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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제주 3박4일 후기(가성비.가장.좋은 시기)

일년 중 가장 싼 시기라 하더군요
전 어제 들어와 날씨가 기가 막혔습니다
3일차에 살짝 비가 왔는데 사려니에 있어 오히려 더 좋았어요(운전시에만 오고 내리면 또 그침 희안함)
1. 방문한 곳
ㅡ 오름
ㄴ 군산오름을 추천 받고 갔는데 진짜 5분만 걷고 이 정도라니 좋더군요
ㄴ 용눈이오름을 몇년만에 찾았습니다. 전 용눈이를 제주 1등으로 생각해요.. 제대로 바다를 보니깐 (이번 여행에선 루트가 안맞아.못감)
ㄴ 송악산은 오름은 아니지만 바다를 보기에 정말 좋죠
ㄴ 수월봉도 일몰을 보기위해 방문.. 월요일 6시20분에 도착했는데 아쉽게 구름이 나와버려 실패.. 다음 방문을 기약
ㅡ 관광지
ㄴ 정방폭포는 잠깐 들려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ㄴ 외돌개는 수영하러 들렸는데 물이 차가와 포기. ;
ㄴ 올레시장은 숙소 근처라 걸어서 들렸는데 주전부리 좀 사는게 외에 좀 비추였어요.. 뭔가 정신없어짐..
마늘통닭을 한마리 1.6만원에 튀겼는데 큰 닭을 쓰는지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녁 때움 ;;
ㅡ 수영한 곳
ㄴ 판포포구는 역시.스노쿨링하기 좋았어요.. 9월11일이었는데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열팀정도씩 있더군요.. 잼났음
ㄴ 금릉해수욕장은 여전히 물고기.보기 좋았어요.. 오전에 들려 해녀상 앞에서 물고기 신나게 봄.. 2시간 정도 수영하며 물놀이하는 성인들 5팀 정도 봄.. 거의 외국인
ㅡ 해수욕장
ㄴ 이제 협재는 놔주렵니다.. 금릉의 안락함도 함덕의 웅장함도 없는 애매한 포지션.. 백사장에 유리가 어찌나 많은지...
ㄴ 금릉은 협재와 같은 뷰인데 사람이 적어 놀기 좋아요.. 원터치 텐트치고 잼나게 수영하고 옴
ㄴ 함덕은 흐린 12일날 갔어요.. 11일과 하루차이인데 기온이 4도나 차이나고 파도가 엄청나 수영은 못함.. 대신 웅장하게 치는 파도를 신나게 구경..
ㅡ 먹거리
ㄴ 제주는 갈치, 전복, 옥돔을 포기하면 돈들일 많지 않다 생각해요..
ㄴ 우진해장국의 몸국과 고사리해장국은 첫날 먹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인데도 20분 이냐 웨이팅으로 들어갔고 깔끔하게 비움
ㄴ 은희네해장국은 막날 아침으로 먹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아쉬웠어요.. 거친 선지국을 생각했는데 깔끔한 고기국이더라고요.. 다만 선지가 너무 뻑뻑한게 아쉬움
ㄴ 한림칼국수에서 보말칼국수를 먹었는데 매생이국을 먹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수영하고 간거라 몸 쫙 풀리는게.참 좋았음 (협재서 10여분 거리)
