화질의 55.8을 처분하기엔 다소 아쉽지만
일단 한동안은 느낌으로 가렵니다.
(마지막 남은 고민 : 40mm 인가, 50mm 인가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