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미러리스로 넘어오면서 센서만큼이나 전자식데이터를 처리할 CPU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2014년에 나온 삼성의 NX1 미러리스만 봐도 아직까지 풀픽셀리드아웃 영상녹화에서 뛰어난 이유가 바로 당시에 뛰어난 CPU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를 만들던 삼성의 우수한 반도체능력으로 28나노 반도체공정으로 제작되고 당시에는 엄청난 사양이었던 Cortex-A9 아키텍쳐기반의 엑시노스 쿼드코어CPU를 내장함으로 각종 전자데이터 연산 및 내장된 4K인코더와 넉넉한 버퍼1기가 램 덕분에 영상에서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수 있었죠.
고성능 CPU를 내장한 덕분에 발열도 조금있어서 카메라에 써멀구리스를 바른채로 출시되었습니다.
삼성이 카메라사업을 접지않았으면 18년 현재 미러리스시장에서 카메라 바디성능만큼은 압도했을겁니다.
삼성 NX1 메인보드
대부분의 일본 카메라 업체가 반도체AP설계능력이 없기 때문에 고성능연산을 필요하면 캐논같이 디직 프로세서를 2개를 박거나 하는식이었죠.
14년이면 후지필름에서는 X-T1이 출시된 해였는데 이 때 내장된 프로세서가 Cortex-A4 아키텍쳐 312Mhz 듀얼코어였습니다.
Cortex-A9 아키텍쳐를 쓴 삼성 NX1에 비하면 10분 1정도 성능이랄까요..
16년에 선보인 X-T2같은 경우에도 Cortex-A7 아키텍쳐 500Mhz 듀얼코어를 탑재했습니다만..
삼성 NX1에는 한참 부족한 성능이었습니다.
X-PRO2 및 H1도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8년 9월에 선보인 X-T3는 자세한 프로세서 아키텍처나 클럭정보는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CPU부분에서 큰 개선을 보인 쿼드코어CPU를 탑재했습니다. 추측이지만 Cortex-A53으로 예상됩니다.
이 프로세서 덕분에 성능은향상됐지만 신공정덕분에 배터리 촬영매수가 늘어나고 H.265 4K/60프레임이 녹화가 가능해지고 동체추적연산이나 초당30장 연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다가 후지의 펌웨어 업글로 최적화가 더 가능해져서 향후에도 새로운 기기로 탈바꿈할 가능성도 더 커졌습니다.
앞으로 미러리스 성능경쟁은 반도체기술도 중요해졌다는게 핵심입니다.
동영상을 보니 또 땡기네요 ㅜㅜ
디지털은 고속연산을 기반으로 하기에
역시 반도체 속도경쟁으로 진행되는군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삼성 대단했네요 ㄷㄷ
이미지처리와 같은 부분은 고속 연산을 위해 DSP를 따로 쓰기 때문에 메인 CPU 아키텍처랑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와이파이 사용이라던가 이런 부분에서 훨씬 쾌적해지겠네요
DSP엔진이 메인아키텍쳐 따라가는데 큰 상관이 있고요..... 와이파이는 상관없죠.
이것저것 같이 붙는 하드웨어가속기 사양들이 아무래도 DSP의 사양에 어느정도 종속되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영상처리를 소프트웨이로 돌리는건 아니라서 30장연사, H.265 촬영 같은 부분이 아키텍처 개선 때문은 아니죠,,
연관관계가 아주 없냐고 하면 그거도 아니겠지만
a53이면 고효율 전력으로 유명한 칩인데 카메라에는 이제 적용되는군요 스마트폰과 약 2세대 정도의 차이가 잇는듯합니다
카메라 자체에 큰 성능을 요구하지않는 이유도 잇겟네요.
cpu가 a9대비 4배의 전력효율을 가진 arm계의 걸자구아키텍쳐로 불렸던 a53입니다
삼성이 카메라 안 접었으면 바디성능이 엄청났을텐데 ㅠㅠ
당시 NX1 외형도 욕먹었는데 지금 캐논 니콘 나온거 보면 NX1은 정말 잘생긴 바디였습니다..
근데 진짜 T3가 a53 기반 쿼드코어 맞나요? 클럭 높이지 않으면 a9이랑 별반 다를게 없을텐데요 a53은.
T3 저전력에 최소A9급 성능에 H.265지원하니 그것밖에 안보이네요.
와 T2쓰다가 EYE-AF에 뿅가서 소니왔는데 후지도 엄청나지네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