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악의"의 주인공은 전직 선생님이다.
주인공은 선생님 시절 학교폭력을 막으려 노력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만을 거듭했다.
그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사실은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엄한 체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는 여전히 혐오와 괴롭힘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습성을 알게 된다.
그것은 가해자들이 폭력의 원인을
피해자들에게서 찾아내어 정당화한다는 점이다.
"그놈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까 패도 된다"
"그놈은 이런이런점이 민폐니까 괴롭혀도 된다"
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모든 폭력을 정당화한다.
즉 사람들은 흔히 "왜 괴롭히느냐"라고 묻지만
사실 가해자들에게 있어서 이유는 아무래도 좋은것이다.
그들은 그저 혐오할 존재가 필요하고,
혐오를 위한 혐오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유를 만들어
결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결국 인간의 악의에는
딱히 이유가 필요 없었던 것이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듯이
싫어하는데에도 이유가 필요 없지
싫어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유야
오직 가장 처벌만이 올은 이유가 이거임
선생들이 반성하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는게 이것 때문이지...
공정한 처벌만이 집단폭력을 멈출수 있어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듯이
싫어하는데에도 이유가 필요 없지
싫어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유야
인간의 악의는 막을수없다
악의가 이 내용이던가?
지 친구가 잘되는꼴 보기 싫어서 죽이고서는 쟤가 내 소설 훔쳐갔어요~ 라고 구라치는 내용 아니던가.......이것도 게이고 성님 소설인디
그건 소설 본문 주요 플롯이고
주인공이 그런 해답에 도달하게 되는 옛 경험이 저 내용임
오직 가장 처벌만이 올은 이유가 이거임
이거 재밌게 읽음 히가시노 소설중 상위
선생들이 반성하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는게 이것 때문이지...
공정한 처벌만이 집단폭력을 멈출수 있어
정말 제목으로 모든걸 말해주는 소설이었지
'왜' 는 의미가 없어
인간이 악의가 없이 이야기가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