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 자꾸 흐르고 훌적거려서 아까 낮에 회사 근처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다녀왔고. 낮에는 아무 생각없이 약 받아왔는데.
지금 저녁먹은후에 약 먹으려다 약봉투에 적혀 있는 내용을 읽어보니
증상과는 -_- 거의 상관없는 약들 천지네요;;
콧물만 흐를뿐 발열증상도 없고. 기침도 안하며 가레도 없음.
단지 콧물만 나와서 훌적거리는게 전부인데.
진통제만 2종류에 발열도 없는데 해열제.
그리고 기침도 안하고 가레도 없는데. 객담배출제.-_-
밥 잘먹고 소화잘되는데 위산과다액은 뭐야;;;
네이버에서 약이름으로 의약품 정보를 쭉 검색해봤는데.
내 증상에 필요한 약은 사실상 베아티린정이라는
콧물 알러지약 하나만 먹어도 될거 같음;;
추후 발열이 있다면 거기에 해열진통제만 추가하면 될듯 싶고.;;
집에 귀 체온계도 있어서 이글 작성하기 바로 전에도 찍어봤지만.
체온 정상임;;
집근처 병원의 경우. 감기 때문에 가봐도 많아봐야 알약 3개정도 밖에 안주던데;;
이놈의 회사근처 이비인후과는 콧물좀 나온다고 했더니 약을 5개 처방;;
만약 내가 지금보다 증상이 더 안좋은 상태로 이 병원에 갔다면
한번에 약 10개씩 줬을지도;;
병 때문에 아파서 죽는게 아니라 약에 치어 죽을기세;;
아무리 봐도 진통제를 2종류나 쓸 이유도 없고. 발열 증상도 없는데
왜 저런 진통제를 남발하는건지 이건 아무리 봐도 리베이트 받아먹으려고
과다 처방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수준임;;
자게이들도 병원가서 주는약. 생각없이 먹지 말고
최소한 약봉투에 있는 약이 뭔지는 한번 검색해보고 먹으세요.
아무리 봐도 내 증상에 약 1개 또는 많이봐야 2개만 먹으면 될거 같고.
지금 처방된 약 다 먹으면 간 손상만 유발될거 같음;;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병원.
요새는 이런식으로 복약 안내가 나오네요.
딱히 약사라는게 없어도 좋을듯.
그럼 약은 어디서 구하나요.
약의 종류에 따라 병원이나 편의점. 혹은 기타 방법 등을 활용할수야 있겠죠.
복약지도비??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는데. 최소한 그거라도 없애야 할듯.
지금 약봉투 보니까. 콧물 알러지약이 졸음유발해서
운전하는경우 주의하라고 나와 있는데
-_- 약사** 나한테 이런 설명도 안했음;;
편의점에서 의약품관리가 잘 될까요?
그리고 병원에서 약처방하던걸 분업한거잖아요.
복약지도 하기 싫어서, 저런거 해놓는거죠.
글좀 잘 읽어보세요. '약의 종류에 따라' 라고 적었잖아요.
그리고 의약분업 자체도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국민들 불편하게만 만들었지, 딱히 더 자세한 복약지도를 받아본적도 없고 그사람들 밥그릇 챙기는거 말고는 아무런 장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병원에서 처방을 말씀하셔서 그전에는 그랬다는걸 말씀드린거고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도 편의점에서 약팔고 있습니다.
글쓴이 인데. 두분 여기까지 하시죠.
서로 논쟁까지 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약사 복약지도비 따로 받으려면 최소한 나한테 -_- 설명이라도 잘해주던가.
졸음 유발 하는약 포함되어 있음에도
나한테 설명도 안해주고 돈받아 먹는것을 생각하면 좀 괘씸하네요.
만약 집에오는길에 약먹고 졸아서 사고 났으면 어떻하라고 -_-;;
군대 있을때 저런식을 약을 조재 해서 감기.몸살.배탈.멍들고 삔데..만능으로 사용했다는..
약 설명을 보면 그냥 모든 병에 다 먹어도 낮는거 같은 착각이..ㅋㅋ
약 이름대로 자동으로 찍혀나오는데..
