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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건 아닌데 그만 살고 싶어요!

무슨 기분인지 아시죠?!
죽을 용기도 없고 아프고 무서운데
계속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냥 여기서 갑자기 전부 다 소멸됐으면.. 하는 생각
이미 싫어진 나를 어떻게 하면 다시 좋아할 수 있나요?? 
밝은척 하는 나와 어두운 나의 갭이 너무 버거워진 것 같아요
억지로 밝은척 하지마라 하는데 억지로라도 안 그러면 정말 죽을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 말할 곳이 없으니 여기에 투정을 부려버렸네요ㅠㅠ
다들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댓글
  • *_*♥ 2017/01/15 22:10

    그런생각 마라요 사랑해요♡_♡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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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산. 2017/01/15 22:10

    ㅠㅠㅜㅜㅜ힝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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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펜 2017/01/15 22:10

    나도 그래. 한잔 마시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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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링 2017/01/15 22:11

    그건 지금 상황에서 탈출하고싶은거에요. '이렇게 살기싫다'인거죠!근데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저는 제 자신이 너무 더럽고 싫어서 죽이고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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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아커가데나 2017/01/15 22:11

    님이 예뻐서 그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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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공 2017/01/15 22:12

    좋아질 날이 올거예요
    저도 자주 하는 생각인데 딱히 답은 없네요....
    그저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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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 2017/01/15 22:14

    나도 그런적 있엉
    그치만 살다보면 살고 싶을 때가 생긴당
    힘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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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내긔 2017/01/15 22:19

    마치 제 이야기 같아서 리플 적고 가요! 살기 실핟 라는 말 앞애는 (이렇게는) 이란 말이 생략 돼있대요
    이렇게는 살기싫다 인거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작은 키워드 하나가 정말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죽고싶단건 아니지만 살기도 싫은 요상한 상황이거든요!
    작은 꼬투리 (저는 덕질이지만) 하나를 찾아서 우리 숨통 트고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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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팬티 2017/01/15 22:19

    저도 늘 그런 생각 하고 살아요.
    아 고통없이 죽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죽고싶다 라는 생각ㅋㅋ근데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실천할 엄두가 안나요.
    안락사를 당할 그날까지 열심히 사는게 제 목표입니다 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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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업된질럿 2017/01/15 22:20

    자살하고 싶은데
    죽을 때 아플까봐 못하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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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포커싱 2017/01/15 22:21

    집에만 있으면 안됩니다. 무조건 나가세요.
    차 있으면 드라이브 가고 자전거있으면 동네 돌으세요.
    근처에 시장이나 마트있으면 쭉 둘러보기라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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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밥오 2017/01/15 22:26

    저도 공감!!! 근데 그것도 잠깐인거 같아요! 아직 해볼게 너무 많잖아요^^ 우리 힘내용 뿅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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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바램 2017/01/15 22:28

    연애 하세요 사랑만큼 엔돌핀 도는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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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쿄토드 2017/01/15 22:37

    저두여! 밤에 자려고 눈 감으면 다음 날 눈이 안떠졌음 좋겠어여.. 아니 그냥 다음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여ㅎ......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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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과육십원 2017/01/15 22:40

    닉언급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결코!! 친목의도를 가진것이 아니고 작성자님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저는 오유 게시판 중에서도 뷰게 동게는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작성자님 닉네임을 본의아니게 외워버렸어요. 저랑 피부톤이 비슷하셔서 추천해주시는 화장품은 거진 제 인생템이 되었죠. 작성자님 글 읽을때면 정말 화장하는걸 즐거워 하시고 또 그만큼 예쁘게 잘 하고 다니셔서 저같은 사람은 작성자님 글 읽으면서 대리만족까지 느껴요 ㅎㅎ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그 공허함, 저도 뭔지 너무 잘 알아요. 저는 스무살 넘은 이후로 항상 그 상태거든요. 겉으로는 밝게 어울리려고 해도 한편으로 뱁새가 황새 따라가고 있네..하며 자조한적도 많구요.
    식상한 답일진 몰라도 그냥 비교하다보면 끝이 없더라구요. 나보다 힘든 사람이 더 많으니까 나는 징징대면 안돼 이런건 아니에요. 저는 이런말 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근데 구지 저보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랑 저를 비교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그냥 사람 사는게 다 좋을때가 있고 싫을때가 있겠거려니 생각하려고 해요. 지나고 보니 나를 책망하느라 정작 나를 돌보지 않았던 게 가장 후회되더라구요 ㅎㅎ
    작성자님 충분히 멋진 사람이에요. 적어도 제 눈 에는요.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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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마음까지 2017/01/15 22:43

    저도 일하다 보면 가끔씩 '내가 왜 이러고있지??'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사는게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죽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삶아닐까요?? 또 그렇게 지내다보면 와~ 살아있길 잘했다!! 하는 순간도 오더라구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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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롤 2017/01/15 22:50

    3주전까지 한강에뛰어들까 버스에뛰어들까 고민했는데 죽는건또무섭다며 살아있어요! 그러다보니 서서히 좋은일도생기고 잠만자면서 감정회복도하고 가출같은여행도 한번떠나서 일탈해보고...지금은 내가그때어땠더라...하고.....같이 화이팅해요ㅜㅜㅜㅜㅜ 우울한시기 잘견뎌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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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반백봉 2017/01/15 22:52

    힘든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다양하겠죠.
    제 지인도 몇년 년까지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농담삼아 늘 했었습니다. 지금도 당장 죽어도 상관이 없다고도 하고요(지금은 불행해 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삶에 집착이 없을 뿐)
    오래 사귀었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생각을 180도 바꾸는 계기는 만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베스트 프렌드라고 불리는 사람도 그 생각을
    바꾸긴 힘든 것 같아요. 아마 글쓴이님도 위로가 되는 말씀을 아무리 듣고 보아도 그 생각이 쉬이 바뀌지는 않겠지요.
    다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늘고, 뭔가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몇 늘어나면서 제 지인은 더 이상 자살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지인은 사람사귐이 어려워 낯선 사람들 만나는 도전을 했을 때 무서워 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좋아진 모습을 보입니다.
    응원합니다. 맞는 방법을 찾아 행복하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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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제로 2017/01/15 22:57

    힘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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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dnimnaq 2017/01/15 22:58

    전 한 10년~13년정도만 살려고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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