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7D 분해 후 고쳤습니다.

뭐 2018년이고, EOS R 도 나온 시점에
조금 지루한 게시물일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아직까지 7D 쓰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라고 조금 적어봅니다. 저번 게시물에 우연히 고치게 된 7D의 희열이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Er40, 배터리 아이콘 블링킹, 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저는 엔지니어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고 순전히 영문 구글링으로만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7D 분해 후 고장난 부품 구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31572
7D 분해 후 부품에 상관없이 갑자기 작동 됨 그러나 부품은 배송중....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32013
고친 후에 작동하는 그 쾌감...이 그립더라구요 그렇게 장터링 하다가 똑같은 증상 배터리 블링킹 현상의 7D 카메라+LP-E6 배터리
$100 에 얻어왔습니다. 못고쳐도 배터리값은 벌었다,손해 아닐꺼다 하고 작업 시작했는데...3시간만에 고쳤습니다....

전에 구한 7D 보다 이놈은 세월의 흔적이 많네요

똑같은 배터리 아이콘 블링킹...풀차지 된 배터리 넣어도 먹통 뿐..

아니다 다를까 7D "고질병" 메인보드 고정 나사가 빠져있습니다.

아직도 의문인게 이렇게 허접하게 만들고선 카메라 판다고 하는지... 저기 자석성질이 있는 부품에 달라붙어있습니다.

백판에도 빠져서 밖혀있더군요 제가 일부러 끼워놓은게 아니라 뚜껑 열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2009년에 발매된 제품 오래 쓰면 나사가 혼자 스스로 풀려서 자석에 딱 붙어 있는게...

저번에 주문한 DC 파워보드

보드 교체

짠!!!
이번 제품은 8만5천 컷 찍은 제품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