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판 남인 아파트 경비도 훌륭한 분이시고,
예전이면 촌지 받기도 바쁠텐데 반 아이중 하나일 뿐인 애한테
형편을 딱하게 여기고 10만원 쥐어준 선생님도 훌륭한 분이시네.
IZ ONE2018/09/12 15:12
실제로 저렇게 가난한집 학생들 챙겨주는 선생님 많이 봤음. 내가 다니던 학교가 못사는 동네라 진짜 가난한 애들 많았거든. 뭐였는지는 몰라도 한달인가 몇달주기로 학교에 돈내는게 있었는데 그걸 못내는 애들 교무실로 부르더라고.. 혼내는건가 싶었는데 내 생각에는 사정들어보고 대신 내주신거 같았음. 참고서 못사는 애들 선생님들 공짜로 받는 참고서 챙겨주거나 당시에 영어사전 비싸서 못사던 애들 사전같은데 챙겨주고 학용품 챙겨주고 그러던 선생님들도 봤음.
참고서 안가져왔다고 몽둥이 찜질하던 선생도 있던 반면에 자기 자식처럼 챙겨주던 선생님들도 많았음.
IZ ONE2018/09/12 15:16
특히 선생님들 심부름해보면 인성이 딱 티남. 어떤 분은 수고했다고 간식 사주시는 분들은 대박이고 그래도 수고했다고 칭찬이라도 해주면 좋은데.. 그냥 쳐다보지도 않고 응.. 알았어 이제 교실가봐~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분들 존나 재수없었음.
루리웹-25092409512018/09/12 14:40
이상하네 내가 아는 사람은 서울대생인데 과외만해서 한달에 500넘게 벌던데...
RODP2018/09/12 14:43
옛날이고 타지생활하며 생활비 스스로 버는 애가 50만원 저금한거야.
오로지 은혜 갚으려고. 부모님 지원 든든한 애들은 철딱서니 없이 즐기며 보낼
대학 초년생때 저러면 정말 대견한거지.
레파2018/09/12 14:44
학기중 서울생활이면 기숙사일테고 근처에서 과외구한다고하면 죄다 서울대생일텐데 경쟁자가 엄청 넘칠듯
괴롭히지마착한형이야2018/09/12 14:48
니가 아는 서울대생보다 모르는 서울대생이 더 많아서 그래 ㅇㅇ
나라비엘2018/09/12 14:53
그 사람은 서울대생인데 너는 여기서 뭐해?
쿠구구궁2018/09/12 15:14
저 댓글이 뭐라고 바로 인신공격 들어가고 거기에 추천까지 박히냐ㅋㅋ
진짜 인성 폭발하네
喜怒哀楽2018/09/12 15:14
그러는 너는 뭔데 ㅋㅋㅋ 별 희안한 쿨병걸린 사람이 있네 ㅋㅋㅋ
그렇다네요오..2018/09/12 14:41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구나..
나무심는 빌런2018/09/12 14:45
미담 추
으컁캬캬컁2018/09/12 14:45
감동적이네... 인복이 있다
RODP2018/09/12 14:51
인복도 인복이지만 평소 행실로 덕을 쌓았기 때문 아니겠어?
학생이 평소에 불우한 처지를 비관해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컸으니
주변의 어른들도 이뻐하는거지. ㅎㅎㅎ
으컁캬캬컁2018/09/12 14:52
이거맛다
디올2018/09/12 14:48
감동
Ỏ͖͈̞̩͎̻̫̫̜͉̠̫͕̭2018/09/12 15:03
여기가 한국이란 말인가.. 여기가..
문라이트헌터2018/09/12 15:10
생활비 마련하면서 공부 하기 쉽지 않겠네.
졸업도 부디 잘 했으면 좋겠다.
경비아저씨도 복 많이 받고.
생판 남인 아파트 경비도 훌륭한 분이시고,
예전이면 촌지 받기도 바쁠텐데 반 아이중 하나일 뿐인 애한테
형편을 딱하게 여기고 10만원 쥐어준 선생님도 훌륭한 분이시네.
