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한두푼 차이 별 의미 없는
비싼 최고급 기종들은...
광학뷰파인더 살리고,
미러업 기능을 잘 살려서,
극강의 DSLR 성능과 미러리스 성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가는건 말이 안될라나요......
https://cohabe.com/sisa/735529
그냥 한 기계 내에서 미러업 기능으로 미러리스 + D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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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캐논 DSLR이 그런 형태인데요.. AF 성능을 아직 극강으로 못끌어올리뿐이죠.
중복되는 부분이 있고 evf가 진보할 수록 불필요한 부분이죠 미러는; 한두세대 정도 안으로 해결될겁니다.
불필요한 중복파트를 만드느니 레트로감성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아마 기계식 시계처럼 살아남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훗날 하위호환이 되더라도 수요는 있을겁니다 분명.
저도 그게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EVF가 눈에는 좋을게 없거든요.
평소에는 광학 뷰파 쓰다가 필요에 따라 후면 액정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봐요.
미러리스의 장점 중 하나인 짧은 플렌지백에 의한 렌즈 설계는 포기해야죠. 캐논의 경우엔 DSLR 렌즈를 라이브뷰에 맞게 개선을 많이 해놨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미러리스 시대에 연명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주류는 미러리스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보네요. 뭐 RF도 멸망 안 했는데 DSLR도 멸종은 안 하겠죠.
렌즈 설계가 달라지는걸 생각 못했네요!
일단 기존 미러리스 중심인 소니, 후지, 올림푸스, 파나소닉 외에 캐논 니콘 중에서는 니콘이 더 적극적으로 미러리스 이행을 추진할 거라고 보고(F 마운트의 한계로 인한 수십년 고생 및 DSLR에서 캐논에 패배 등의 철지부심으로), 캐논의 경우엔 결국 미러리스로 갈 거란 걸 알지만 DSLR을 좀 더 뽑아먹을 걸로 봅니다. 어쩌면 최후에 정말 매니아들만의 전유물로 전락한다면 그땐 펜탁스가 버려진 배의 왕이 될지도 모르죠 ㅎㅎㅎ
당장 캐논에 화제의 28-70mm f2 렌즈가 갑자기 미러리스로 나온 걸 생각하면(별로 가볍진 않지만) 전에 못 하던 걸 가능하게 해주거나 더 편하고 싸게 해주는 이점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거기에 동영상의 비중 증가, AF 등 성능에서 미러리스로의 역전 등이 발생하면 기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DSLR이 니치로 연명하는데는 RF나 필름과 비교해 약점이 있는데요, 가령 RF는 라이카, 즉 프리미엄 모델이나 아니면 클래식 필카만 연명하고 있죠. 다른 필카 역시 완전 기계식이 메인이고 지금의 DSLR과 비슷한 AF 성능이 좋은 기종들은 상태 좋은 거 구하기도 어렵고 수리하기는 더 힘듭니다. 기계식은 백년 된 것도 시계 고치듯이 수리공들이 어떻게든 고치지만 전자부품이 망가지면 부품 생산이 안 되면 그냥 죽죠. DSLR이 니치로라도 연명하려면 라이카처럼 별 개선이 없더라도 신제품이 나오고 서비스도 지속되어줘야 한다는 전제가 충족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