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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정수 동의보감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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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을 먹으면 귀신과 통하게 된다
(중금속 중독으로 미친듯)
부부가 서로 사랑하게 하는 처방(=원앙새 국을 먹거나 뻐꾸기 머리뼈를 차고 다니면 된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 살리는 처방, 목매 죽은 사람 살리는 처방(아침에 목매 죽은 사람은 저녁에 살릴 수 있어도 저녁에 목매 죽은 사람은 아침에 살릴 수 없다)
딸 아들 가려 낳는 방법 6가지(예 : 월경 끝나고 1일, 3일, 5일, 7일, 9일 홀수날 수태하면 아들 낳는다
아들 낳는 방법 : 월경이 끝나고 1일, 3일, 5일…… 홀수 날 수태하면 아들, 남편의 오줌에 담가둔 계란을 먹으면 아들, 좌로 누워 수태하면 아들 등), 또는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방법 등
가위에 눌린 사람에게 불을 비추거나 앞에서 갑자기 부르면 죽을 수도 있다. 이때는 오직 그 사람의 발뒤꿈치나 엄지 발가락 발톱 근처를 아프게 깨물어 준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원숭이가 말을 하게 하려면 수은을 먹이면 된다. 살려줘.
악몽을 예방하는 법 : 호랑이 해골로 만든 베개를 베고 잔다. 오래된 수필집을 보면 악몽 때문에 호랑이 해골을 구했는데 너무 커서 베고 잘수가 없다고 투덜거리는 내용도 있다고 카더라.
이런 정도.
목에 가시 제거법으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무당이 외우는 주문을 외우라고 한다. 여율령.
매 맞을 때 덜 아프게 해주는 처방 : 이 약의 이름은 '기장산(奇杖散)'이라는 약인데 백랍 1냥을 얇게 썰어 사발에 넣고 따뜻한 술에 우려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여기서 백랍이란 재료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꿀벌의 벌집을 말하고 나머지 하나는 물푸레나무의 진액을 말한다. 기장산을 만드는데 쓸 백랍은 후자를 말한다. 이론상으로는 물푸레나무 진액에 정말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 약을 먹는다고 해서 곤장을 100대 맞아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쌩쌩한 정도는 아니다.
댓글
  • 서쪽하늘아래서 2018/09/06 05:45

    생각도 있는 사람이 좀 가려먹자~~

    (cja8eM)

  • 6664탄 2018/09/06 05:46

    이게 한의대 교재입니다 여러분 ㅠㅠ 정신차리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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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쪽하늘아래서 2018/09/06 05:55

    옛 문헌 으로 기초자료지 이걸 전공서적으로 쓰겠습니까~
    학생들이 배운게 얼만대 ~학생들을 멍청이로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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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man 2018/09/06 05:58

    님 페니실린이 언제 나온줄 아세요?
    동의보감은 언제 나온줄은 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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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아범 2018/09/06 05:59

    성경 뺨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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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man 2018/09/06 06:00

    학생들은 좀 멍청하다 쳐도
    수많은 대학교수와 전세계 한의 중의사들을
    자게이 몇명이 다 씹어먹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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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cision 2018/09/06 05:51

    공중 부양술도 나온다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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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아게섯거라 2018/09/06 05:59

    양의 옛 자료는 다를까요?
    이발사가 수술도 했다는데
    지금 이발소 가서 수술 받을분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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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sdfa 2018/09/06 06:01

    동의보감은 지금도 교과서처럼 쓰인다는게 문제고 한의학이 그보다 별 발전이 없다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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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아게섯거라 2018/09/06 06:07

    일부를 교과서로 쓰는거지
    위의 저 내용가지고 교과서로 확인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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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ελευθερηα 2018/09/06 06:01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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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니물병 2018/09/06 06:02

    네 다음 필로폰으로 감기약 지어드실분 (산업혁명당시 필로폰이 콧물 감기 진통제였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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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9/06 06:12

    필로폰은 아니고 헤로인의 약리효과 중 하나죠. 지금은 그런 마약성 효과가 극히 적어지거나 제거된 코데인 계열의 약물이(사촌격) 진해제로 쓰이죠. 뭣좀 주워들은게 있어서 아는 체는 하고싶고 까고도 싶은건 이해하는데 일단 뭐든 잘 알아야 까기 쉽다는걸 기억하시고, 예로 드신 마약성 진통/진해제는 발전과 연구를 거듭해서 그런 문제 없이도 호흡기 증상을 조절해주는 비마약성 약이 널리 쓰이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는 것도 이 기회에 알아두세요. 반세기 전에만 태어났어도 님같은 분들은 기침하면 이것저것 달여먹다가 효과 없어서 흙이라도 먹을 기세로 약 찾았을겁니다.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면서 효과도 없는 중국산 풀떼기 달여먹느니 끊임없이 통계적으로 추적되고 대규모로 관리되는 #양약 먹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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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니물병 2018/09/06 06:40

    캬...ㅇㅈ 여러분 이분 말씀이 맞는겁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오랜만에 팩트로 뚜까 맞으니까 좀 아프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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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니물병 2018/09/06 06:40

    님 혹시 의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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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니물병 2018/09/06 06:44

    그런데 제가 까고 싶은건 한의학의 극단적인 예시를 하나 가지고 와서 한의학이 다 좆 병신이라고 일반화 시키는 이 글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예시로 든 헤로인도 과거에서 지금까지 발전 했기때문에 지금 발전된 형태로 변형이 된거고 한의학에도 동의보감을 기초로 발전된 약의 형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건 다 좆까라 하고 극단적인 예시 하나 가지고 와서 ^오^ 한의학 전부 병신 ^^이라고 일반화 시키려는건 분명 잘못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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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9/06 06:02

    허준이 당대의 동양 의학에서 가장 데이터를 집대성한 의학자였던건 사실이겠지만 현재 쓰이는 과학적 도구나 방법론을 적용한건 아니고, 당연히 시대적 한계가 있는 것이 맞지요. 애초에 의학이 과학의 한 갈래인 이유가 옛 지식이 새로운 지식에 끊임없이 보완 대체되고 재현성을 가진 수많은 데이터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인데 수백년전 내용이 경전이 되어있다면 그건 종교입니다. 지금 허준이 환생하면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죠. 저는 현대의학을 전공하고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수백년전 얘기를 물고빨고 정말 죽어가는 환자들 제쳐두고 정부에서 지원까지 받아대는건 후대 한국인이 이 시대를 가장 미개하게 평가할 근거가 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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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man 2018/09/06 06:48

    허준이 환생하면
    내과의가 되어서 항암주사놓고
    암세포 도려내는 의사가 될거라 생각하세요?
    한의를 까고 싶으심
    한의학을 알아야 까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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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된장워리어 2018/09/06 06:14

    한의학 아 아니라 무당 필 아닌가유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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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안녕 2018/09/06 06:20

    저때는 임진왜란 직후라.....
    민중들의 정신과 육체가 모두 심각하게 훼손된 특수한 상황이란걸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이해해야할 부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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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켄/론드라코 2018/09/06 07:04

    양약에서 말하는 생약성분은 한의학이나 중의학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에서 추출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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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릉 2018/09/06 07:08

    저정도로 올라간다면 저당시 광견병 걸리면 양학에서는 다리를 자르지 않았나요?
    저 기간에 만들어진 기술서적을 지금을 기준으로 까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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