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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화내는 방법

인간과의 갈등은 대부분 무지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악의가 있어서 다른사람을 화나게하는 경우는 드물다.  
무례한 사람은 자신이 무례한지 모른다.  그냥 말하고 행동하는게 주위에 민폐를 끼치는지, 다른이의 기분을 상하게하는지 전혀모른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데로 말하고, 꼴리는 데로 행동한다.
"아이구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시집을 못갔어요?  뭔가 성격에 문제가 있나?"
"살좀빼면 예쁠것 같은데, 다이어트 안해요?"  
남의 설렁탕에 김치국물을 부으며 "설렁탕은 이렇게 먹어야 맛있어0"
무례하기 그지없다.  만약에 여기서 화를 내게되면,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온다.
"아니? 생각해줘서 한말인데 왜 그래요?"  
"맛있게 먹으라고 위해서한건데 왜 화를 내고 그래요?  이상한 사람이네"
그들은 억울하다.  좋은의도로 한거니 잘못이 없다고 한다.  이게 위험한것이다.  
무지.  바로 무지함이 문제인것이다.  불교에서는 악의 근원이 무지함에서 온다고 말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무례하고 무엇이 예의바른것인지 모른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화를 내지 말고, 깨우쳐 줘야한다.  그런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은 본인만 손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현명하게 화를 내보도록 하자.  
1. 화가 나는 행동이나 말을 상대방이 했을시에는, 간략하게 그러한 행동이나 말은 적절치 못하다는 걸 알려주도록 하자.  될수 있으면 짧게, 웬만하면 한문장에 끝내는게 좋다.
2. 그럼 보통 대부분의 경우는 이제 알았다며 수용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언제나 버팅기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이때가 중요한데, 그럴땐 그냥 '아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더 이상 논쟁하지 말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적당히 자리를 피하라.  그런사람과는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해못하는 사람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것은 너무나도 시간낭비, 노력낭비이다.  하지만 그런부류의 사람이 나와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의 사람인 경우가 있다.  부모라든지, 남편이라던지, 아내라던지.  이런경우들이 정말 심각한 것이다.  

댓글
  • 결혼하지마 2018/09/08 21:18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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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탄타 2018/09/08 21:33

    무례하신분들의 또 다른 특징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미안한 감정보다는 대수롭지 않은 감정이 앞서감
    그래서 미안하다고는 하면서 말과 감정은 무미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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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가가 2018/09/08 22:06

    모르는 사람에게는 화를 내지 말고, (뚝배기를) 깨우쳐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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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든마스터 2018/09/09 01:00

    정신건강에 좋은쪽으로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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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세린드 2018/09/09 01:06

    현실 : ㅆ1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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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매이커 2018/09/09 02:10

    그럼 뭐라고 해요? 부들부들하느라 대답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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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팁뽜레 2018/09/09 02:22

    아.. 진짜 공감합니다. 오늘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거 보여주면 욕하려나? ㅋㅋ
    좋은말씀 스크랩합니다~^^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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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aM 2018/09/09 02:46


    스트레스의 근원을 없애는 것이 화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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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소심남 2018/09/09 03:07

    최근 베스트글에 이와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의 글이 올라왔는데
    내용인즉슨
    '이런 성격의사람이 제일 무서운사람이다
    평소 허허실실의 사람이지만
    일정범위의 선을 넘으면 인간관계를
    끊는사람 이런사람이 제일 무서운거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많은분들이 자신의 성격과 같다며
    공감하시더라구요
    저도 함께 공감하면서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걸 느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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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8/09/09 10:55

    뇌의 생각 구조 자체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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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배웠어요 2018/09/09 11:31

    웬만해선 관계를 정리하라고 충고해주고 싶은 부류.
    “난 직설적이고 솔직한 사람이야, 하지만 뒤끝은 없어”
    “그러니 내가 기분 나쁜말을 하더라도 이해해줘”
    “속으로 꿍 하고 있는 것보다 솔직히 얘기하고 털어버리는게 좋짆아”
    맞는 말입니다. 다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인데,
    상대가 상처를 받든 말든 저 하고 싶은 얘기 다 합니다.
    그렇게 독화살 같은 말들을 쏘아대고는
    “난 뒤끝 없어”라는 말로 방패를 삼죠.
    괜히 상처 받지 마시고 이런 부류 사람과는 관계를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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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73573 2018/09/09 11:44