저거 그냥 병원에 장치해 놓고 처방 줄 때 종이 한 장 더 줘도 될 듯...
현직입니다만.. 약 진짜 못쓰긴 하네요..; 다만 소염진통제는 소염 효과 때문에 의미가 없진 않고, 라니티딘의 경우도 항히스타민 효과도 일부 있으므로 쓸만은 합니다.
이중에서 필수로 먹어야 하는것만 좀 골라주세요-_-;;
발열증사 없고 기침 안합니다. 가레도 없음.
그냥 콧물 훌적거리는게 불편해서 병원 방문 하였습니다.
저라면 항히스타민 두가지에 비충혈제거제, 라니티딘, 조금 더 한다면 진통소염제 정도까지 쓰겠습니다만.. 타이레놀과 얼도스틴은 걍 빼셔도 되겠네요.
다 필요한 약제들일걸요? 항 히스타민제만 먹으면 소화기 문제가 생길수 있어서 같이 처방한다고 들었어요.
해열제랑 객담제는 콧물나면 같이 처방되고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같네요
항생제 안쓴게 어디냐 싶네요. 저정도면 무난해보임
감기는 약먹으면 7일
안먹으면 일주일이란 말이 있죠 ㅋㅋㅋ
우리나라가 좀 과다처방인건 맞는듯
근데 약 안먹으면 아프게 일주일
약 먹으면 덜 아프게 7일인거라 ㅋㅋㅋㅋㅋ
일하는 사람한텐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ㅠㅠ
쉬어야 하는데 말이쥬.
치료제를 쓰는게 아니라 대증요법이 이루어져서 그런거예요.
세균성감기일땐 항생제..
특정 위험한 바이러스성 감기일땐 항바이러스제를 써야 치료가되죠.
그 외엔 증상을 줄여주는 약들이 대부분입니다.
애초에 일상생활하면서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함이지 치료하기 위한 약이 아니예요.
저렇게 복합적으로 처방해서 한방에 좋아지면, 약 잘쓴다고 유명해지거든요. 회사앞 이비인후과는 딱 증상에 대한 약만 써서 그런지 한 이주 가까이 감기가 안나아서 자력으로 회복한건지 약먹어서 좋아진건지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위장약은 다른 약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는 걸 수도 있죠..
다른약과 위장약을 같이 주는 경우는 아주 흔해요.
맘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가끔 저렇게 처방안하면 싫어하시는 분도 있고ㅠ
딜레마입니다ㅎㅎ
조금 처방이 과하기는 하네요ㅎㅎㅎ
위장약은 소염진통제에 같이 많이 씁니다ㅎ
감기라고하면 보통 인후염이기때문에 소염제를 쓰는게 증상호전에 좋구요. 세티리진 독소프로펜 라니티딘 정도는 충분히 처방할만합니다
그냥 전문가를 믿고 약을 먹으세요.
ㅎㅎ 그냥 님이 약대를 가던지, 의대를 가세요.
ㅎㅎ 마음은 그러고 싶네요.
회사 다니는것보다 약국차려서
80살 넘어서 늙어죽을때까지 돈벌고 싶어요...
그냥 저장된 처방전 영혼없이 쓰는겁니다.
님이 약 지어달라하면될듯
자신이 먹는 약을 알게 해주는 좋은 제도가 의약분업이네요 보험약이 3만가지가 넘는데 거기서 골라서 처방하고 그걸 찾아 조제하고 관리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거의 모든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 부작용보다 호작용이 크기 때문에 약을 먹는거죠
불필요하게 많은 약을 처방할 필요가 없는데 이건 과잉 처방 맞네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콧물만 나는데 병원가는 사람들이 많나요?
글쓴이인데.
콧물 자꾸 흐르는게 불편하고.
휴지로 자꾸 닦아내다보면 코 아래쪽이 헐기도 하고.
나이먹고 훌적거리거나 킁킁거리는게 다른 직원들 보기 안좋고.
괜시리 나때문에 회사직원들 감기 옮겼다는 소리 듣기도 좀 그래서
병원 방문하였습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어설프게 알아서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들이 많은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