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랑 아이랑 지하도로로 내려가는데,
계단 옆에 놓인 자전거 도로로 힘겹게 따릉이를 끌고 올라오는 ㅊㅈ를 봤습니다.
그냥 밀로 올라오면 되는데 브레이크를 잡고 끙끙 대고 올라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보통 이런 경우 남여노소 불문하고 도와주는 편인데
어제 그 ㅊㅈ는 힘들어해도 저는 무시했습니다.
한참 걸어가다
와이프가 당신 예전같지 않다고 해서
"이것이 펜스룰이다." 라고 했습니다.
와파한테 칭찬 들었어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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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계단에서 힘들어 하는 ㅊㅈ를 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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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네, 그게 접니다.
아놔~~~~ 님글 넘 잼나게 보다 정거장 지나침류 ㅠㅠ
왜 도와요? 노약자가 수레를 끌고오는것도 아니고
거의 노약자 수준이었어요.ㅋ
겉모습만 아가씨.ㅋㅋ
영상으로 찍어둘 걸 아깝네. 쩝.
전 생수통도 남자직원 없으면 여자보고 교환하라고 합니다. 힘 충분히 있어요. 얼굴 주름생기고 땀흘려 화장 지워질까봐 안하는거 뿐이지.
네ㅋㅋ 잘하셨어요 ㅋㅋ
맞아요. 안하는거죠. 못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그래서 욕얻어 먹는거죠.
영상으로 찍는 순간 펜스룰이고 뭐고 바로 고소임 ㄷㄷㄷㄷㄷ
네, 여자란 생물은 그냥 못 본 척하고 살려고요 ㅋㅋㅋㅋㅋ
펜스룰은 와이프외에는 다른 여자와 단둘이 있지 않는다. 는 의미인데, 와이프까지 계셨으면 도와주시지 그러셨어요 ^^ 물론 와이프님의 날카로운 시선을 견디셔야했겠지만 ㅎㅎ
와파가 그래서 놀래더군요.ㅋ
길거리 가다 술 취해 누운 사람 보고 그냥 못 지나가는 타입이라...ㅋㅋㅋ
한국에선 일단 멀리한다 라는 의미로 쓰이죠 ㅎ
목격자가 있더라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이어진다면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피하는게 상책이죠 무조건
딸내미하고는 같이 있을껍니당 ㅋㅋㅋ
잘하셨네요. 괜히 또 잘못했다가 육개월 가요.
네, 골로 갈 것 같았어요. :)ㅋ
브레이크 안잡으면 밑으로 딸려갈까 공포스러워서 그랬을 듯 ...
끄떡끄떡.
그래서 도와줄래다가 그냥 ㅋ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 세상이 하 수상하니.... (누구한테 맞아 죽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저도 예전엔 술취한 사람들 챙기고 막 그랬는데..
옆에서 친구들이 왜 챙기냐고? 막 뭐라 그러더라구요.
암튼간에 나이들어서인지.. 요새 험한일들이 많아서 인지
이젠 그냥 지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