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 적응 실패로 올해초 M240과 50룩스, 24엘마를 장터로 떠나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무언가가 있네요...
그래서 라이카 CL을 들였습니다. 요새 CL적응중인데, 참 괜찮네요....
저는 만년필도 취미입니다. 만년필도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그 필감이란 것이 정말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어렵게 구한 펜에 잉크를 넣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종이에 글을 쓸 때에
그 조마조마하고 궁금한 그 느낌.....
그러다가 정말 내가 좋아하는 필감을 가진 펜을 발견하면 그 기쁨은
뭐라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자신의 첫 인생펜을 발견하게 되면, 더 좋은 인생펜을 찾기 위한
여정에 들어갑니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만년필을 찾는다는 것은 모든 만년필을 다 써보기 전에는
사실 모르는 것이니까요...
그러다가, 잉크에 빠지고, 종이에 빠지게 됩니다....
조그마한 차이가 필감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름과 초가을에 가장 많이 차게 되는 시계에 어울리는 만년필 3자루를
라이카 CL과 50mm Apo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시계의 Brushed hair line이 실제와 가장 비슷하게 촬영되네요..확대해 보니
그 미세한 마찰에 의한 자국들도 잘 보입니다....
렌즈는 다른 렌즈보다 훨씬 좋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역시 이 시계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프랑소와 입니다.
프랑소와1세가 좋아하는 호안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계와 가장 어울리네요...
프랑소와의 필감은 약간은 사각 거리면서 부드러운 필감이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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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745852
[라이카 CL + 50mm APO] 시계와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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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몽블랑 매니아~
엇 3번째 금색 캡으로 된 것이 어떤 펜인지요? 제가 모르는 몽블랑 한정판도 있네요...
18k 일곱돈에 루비눈에 핑크진주 물고있는 골든드래곤 밀레니엄 한정판입니다.
2000년 용의해 기념 버전입니다.
아 이렇게 보니 알겠네요. 888 가격 아닌가요? 그걸 실사로 사용하시는군요
드래곤888한정은 포쉐린으로 된 세라믹 화이트 버전의 펜이고 요놈은 골든드래곤 이라는 이름으로 2000개 한정판이였습니다. 펜은 자고로 글을써야 맛인지라...
와! 멋지네요 글씨를 못 써서 저런건 구경만하는 1인입니다. ㅋ
가죽쟁이라 저런거 보면 케이스만들고 싶단 생각만 들어요 ㅋ
오 전 소소하게 그라폰을...
무척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