ㄴ 올레시장에서 제대로 고기를 떼서 팬션에서 궈먹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흑돼지 제대로 즐김..
ㄴ 아서원 짬뽕은 10시에 아침으로 갔는데 기대보다 괜찮았음..
ㄴ 잠녀해녀촌(함덕) 에서 보말죽과 뿔소라회, 문어숙회를 3만2천원에 사다 숙소에서 먹었는데 이게 가장 비싼 한끼 지출이었던거 같음.. 역시 맛났으나 담날 설사 ㅜ
ㄴ 불펜 추천으로 오드리(?) 베이커리 함덕에서 마늘바게트 구입.. 와 너무 맛나서 막날 구매해서 서울 가져옴... (걍 따끈할때 먹는거 추천..)
ㅡ 차귀도 배낚시
ㄴ 아내가 낚시하고 싶다해서 예전 좋은 기억있는 차귀도 방문.. 요즘은 예전만큼 고등어가 안잡힌 다함
ㄴ 예전 기억에 둘이서 20마리 이상 잡았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제대로 잡기 힘듬
ㄴ둘이서 쥐취 5마리 놀래미 2마리 이름모를 물고기 1마리 잡고 1시간20분 만에 복귀함(살짝 클레임 걸었음)
ㄴ 총 11명이 배를 탔는데 나머지 팀이 다들 몇마리 못잡아 회는 몇점 못먹음
ㄴ가장 늦게 배에서 내렸는데 다름 팀들이 그냥 가길래 잡은 물고기 모두 가지고가 식당에서 회랑 매운탕 끓여먹음(운이 좋았음)
ㄴ 잡은건 1인 6천원에 요리해줌
ㄴ 11명이.잡은걸 둘이 가져간지라 배터질뻔
2. 경비
ㄴ 비행기 : 10만원 (1인 5만원)
ㄴ 렌터카 : 70시간 5.5만원 + 기름 4만원
ㄴ 숙소 : 3박 16만원
라마다호텔 (서귀포 5)
엠스테이 (서귀포 6 조식포함)
함덕주변 펜션 (5만원)
ㄴ 차귀도 배낚시는 현장 결제.1만원
(식사가 필요한 경우 인당 6천원 추가)
ㄴ 식비는 끼당 2만원 이내로 썼는데
호텔 조식이 한번 있었고 팬션에서 저녁 한번 해결
ㄴ 여행 전체 경비가 60만원이 안됨
3. 기타
ㄴ 첫날 타이어에 나사가 박히는 불운이 생김
제주에 공사장이 많아서 그런거 같은데 1만원에 지렁이 처리 해줌(예전에 5천원인데 올랐다함.. 타이어 프로)
ㄴ 커피를 둘 다 못먹는지라 카페를 한번도 안감
(사실 카페 앉아 있는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ㄴ 여행 루트는 제주시에서 1131 도로를 타고 서귀포로 갔다가 서쪽으로 송악산 수월봉 차귀도 판포포구 금릉 애월해안도로 함덕 순으로 돌아봄
ㄴ 비가 오길래 사려니를 올라갔다가 제주로 와 여행 마무리
4. 전체평
여행 3일전에.비뱅기를 발권했어요..
날씨예보를보니 맑음이길래 바로 스노쿨.장비 챙기고 일정을 짰어요
티몬에서 제주로 검색하니 렌트 숙소 모두 생각보다 저렴하고 나름 이름.있는.4성급등인데 이거 괜찮겠다 싶었죠
9월첫주는 비수기가 시작되고 9월말은.추석연휴가 시작되어 지금이.적기다 싶었고.. 역시나.여행 중에 어딜가도 한산했어요
블로그 후기에.2시간 기다려 먹었다 하는.장소들도 웨이팅 없이.들어갈 수 있었고.. 우진해장국과 군산오름.
.그리고 함덕 빵집는 불펜의.도움을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제주 관련 글들을.불펜에서 읽으며 잼나게.다녀왔습니다^&
ps. 아.그러고보니 고등어회릉 못먹고 왔네요. 아쉽.
진짜 갈치 포기하세요. 넘 비쌈 ㅋ

