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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검정고시 졸업
병사- 부사관 출신
제대 후 인사총무 취업
학점은행제 4년학사 취득
몇번의 이직 후 영업으로 직무전환하여
현재 전남 영업소에서 근무 중
금번에 퇴사권고 받음
아...
인생이 왜이리 전쟁인지....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죽어야 되나 생각들어 보험 약관 봤는데
자살하면.. 가족에게 보험금도 안나올 거 같고...
단체에 기부도 하고
보배에 글 올리신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도 하고
나름 베풀려 노력한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하...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여....
오늘 반년만에 카카오 대리 할려고 번화가 나가봤는데
3시간 동안 콜대기만 하다 집에왔네요.....
집에 와서 소주한잔 하는데
딸래미... 기다렸단 듯이.. 자다 일어나서
아빠 아빠 하고....
가족 생각하면 어떻게든 살아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우울한 밤이네요....

댓글
  • 신도림장의사 2018/09/17 01:33

    퇴사권고받고 대리기사일 없다고 인생끝내고 죽을려고 했습니까?
    세상에 님이 할수있는일이 지금 회사일이랑 대리기사밖에 없나요??
    살아볼려고 불치병과 끝까지 사투를 벌이다 눈감은 고인들을 매일 보는 저로서는 건강한 젊은 님의 푸념이 가소롭습니다
    차라리 까놓고 일자리좀 추천해달라고 보배님들께 부탁해보세요
    그리고 베푼것은 계산하지마시구요
    이자까지 붙어서 돌아옵니다
    단 그때가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육각면봉 2018/09/18 01:14

    치열하게 열심히 사셨군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추천하면로또1등당첨 2018/09/19 01:12

    우리나라 남성의 대부분이 이럴겁니다

  • 청률 2018/09/19 07:53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부러워했던 오늘을 사는 우리 아닙니까. 힘내셔야죠!

    (Xz68MS)

  • 은혜와원수는두배로 2018/09/19 07:59

    ㅋㅋㅋ 난 병신몸으로 처자식 떠나고 ..죽었단 애기는 아니고 피눈물 흘리면서 개같이 버텻소..
    사지멀쩡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소..
    힘내시오

    (Xz68MS)

  • 분식점 2018/09/19 08:01

    동대문 평화시장 오세요 사람구하는데 엄청많아요 나이상관없고 더하기 곱하기만 할줄알면 취직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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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여름 2018/09/19 08:01

    힘내십쇼! 당연히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Xz68MS)

  • 가로수언덕 2018/09/19 08:03

    절대 딴 생각 갖지말고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Xz68MS)

  • 나홀로불매중 2018/09/19 08:12

    5년전에 빛쟁이들 집에 임산부아내한테 찾아가고 내 직장에 찾아오구,400만원들고 이사갈집 찾고,와이프랑 저랑 둘다 기술직이라서 공백은 있었지만 금방 일할곳찾고,노력하는 만큼 벌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빛거의다 갚고,집도 50%는 은행꺼지만 사고,차도 준중형이상 끌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기술배우세요.몸은 많이 힘들지만 언제든 일어설수 있는 자본입니다.배우려는 사람이 적어 앞으로 전망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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