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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를 쓰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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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착한어린이v 2018/09/08 20:01

    주제어 제시합니다 : 연애 (관념어) 오유 (구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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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생징어 2018/09/08 23:49

    제시: 너희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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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치료학과 2018/09/09 03:52

    불과 슬픔
    아버지의 라이터 불이 식탁보로 향하는 순간
    나도 울고 엄마도 울고 동생도 울었다.
    그때 우리가족은 슬픔의 늪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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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니 2018/09/09 07:46

    X나 기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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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쌩크 2018/09/09 10:15

    집착.
    가슴속에 넘치지 않을때도
    직업때문에 펜을 잡는다면.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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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마생마 2018/09/09 10:44

    오래살진 않았지만
    괴롭고 미칠듯한 경험을 몇번 겪으면서부터
    미칠듯이 시에 빠져들더군요.
    시는 마치 맑은 물속에 떨어트린
    잉크 한방울 같아요.
    단지 한방울의 잉크인데
    얼마나 진했으면 그렇게 우러나는지..
    나무의 나이테처럼
    맑은 물에 떨어트린 잉크 한방울처럼
    인생 살아가는게 정말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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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쿠와오마케 2018/09/09 10:59

    여친(관념어) 오유(구체어)
    오늘도 없고 내일도 여친없을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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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맛뉴맞고 2018/09/09 11:49

    내 마음을 남겨두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 느낌을 이 생각을 어떤 단어로 표현하면 적절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데 유용한 팁이자 공감되는 한 편의 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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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티모 2018/09/09 12:22

    샴푸 따분
    손바닥에 축 늘어져 있더니
    하얗게 부풀어오른다.
    늦여름 바람에 수풀들이 몸을 가누다
    툭 하고 끊어진다.
    손끝에서 떨어지지 않아 시원하게 씻어냈으면.
    햇살사이로 풀벌레소리 들리지 않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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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oret 2018/09/09 13:52

    고대로부터 시란 마음 속에 사상으로 남는 말입니다. 사상이란 어떤 괴로움에 대하여 그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초라한 내 모습을 아릅답기 위하여 괴로워하는 본성이라 생각하면, 그 괴로움은 피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되고, 그 몸부림이 시적 기교를 거쳐서 반짝이면 삶이라는 어둠 속에서 언제나 방향을 잡아주는 별빛이 됩니다.
    대체로 문학 전공한 사람들의 글쓰기가 본문의 내용처럼 너절합니다. 시를 쓰고 싶으시다면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 보르헤르트 외에 대체로 전후문학을 추천합니다. 그 후 판사들의 판결문을 몇 편이라도 읽어보고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학술서적을 권합니다.
    감성이란 더듬이와 같습니다. 세계를 인식하는 더듬이입니다. 감성이 풍부할수록 학문에 자질이 있는 것인데, 학문이란 언어를 통해서 전개되기 때문에 언어가 너절하면 인식이 너절하고, 인식이 너절하면 감정도 너절해집니다. 쓸데없이 엔터키를 눌러서 행을 띄우지 마시고, 많은 학부생들이 들어보았을 '오컴의 면도날 법칙'을 염두하면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것이 잘 나오면 진정한 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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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인블랙 2018/09/09 17:27

    처음 글에 있는 마음이 심난하다는 심란하다가 맞는것 같아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385849&memberNo=3939441&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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