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로 가는 통로가 열렸을 경우 가장 현실적인 결과. jpg

이세계의 2/3는 이미 일본인일걸?

내가 평소에 하던 생각이랑 비슷하다
마법이란게 사실 개인화기나 다를바없는건데 마법사들 너무 건방짐

이 글을 보니브라이트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근대에 마땅히 사랑해야 할 존귀함을 가진 생물의 범주에 서구인 이외의 인종은 포함되지 못했기에 서구인들은 식민지배에 거리낌이 없었지요.
현대에 이르러 인류애는 인종도 인류도 뛰어넘어 보편적인 생명존중으로 확장된 듯 보입니다.
인종갈등과 동물학대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더라도 예전만큼 뻔뻔히 저지를 수는 없게 되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다음은 어디인가요?
박애는 우선 인류가 보기에 '마음'을 갖는다고 믿었던 유기생물을 대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곤충과 식물이 진화의 과정으로 얻은 알고리즘만으로 살아간다는 걸 밝혔지만요.)
생명은 가급적이면 존중해야 할 대상이 되었지요.
그리고 이제 무기물의 차례가 되었죠. 인공지능 말이에요. 생명은 아니지만 곤충과 식물보다 '마음'을 더 잘 모방하는듯 보이는 인공지능 마저 박애의 대상으로 포용될까요? 많은 SF 작품들이 그런 미래에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을 우리와 동등히 보아 존중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결국 우리라는 존재가 우리와 다른 이질적인 무언가와 얼마나 닮았느냐에 도달한다고 봅니다.
우리를 가장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면 이 과정은 점차 신성을 잃어가는 이야기가 됩니다.
역사적으로도 지동설, 진화론, 정신분석학이 발생하며 이미 겪은 일이기도 하죠.
지식이 인류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가 인류를 겸손하고 단단하게 만들겁니다.
이세계인은 몰라도 적어도 고등하고 도덕적인 외계인이 인류 앞에 나타나는 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충분히 겸손이 자리잡은 뒤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른 시기에 옷장문이 열리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죠.

과학보다 마법이 더 강력한 세계

천조국: ...마법대항무기가 필요하겠군...
(51구역 지하실)
여. 외계인. 고문당할 시간이다.
외계인: 아오!!! 이번엔 또 뭔데??? 고문 안해도 신기술 알려준다고!!!!

일본을 털고 한국에 들어온 이세계인들 : ㅋ 저번에 털었던 동네 애들처럼 총으로 아군 오발하고 난리도 아니겠는데 가까우니 비슷하겠지???
??? : ㅋ
100 Days Later ...
??? : 일 해 이 새키들아 쳐들어온 배짱 어디갔어 어디서 엄살이야, 저쪽동네 놈들은 근성이 없네
이세계인들: 여기는 오지 말았어야 했어...

와 진짜 현실적이라서 속이 시원하네요
이제 이세계물 안봐도 되겠어요 결말을 알아내서

사자와마녀와옷장 내 인생소설인데 ㅋㅋㅋㅋ 저런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네 ㅋㅋㅋㅋㅋ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이네.

예전에 <혈계전선>이란  만화를 본 적 있어요. 다른 세계와의 통로가 생긴 뉴욕만을 격리해 특별 구역으로 만들었단 설정이던가? 대충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뉴욕은 난장판이에요.

와 일본 만화가였으면 이세계물로 한 단행본 32권짜리 나왔을텐데..........

마법사 저격당한거 소오름
총기를 이용했고 범인에 대해서는 모르고
그것때문에 점령이 정당화되고
결국 이세계도  투더 양키월드 가 되어버린
예전 강대국의 제국주의와 다를바 없네

현실은 각자 서로 다른 세계 바이러스나 미생물때문에 치료불가 병이나 자연파괴로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