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캐 미러리스 출시 이후.. 대략 예상

Z6 / Z7
티져마케팅 / 라이브 발표회 구성이 그닥이었지만
딱히 빠지는 스펙도 아니었지만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예상외로 까였습니다. -_-;
막상 까고 보면 실구매 타겟으로 포지션도 잘 잡았고 무난~하게 팔릴듯 합니다.
(니콘의 고질적인 초도물량 대응이 관건이 될듯..)
공개된 Z마운트 렌즈의 광학성능은 매우 훌륭하나
기존에 출시되었던 렌즈와 아뎁터 조합으로 대체 할 수 있기에
S렌즈 보급화 및 정착에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될듯 합니다.
EOS R
선공개된 니콘제품의 뒷통수를 후려깔 스펙은 아니나
마치 2003년에 공개된 10d 같이 캐논 마운트 렌즈를 사용 할 수 있는 최적의 보급기+중급기 느낌을
주는 바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R마운트 렌즈의 광학성능을 자랑 할 수 있는 여러 구색의 제품들을 동시에 공개해서
기존 유저들의 기대감을 잔뜩 올려 놓은게 현명한 마케팅 같습니다.
조만간 공개할 소니 4세대가 어던 스펙으로 나올 지는 알 수 없으나 (뭐든 상상이상..-_-, 3세대 가후따윈 두렵지 않다.)
니콘은 별 다른 대응없이 묵묵하게 Z6/7을 생산할 거 같고
캐논은 R의 가격을 조금씩 내리면서 고급렌즈와의 캐쉬백조건으로 기존 캐논유저의 FF미러리스로의
영입에 힘쓸듯 합니다. 물론 고급기 떡밥도 뿌릴겁니다.
예판을 생각하고 있다면
D850 과 같은 패턴이 될게 뻔하다고 예상됩니다.
그립 + XQD 64 + 리더기 = 아뎁터 + XQD + 리더기
극히 제한된 수량일 것이고 이 가격까지 내려가는데 최소 9~12개월 정도는 소요될겁니다.
고로 생각 있으면 달려야 합니다.
캐논 R은 아뎁터 + SD64G 정도 예상되며 딱히 큰 메리트는 없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게에 큰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서..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는
1. OVF
2. 동체추적능력
3. 플래그쉽의 바디 내구성
때문에 FF 미러리스로 가는데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사진의 본질' 이라는 것을 항상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데요.
사진기는 그냥 도구일 뿐..
당장 바꿀 여력이나 계획이 없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로
요즘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하늘아래 가족들과 나들이 가서 추억을 남기십시오.ㅎ
즐거운 하루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