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40만원 한도에서 사고 싶은 거 아무거나 지르라고 윤허하셨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벌기만 하고 쓰지 못해 불쌍하다고. ^-^
(뭐. 남들 다 있다는 딴주머니 같은 것도 없고. 아내가 동종업에 종사하는지라 제 모든 수입을 뻔히 알고 있습니다.)
근데...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
막상 돈을 쓰라고 하니. 뭘 사야할 지 고민되네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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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f-s 70-200 vr1을 팔고 200-500을 산다.
=> 70-200도 일 년에 5번 이하로 꺼내는데.
200-500은 도대체 사서 무얼 하려고... 이젠 새도 안 찍으면서 ㅠ.ㅜ
근데 사고 싶어요. 달이라도 찍죠 뭐. ㅠ.ㅜ
2. 40만원짜리 전동킥보드를 산다.
=> 주말에 애를 봐야지. 전동킥보드 탈 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국 이쁜 쓰레기가 될 것 같기도.
3. 쓸만큼 쓴 d700을 아주 쬐끔 더 좋은 바디로 바꿈질한다.
=> d700에 40만원 얹으면 어떤 바디를 살 수 있을까요? d3s 정도는 택도 없겠죠? ㅠ.ㅜ
바디는 또 언제 팔고 언제 사나... 제 칠백이가 좀 전투형이라서.
4. 아내 손가방을 사주고 훗날을 기약한다.
=> 한 타임 쉬고. 3년 뒤 차를 바꿔달라고 한다면...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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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중 하나로 압축했는데.
일주일만 더 고민해보고 결심해야겠어요.
https://cohabe.com/sisa/7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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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의 눈으로봐도 4번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현실 or 현명 :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마음엔 : 111111111111111111111111111
일단 축하드립니다.ㄷㄷㄷㄷㄷ
저는 3333333333333333333333333
으흐흐. 감사합니다.
인간이 참으로 간사한지라. 넷 다 선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33333
750으로 옆그레이드 하셔도...근데 요즘 40가지고 뭐를 하겠냐만은 ㅜㅜ 그거라도 주신 아내분께 감사하며 손가방으로 돌려 주심이 현명하실 줄 아뢰오~요즘 코치백이 적당한거 사시고 소고기나 구워 드세요 ㅋㅋ
아내가 눈독들이고 있는 백은. 그냥 가죽으로 된 막 굴리기 편안한 백이에요. 한 10여만원 하는...
그냥 그거 사자고 하고. 훗날을 도모해야 할까요. 훗날이 오긴 오겠죠?
자기가 번돈을 ㅠㅠ
가족이니까요.