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무고 당해본 경험과 이번 일에 대한 생각

몇 년전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었는데 결과 또한 물론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제가 잘 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당할 남성 분들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악 감정이 있던 여성분과 길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당연히 여자의 무기가 보x 라서 손을 뒷짐을 지고 싸웠습니다
길 가운데서 큰 소리로 싸워서 목격자 많이 있었구요
갑자기 여자가 현기증 난다고 112 신고해서 같이 가서 조사 받았는데 욕하고 성추행했다고 진술했고 이 때문에 2주정도 뒤에 경찰서 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연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cctv 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지인 한 명을 대동해서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내가 벽에 밀치고 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내 성기로 자기 성기에 가져다대며 성행위하는 흉내를 내며 씨x년 이라고 욕을 했다고 했나봅니다
저는 키 차이가 나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보는 눈이 많아 말이안된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에서는 걱정말라고 바로 불기소 의견으로 올렸는데 또라이 같이 안산의 최모 검사님이 재조사 하라고 다시 내리셨습니다 경찰에서는 재조사 안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다시 올렸고 검찰에서 소환해서 조사받고 그 사람과 대질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거짓말탐지기까지 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지역에서 인간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신혼이었고 아이도 어린데 와이프 얼굴 볼 면목도 없구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여자가 경찰에 접근금지까지 요청했더군요 그걸 가지고 또 소문을 냈구요
3개월 정도 더 흘렀나 쓰레기 같은 최모 검사님이 직접 전화해서 말씀하셨어요 성추행 사건 불기소했고 사유는 증거불충분입니다 그러니 무고죄로 고소하지 마세요 제가 그러면 당신 재무고로 직접 고소할꺼니까요
억울했지만 더 이상 불려다니며 신경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 담 쓰며 드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번 피해자분 경찰 조사에서부터 초동대응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같이 있었던 지인들 증언하게 하고 거짓말 탐지 조사받고싶다 만에 하나 내 진술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진짜 처벌받겠다
각종 sns에 지금 조사받는 곳의 일을 자세히 적어서 나의 억울함을 일기 쓰듯이 올리겠다
이런 식으로 경찰 검찰 단계에서 억지로 혐의를 씌웠을때 본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게 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럼 잘 대응하시고 항소심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미 sns에 다 올라서 기소한 검사도 항소심 판사도 진실을 제대로 밝혀야겠구나 대충했다가는 나중에 변호사 개업해서 떼돈 벌어야하는데 그 때 스크래치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판단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