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일이다보니 어디서 누가그랬다고 밝힐수는 없고 본인 출근 안하는 날에 접수된 불량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올려봄...
본인은 완구매장에 알바로 일하고있음.
영유아용 완구인데, 사진 보면 딱 느낌이 오겠지만
하부는 플라스틱에, 상부는 고무로 되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잡고 가지고놀고 집어던질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가지고놀수 있도록 나온 완구임.
근데 불량 내용을 보고 깜짝놀람.
길진 않지만 꽤 오래 일해오면서, 이렇게 충격적인 불량접수 제품은 처음봤음. 눈앞에서 부러진 제품도 불량이라고 바꿔드리고, 리모콘 조종 완구가 기대한만큼 오래 작동되지 않는다고 바꿔드리고, 참 다양한 불량아닌 불량이 들어오는데, 차원이 다른 불량제품이 들어옴.
구입해가신 고객님께서 위생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장난감을 끓는물에 삶으셨다고 함. ;;;;
플라스틱이랑 고무로 된 장난감을.
심지어 하부는 나사 등으로 조여진 제품을, 끓는 물에 삶아서 소독해서 주고싶으셨나봄. 무슨...
그래서 고무부분이 녹아버렸다. 유아완구가 이래서 되겠느냐 하는 식으로 가져오신 것 같음. 정확하게 어떻게 이야기 하셨는지는 내가 받은게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끓는물에 삶았더니 녹아버렸다’ 임...
상식적으로는 이런 완구는 희석된 중성세제나 천연세제, 혹은 구연산 등으로 세척하고 흐르는물에 씻어서 건조시키는게 맞는 방법이지만...
아무튼 옳고 그름을 떠나서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취소를 해드려서 이렇게 불량아닌 불량이 덩그러니 굴러다니는데, 점장님께서도 이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나 곤란해하심.
무슨 완구들이 식기나 젖병같은 내열소재도 아닌데, 어떻게 이걸 삶아서 아이를 줄 생각을 하셨는지... 이 장난감 문제 이전에 그 아이는 지금까지 끓는물에 삶아진 완구들을 가지고 놀았던건가? 하고 약간 걱정스러웠음. 내열제품이 아닌이상은 가열되는 과정에서 변형도 생길 수 있고 유해물질도 엄청 나왔을텐데...
꼭 상품은 작은것이라도 이용방법을 꼭 확인합시다...
저렇게 생각없이 끓이는 거 보면, 그동안 유해물질 잔뜩 먹였을 듯
플라스틱 열 가하면 더 안좋은 물질이 나오는건 상식 아닌가... 애 엄마가 좀 ...
하지만 대형마트니 고객센터가서 샤우팅하고 애비애미 다 잡아먹은 승질머리와 호통같은 개소리로
반품 해결
저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안아키 같은 사람들이 나오겠지
그럼 블랙 리스트 올리는게 맞음
징징 거리면 인성 ㅄ 블랙리스트 올리고 구매를 못하게 해야함.
플라스틱 열 가하면 더 안좋은 물질이 나오는건 상식 아닌가... 애 엄마가 좀 ...
저렇게 생각없이 끓이는 거 보면, 그동안 유해물질 잔뜩 먹였을 듯
구입해가신 고객님께서 위생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장난감을 끓는물에 삶으셨다고 함. ;;;;
요약: 고객님이 잘못입니다.
내열재품도 아니고 끓는물에 삶으면 녹습니다.
변상은 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니 고객센터가서 샤우팅하고 애비애미 다 잡아먹은 승질머리와 호통같은 개소리로
반품 해결
그럼 블랙 리스트 올리는게 맞음
징징 거리면 인성 ㅄ 블랙리스트 올리고 구매를 못하게 해야함.
저거 처리는 폐기뿐이고 어짜피 고성 방가 질렀기대문에 다시는 이 매장에 안옴니다.
절때로 안와요 블랙리스트 올려도 큰걱정 없습니다.
우리쪽은 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게 원래 맞는데 다시온다고 ?!
학교는 헛 다녀나 ?
성지고 출신이냐 ?!
좀 막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그럴일은 없어요. 다행인지 아닌지
서비스는 서비스인지라, 그런 일 생기기 전에 느낌 오는 순간에 고객분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처리하는게 일반적입니다. ㅎㅎ 일하면서 컨플레임이 들어오지 않게 최대한 쿠션하는 노하우 같은거죠. 이런 손해도 손해지만 끝까지 안된다고 하면 매장입장에선 그게 스노우볼이 되어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직업이 좀 특이한거라서, 좀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음
이런 일이 생기면 1차적으로는 원하시는대로 처리해드린 다음엔 이렇게 이렇게 이용하시고 이렇게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안내해드리는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그런 일 관련해서 정말 서럽고 눈물나고 일하기 싫어지길 떠나서 이렇게까지 돈벌면서 살아야하나 싶을때가 정말 많아요.
예전엔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양도받은 카드로 결제하신 고객님께서 상품에 불량이 있어서 취소받고 싶으신데, 카드로 결제하신 상품은 원칙적으로 결제수단으로밖에 취소가 불가능하니, 최대한 양품으로 교환받으실 수 있도록 처리해드리거나 다른 상품으로 바꿔드리도록 하겠다고 안내드렸더니, 온갖 소리를 다 치시면서 곤란과 모욕을 주시는데... 결국 담당하시는분께 이야기드리고 상품 전달해주시면 바로 현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안내해드린적이 있네요. 결국 그분은 오지 않으셨습니다.
서비스라는게 참 힘들어요. 몸이 힘든 일은 아니지만 정말 속으로 눈물 삼키며 일할때가 종종 있긴 합니다.
퇴사을 할때 그사람에게 모욕죄 각도기가 되면 고발하는 방법도 있음.
변호비 최소 -200
500만원 = 2~300만원 개꿀
저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안아키 같은 사람들이 나오겠지
머리가 장식인지 우동에 추가로 들어가는 사리인지는 음식점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모가 과학시간에 졸았나 ??
공부를 하면 왠만한 기본 지식은 있는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