댓글
  • HandG 2018/09/14 07:06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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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양키스 2018/09/14 07:07

    가장 저렴할태 간듯 하네요 이번 추석때 갈생각인데 대다수 님이말한 2배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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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cobb 2018/09/14 07:09

    LA양키스// 맞아요.. 남해 여행 가려다가 제주가.더 싸겠는걸? 하며 갔는데 좋았어요
    무엇보다 호텔들.컨디션이.좋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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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2018/09/14 07:11

    저는 월정리 카페에 앉아서 바다만 보고 있은 진짜 세상 행복하던데..ㅎ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즐기고 오셨네요ㅎ
    저도 내일 출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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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스머신 2018/09/14 07:12

    렌트카는 어디서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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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기갑FDC 2018/09/14 07:13

    마지막에 전체평 한번 해주셨음 굿이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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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cobb 2018/09/14 07:13

    O스머신// 렌트는 소셜에서 했어요. 티몬인가 위메프인가..
    원래 제주 스타렌트에서 했었는데.10만원 부르기에 걍 소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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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cobb 2018/09/14 07:14

    2기갑FDC// 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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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스머신 2018/09/14 07: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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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남자혁 2018/09/14 07:17

    내용중에 저도 강추하는건 용눈이오름, 송악산, 수월봉 일몰, 우진해장국 고사리해장국.
    좋은곳만 골라다녀오셨네요 또 제주 가고 싶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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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글스 2018/09/14 07:39

    오늘 애기데리고 제주들어갑니다. 함덕에만 3박할 예정인데 어디가 핫한가요?? 그리고 바다 들어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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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cobb 2018/09/14 09:12

    보라매글스// 아이면.놀던데 애기면 힘들지.않을까요?
    함덕이면 바로 옆에.잠녀해녀촌 전복죽이랑
    대명콘도앞 베이커리의.마늘바게트.추천
    킹마트나 대명마트에서 회떠다 드시면 좀 저렴하고요(고등어 18000원 한마리)
    명진전복이.차로 좀 가는데 대기가 좀 있겠지만 갈만해요.. 저는.화요일.휴일이라.못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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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리세린 2018/09/14 09:17

    크 부럽다... 제친구도 여름휴가 이번주에 제주도로 갔는데..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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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델라이데 2018/09/14 10:22

    비자림 가보셨나요? 비가 촉촉하게 오는날 가면 너무 좋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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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 2018/09/14 10:30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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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를향해 2018/09/14 11:12

    저도 비자림 추가하면요. 여름 새벽에 가시면 진짜 엘프의 숲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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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가왔어 2018/09/14 11:21

    차가와 X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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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oR 2018/09/14 11:43

    제주 갈 때 큰 도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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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헤헤 2018/09/14 11:50

    비자림 가시면 해설하시는 선생님 따라 해설 들으세요. 비자림이 제주가 더 깊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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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이슬16.9 2018/09/14 11:52

    전 다랑쉬오름요ㅋ
    빡시긴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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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루87 2018/09/14 12:07

    참고하겠습니다...
    부럽네요...
    여름휴가도 못간신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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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DP 2018/09/14 12:56

    이름이 오름으로 안되어 있는 봉우리도 다 오름입니다. 제주도에 튀어나온 땅들이 다 오름이죠. 고로 송악산 수월봉 등등 다 오름이예요. 물론 가장 큰 오름은 한라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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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 2018/09/14 13:16

    다음달 초에 갈 예정인데
    어떤차를 렌트하셨길래 저렇게 싼가요?
    3박4일 k5 휘발유 자차포함 20.4 만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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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느긋호랭 2018/09/14 13:28

    3박4일간 참 알차게 돌아보셨네요.
    설사 비용이 2~3배 든다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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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도리 2018/09/14 13:32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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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y 2018/09/14 14:29

    제주여행갈때 도움될것같아요..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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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ipan 2018/09/15 01:12

    원래 커피 못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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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락길따라 2018/09/15 04:33

    추석지나고 10월 중순쯤 갈려고 하는데요 그때쯤이면 비수기겠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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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산매니아 2018/09/15 06:01

    펜션 이름좀 알려주세요. 친절 하든가요? 여행가면 호텔은 선방인데 꼭 펜션이 ㅜㅜ 포수플라이 입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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