    지혜로운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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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iiii 2018/09/09 11:46

    살 빼면 예쁠것같다는 말이 왜 무례한건가요??
    페미나치들이 저런 말 많이하던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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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워보이 2018/09/09 12:00

    가족이라면 경제력을 최고로 높이고 똑같이 잔소리로 공격 .. 기간이 긴만큼 소득은 넘사벽. 혈육이란거 외로움엔 최대의 약. 지혜 지식이 쓰나미보다 넘처나는 지금은 무지보다 외로움이 악의 씨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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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8/09/09 12:20

    그래서 어떻게 한마디로 말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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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eorizer 2018/09/09 12:51

    제가 오랫동안 고민해 본 결과,
    가볍게 상처주는 장난아닌 장난이라는 말은 대부분 상대를 교묘하게 공격하고 상처주고 결국 우위에 서기 위해서 고안된 전략일 뿐입니다.
    그 시작이 질투심에서 시작하는 거라면 쉽게 이해되겠죠.
    어디가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뉘는 건 확실합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여하간 그런 상대를 만나게 되면 본문과 같이 내가 만만한 놈이 아니라는 걸 우선 보여줘야 하고 그걸로 안 통할 땐 맞싸워서 이기거나 절연해서 싸움 자체를 하지 않는게 정답입니다. (생물 시간에 배우는 투쟁도주반응을 말하는 겁니다.) 또는 게임에서 완전히 져서 굴복하는 것도 답일 수도 있죠.
    거리를 둠으로써 동일한 니치에 속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 어쩌다 한번 볼 경우에는 별 일 없이 넘어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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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똥구멍 2018/09/09 13:33

    1.마음속에 화가 많은 사람. 2.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 3. 남 험담을 많이 하는 사람. 4. 남에게 엿먹이고나서 좋아하는 사람. 5. 피해의식이 가득한 사람. 6. 대인관계에서 우열에 집요하게 집착하고 시기와 질투심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 7. 거짓말 잘하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변명과 핑게를 대는 사람. 8. 겉과 속이 다르고 계산적이며 매사에 기회주의적인 사람. 9.사치와 허영이 심하고 술, 도박, 이성에 중독되서 항상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 살다보면 같이할 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있고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이있죠. 대체로 저런 사람들은 미리 거르는게 좋습니다. 미련 혹은 망설임때문에 끌어안고 가다가는 나중에 내가 화를 입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왜냐면 저런 사람들은 항상 스스로 본인 인생에 화를 부르고 그 피해를 주변사람들이 같이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서 이렇게 너무 까다롭게 거르다보면 남는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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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들은하지마 2018/09/09 13:54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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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의자 2018/09/09 14:41

    직장에 저런사람 있어요. 피하고 싶은데 피하면 자기 무시한다고 더 공격하거나 교활하게 자기가 원하는 분위기로 직장 문화를 만들려고 상사에게 작업을 해요. 근데 상사가 책임감X, 업무능력X, 판단력X...트리플크라운ㅠ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ㅠㅠ일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방해하는 사람+상사 때문에 힘듭니다.ㅠㅠ
    이 일은 좋아요. 보람있고 저에게도 잘맞는 멋진 일이에요. 보수는 많지 않지만 안정된 직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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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고래Oo。 2018/09/09 15:37

    우기는사람... 그게 아버지면 어찌해야합니까?
    정리하는법좀 알려주세요ㅋㅋㅋ
    정치관련해서 우기시는데 환장하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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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구까만마음 2018/09/09 17:00

    될 수 있게 짧게 설명하라는데 그 부분이 사실 쉽지 않죠. 열린 사고로 상대가 받아 들인다 하더라도.. 내가 쉽게 이러이러했으니 기분이 안좋다 던가 이런걸 한 두마디로 상대를 설득할 정도로 말하기는 쉽진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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