(감동)
와... 감동이다 진짜
나도 저렇게 도와줄 기회가 생기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니가 아는 서울대생보다 모르는 서울대생이 더 많아서 그래 ㅇㅇ
뒷 부분 더 있을거 같은데...
(감동)
이러지마
괜찮아 울자
뒷 부분 더 있을거 같은데...
https://hi-in.facebook.com/SNUBamboo/posts/%EC%A0%80%EB%8A%94-%EC%A0%95%EB%A7%90-%EB%A7%90%EA%B7%B8%EB%8C%80%EB%A1%9C-%EC%B0%A2%EC%96%B4%EC%A7%80%EA%B2%8C-%EA%B0%80%EB%82%9C%ED%95%9C/1476843792407248/
2017년 글이고 저게 끝임
헐, 생각보다 요즘이었네? 난 글 분위기가 그래서 오래된 이야기인지 알았더니.
와... 감동이다 진짜
나도 저렇게 도와줄 기회가 생기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생판 남인 아파트 경비도 훌륭한 분이시고,
예전이면 촌지 받기도 바쁠텐데 반 아이중 하나일 뿐인 애한테
형편을 딱하게 여기고 10만원 쥐어준 선생님도 훌륭한 분이시네.
실제로 저렇게 가난한집 학생들 챙겨주는 선생님 많이 봤음. 내가 다니던 학교가 못사는 동네라 진짜 가난한 애들 많았거든. 뭐였는지는 몰라도 한달인가 몇달주기로 학교에 돈내는게 있었는데 그걸 못내는 애들 교무실로 부르더라고.. 혼내는건가 싶었는데 내 생각에는 사정들어보고 대신 내주신거 같았음. 참고서 못사는 애들 선생님들 공짜로 받는 참고서 챙겨주거나 당시에 영어사전 비싸서 못사던 애들 사전같은데 챙겨주고 학용품 챙겨주고 그러던 선생님들도 봤음.
참고서 안가져왔다고 몽둥이 찜질하던 선생도 있던 반면에 자기 자식처럼 챙겨주던 선생님들도 많았음.
특히 선생님들 심부름해보면 인성이 딱 티남. 어떤 분은 수고했다고 간식 사주시는 분들은 대박이고 그래도 수고했다고 칭찬이라도 해주면 좋은데.. 그냥 쳐다보지도 않고 응.. 알았어 이제 교실가봐~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분들 존나 재수없었음.
이상하네 내가 아는 사람은 서울대생인데 과외만해서 한달에 500넘게 벌던데...
옛날이고 타지생활하며 생활비 스스로 버는 애가 50만원 저금한거야.
오로지 은혜 갚으려고. 부모님 지원 든든한 애들은 철딱서니 없이 즐기며 보낼
대학 초년생때 저러면 정말 대견한거지.
학기중 서울생활이면 기숙사일테고 근처에서 과외구한다고하면 죄다 서울대생일텐데 경쟁자가 엄청 넘칠듯
니가 아는 서울대생보다 모르는 서울대생이 더 많아서 그래 ㅇㅇ
그 사람은 서울대생인데 너는 여기서 뭐해?
저 댓글이 뭐라고 바로 인신공격 들어가고 거기에 추천까지 박히냐ㅋㅋ
진짜 인성 폭발하네
그러는 너는 뭔데 ㅋㅋㅋ 별 희안한 쿨병걸린 사람이 있네 ㅋㅋㅋ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구나..
미담 추
감동적이네... 인복이 있다
인복도 인복이지만 평소 행실로 덕을 쌓았기 때문 아니겠어?
학생이 평소에 불우한 처지를 비관해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컸으니
주변의 어른들도 이뻐하는거지. ㅎㅎㅎ
이거맛다
감동
여기가 한국이란 말인가.. 여기가..
생활비 마련하면서 공부 하기 쉽지 않겠네.
졸업도 부디 잘 했으면 좋겠다.
경비아저씨도 복 많이 받고.
이거 몇년전에 본건데... 한 4년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