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사진을 올립니다.
2학기 개학 이후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이번주도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고3 자소서 첨삭을 한참 하고 있네요.
하루에 커피를 5잔 이상 마시고 있습니다. ㅠ
"를 찾아 걷는 순례길 걷기"라는 행사를 맡아서 기획, 실행하고 있습니다.
70명의 학생들을 인솔하여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길을 걷고,
관련된 지리, 역사적인 것들을 배웁니다.
입시 자소서에도 종종 등장하는 꽤나 알찬 프로그램입니다.
원래는 진안 가막리-죽도마을 쪽 금강을 맨몸으로 건너면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였는데
태풍 때보다도 더 큰 비로 인하여 길 자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틀 전에 부랴부랴 답사를 다시 다녀오고 길을 수정했습니다.
진안고원길 13코스의 일부입니다.
현장감독 카메라는 세 번째 것입니다. 두 대와 이별하고(침수1, 분실1) 새 놈을 만나 첫 롤입니다. ㅋ
Konica현장감독28 / Portra400 / Opticfilm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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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74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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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시네요~!
뭐, 방학때 잘 쉬셨으니, 이젠 좀 바쁘셔도~ㅎㅎ
그나저나 여전히 좋은행사 솔선수범 기획하며 이끄시는군요!
사실 방학 여행의 살인적인 스케쥴이 좀 무리가 되었는지
'심실조기수축증'이 와서 24시간 심전도도 달고 그랬습니다.
보통 사람들 중 30프로 정도는 있는 증상인데, 자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고
자각이 됐다는 것은 뭔가 무리가 됐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데..
다행히 지금은 회복이 되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노는 것도 적당히 놀아야...ㅋㅋㅋㅋㅋ
어이쿠, 위험하지는 않은 증상인지 모르겠네요... 조심하셔야~
그나저나, 선생님들 젤 부러운게 방학이네요~ㅎㅎ
제가 과목이 음악이라서 누릴 만 합니다.
국영수사과 선생님들은 방학이 거의 없습니다. ㅎㅎ
증상은, 그냥 불편하지만 옳은 소리를 하는 친구가 한 명 생겼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건강을 과신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오랜만입니다 선생님. ^^ 학셍들의 풋풋함이 잘 전달되어 에너지를 얻고 갑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
아이들은 역시 저렇게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길러야 합니다. ㅎㅎ
멋지네요 좋은추억 될 것 같네요ㅎㅎ 마지막 사진은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진안읍 가막리, 가막삼거리에서 고원길13코스를 걸어 한 300미터를 강 따라 걸어가면
'가막유원지'가 나옵니다. 옛 명칭이고 지금은 유원지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사진은 물이 엄청나게 불어있는 모습이고, 평소에는 수위가 낮습니다.
원래 코스로 저 물을 건너가려고 했을 정도로요~
그리고 평소에는 물도 참 맑습니다. 금강 최상류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