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동에서 떠나 있는 동안, 저만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고 여식도 나이를 같이 먹으면서 올해 고3이 되었습니다.
매 해 당일치기라도 여행을 가서 사진을 남겼는데, 입시 공부라는 핑계로 지난 2년 간 여행을 못 갔거든요.
당연히 제 카메라도 2년간 봉인된 상태입니다.
얼마 전에 보니....그 막강한(?) 데스막투 배터리도 완전 방전이 된 상태더군요.
수능 시험을 보고 최소한 내년 1~2월이면 어디든 여행을 갈까 합니다.
그 때 카메라를 들고 가려는데....지난 2번의 여행 때 들고 간 데스막투를 또 들고 여행을 갈 엄두가 안 나더군요.ㅜㅜ
그래서 지난 달 갑자기 '그래, 렌즈들 팔고 미러리스를 하나 장만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소니만 있었기에 연말 쯤 소니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캐논에서 미러리스가 나오네요?
제가 갖고 있는 렌즈는 모두 캐논용이니.....결국 좋은 타이밍에 출시된 이 미러리스를 어떻게든 구입을 하긴 해야하는데....고민이 또 생겼습니다.
6년 동안 7d, 100d, 데스막투 모두 합쳐도 2만 컷도 안 찍었는데, 여행 한 번과 졸업식에서 몇 컷이나 찍고 장롱으로 들어갈 지....
지금 확인을 해보니 데스막투는 본체 1.2kg, 배터리 300g.....미러리스는 배터리 포함 본체 660g, 아답터 110g.....
무게는 절반 수준이지만, 실제 차이는 740g 정도네요. 음.....740g에 260만원은 오버인 것도 같구요........^^
그냥 몸으로 버티고 260만원을 절약하느냐, 그래도 몸이 재산인데 260만원을 투자해서 몸을 편하게 하느냐 판단을 해야겠네요.
아! 물론 260만원을 투자해서 몸을 편하게 하는 대신 430일 점심은 굶긴 해야합니다.
그나저나 왜 굶어도 살은 안 빠지는 지........ㅠㅠㅠㅠㅠㅠㅠ
https://cohabe.com/sisa/741972
미러리스를 구입하려는 이유.
- 일본인이 생각하는 성가신 손님 순위 [36]
- 치킨마요먹고싶다 | 2018/09/10 17:45 | 4100
- 예술작품 전시 참 쉽네 [19]
- 얌냠이 | 2018/09/10 17:44 | 4885
- 6500 fhd가 6000보다 안좋다고들 하시는데 [4]
- chaosquit | 2018/09/10 17:43 | 2172
- 중국의 길거리음식가격 한국인이면 30배?? [15]
- 놀아조 | 2018/09/10 17:43 | 4486
- 요즘 유료 독서실이 제공 하는 꿀잼 컨텐츠 [48]
- 마리아 막달레나 | 2018/09/10 17:40 | 2472
- 대한민국엔 판사가 필요없다 [13]
- 아맛나랑 | 2018/09/10 17:40 | 3740
- 진심 쌍욕 나오는 상황 [39]
- 쯔위입니다 | 2018/09/10 17:38 | 5813
- eos m플랜지백이 rf보다 약간짧네요. [4]
- hanjine | 2018/09/10 17:38 | 3262
- 사회항상 가난했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음을 뒤늦게 알고 오열한 88세 아들.gisa [5]
- 우주는ΛCDM | 2018/09/10 17:38 | 2131
- 러시아 누나 충격의 화장 전후 [35]
- 쯔위입니다 | 2018/09/10 17:37 | 2544
- 가정폭력 시달리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 상주로 나선 시민들 [13]
- 피자에빵 | 2018/09/10 17:37 | 2668
- 판빙빙이 X됬음을 알 수 있는 과거 사건 [59]
- 월급맛있쩡 | 2018/09/10 17:37 | 4684
- 미러리스를 구입하려는 이유. [5]
- Neo Leo | 2018/09/10 17:36 | 4989
- a7m3+2470gm 제주 혼여중 [6]
- 끄으앙 | 2018/09/10 17:36 | 2112
- 각 사의 미러리스로 한창 뜨거운 이 때, 뜬금없지만 이걸 질러봤습니다. [6]
- YUKY | 2018/09/10 17:35 | 2681
무게 부피문제면 M으로 가셔야 합니다.
R은 오막포 급...
안녕하세요, m은 2대나 이미 갖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 렌즈 때문에 플프 카메라가 필요해서요.ㅠㅠ
저하고 똑같은 처지시네요
전 오늘까지 해서 소니 카메라, 렌즈 다 정리했어요
아직도 갈등중입니다
모레 예판 신청할지 말지
아이들이 다 크니 사진을 찍을 일이 거의 없고
싸구려 카메라는 눈에 안차네요
사 놓고 제습함에 쳐박혀서 똥값되가는 장비를 봐도 답답
카메라 없이 빈손도 허전
답이 없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전 이제 처분을 시작해야 합니다.ㅠㅠ
모레 예판 때 주는 사은품 때문에 저도 계속 고민 중입니다.
사서 몇 번 안 쓰고 장롱에 갈 것 같은데, 과연 한 두 번 쓰려고 이걸 구입을 해야할 지.....왕 고민 중입니다.^^
한두번 쓰기위해서라면 궂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데스막투를 사용하시거나 무게,부피가 걱정이시면 플프 미러리스 렌탈하는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