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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조선소 용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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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대단하다...
역시 이것이 평등이죠
저 여성분은 페미들이 남녀 임금 평등을 외치는거 보면 참 가소롭겠네요
저기 계신 분들 전부 대단합니다...ㄷㄷ
멋있다..
기술배우는게 저렇게어렵습니다. 애초에 단어선택자체가 나는 아몰랑수준이지만.. 아무나다한다는식으로 이야기하는사람이 왕왕나오기때문에 언급해봅니다. 기술이아니라 기능입니다. 저런사람들이있어야 깔끔하게 차려입고 타자두드리는사람도있습니다.
조선소는 진짜 노동의 끝판왕인데. 일당이 세긴 하지만 그게 다 목숨 담보로 하는 일. 존경스럽습니다.
공사판에 있는 아지매들 거의 월 4-600씩은 찍어가는분들인거 알면서도 외면하는거죠
근데 진짜 용접은 권하고 싶지가 않네요. 피부 벗겨지는게 수시로 있는 일이라서 안좋아요.
여자들이 이런 일을 안 하니까 임금 불평등이 일어나지
서비스업 같은거는 사람한테 시달리고 돈은 안되니까 자기만 힘든 줄 알지
일본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옆을 돌아보니 큰 트럭(아재 발음으로 츄레라)도 신호를 기다리더군요.
운전자를 봤는데...
와... 그렇게 멋지고 예쁠 수가...
저처럼 20대 후반처럼 보이는 아가씨가 그렇게 큰 트럭을 몰더라구요.
물론 예쁘셨기도 했지만, 예쁘시다는 생각보다..
각.. 각코이..!!
라고 생각했어요..
ㅠㅠㅠ 순간 자존감 하락됬긴 했지만..
(왜냐하면... 면허증을 발급 받고 처음으로 적성검사 다시 하러 가면서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무서워서...
시동을 걸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호에에에에...
라고 하고 차에서 내릴 때도
호에에에에...
내리기 전에 주차가 이쁘게 잘 됬는지 세네 번 확인하고, 잘 되도 믿을 수가 없어서 호에에에...
그런데 그 아가씨는 그 큰 트럭을 자신감에 가득 찬 눈빛과 신호를 기다리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니까..)
저거진차 대단한거에여...일반 공장도 힘든데 조선소 용접 공장의 끝판왕임...남자들도 힘들다고 한달 일 재우고 월급받으면 안나오는 젊은사람도 있는데 여자분이 것도ㅈ23살 어린여자분이 열일하시는거보니 진짜 대단하다 생각드네용
저도 이것저것 공장알바 많이 해봤는데 조선소는 힘들다는걸 알아서 한번도 안가본곳인뎅ㄷㄷㄷㅠㅠ
조선소.. 한 반년 일해보고 느낀건 그곳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일하는 느낌이였음
아차 하면 끝임
근대 사람도 대단한게 거기에 또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더라는..
사진에서 co2접사들 특유의 그 꼬신내가 나는거 같네요
tig하시지.. co2힘들겠다
좀 오래전에 용접반장 하다가 성격상 관리직은 도저히 못하겠다 판단되어 저에게 용접배워서 작업하던 형님꼐 반장직 넘겨주고 작업자로 일하는데 이 형님이 좀 곤란하다 싶으면 꼭 와서 어떻게 할까 물어보는데 한번은
야 왠 아가씨가 용접하겠다고 왔는데 어쩔까?
몇살이라든데?
21살
피다기에 와야 12.5.kg짜리 끼워가 들고 블럭위에 왕복 5번 시키보고 케이블 블럭위에 3벌 올리보고 그래도 하겠다 하믄 시키죠라
알아따 근데 가 들어오믄 갈치는건 니가 해라
잘도 한다고 하게따
하고 잊었는데 한주가 지나고 새로왔다고 왠 여자애가 인사함
정말 근성이 장난 아니었음 배울꺼라고 옆에 붙어서 오빠 거기에서 왜 그렇게 움직여요 오빠 이건 자세 어떻게 잡아야해요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아주 귀찮아 죽을뻔했음
와이어가 자기 생각한거랑 다르게 나온다고 피다기 분해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고쳐달라고 그러고
남들 물구나무로 처박혀서 용접하는 부위 들어가기 싫어하는데 지도 해봐야 된다고 시켜달라고 그러고
그러다 기량이 늘어서 딱 이제 기본은 됐네 하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직장넘이 나 하루 짼날 사고쳤다고 핑계대고 짤라버렸음
핑계는 서스에가다 카본 와이어로 용접했다고 그런건데 멱살잡고 물어보니까
여자애 하나가 와서 용접하니까 총각 머시마들이 주위에 붙어서 일을 안한다고
전화하니까 울고있는거 달래서 친한 형님한테 소개시켜서 그나마 좀 편한 소조 작업장에 보내줬었음
STX 조선 망하지 않았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